아주짧은영화평/2004년 아짧평 129

[춤추는 대수사선 2:레인보우 브릿지를 봉쇄하라]-2%부족한 사건의 짜임새

몇년전 [춤추는 대수사선]을 보았을때 참 재미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진지하고 엽기적인 수사물도 아니면서 꽤 짜임새있는 사건의 내막과 그 내막을 캐내는 어리버리한 형사들의 활약상이 신선하게 느껴진 것입니다. [춤추는 대수사선 2]는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전편의 성공을 뛰어넘..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 홍상수 감독은 나의 과거인가?

홍상수 감독... 제게 있어서 그의 최고 영화는 [오! 수정]과 [강원도의 힘]이었습니다. 그렇담 그의 최악의 영화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입니다. 하지만 바뀌었습니다.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로... 깐느에 [올드보이]와 함께 경쟁 부분에 초청되어 수상 가능성을 점쳤지만 오히려 수상 가..

[소녀검객 아즈미 대혈전] - 망토를 두르는 순간 슈퍼 히어로로 변신하다.

[소녀검객 아즈미 대혈전]은 [버수스]라는 영화를 통해 절 혼비백산하게 만들었던 기타무라 류헤이 감독의 영화입니다. [버수스]는 결코 재미있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 독특함만큼은 엄청났던 영화였죠. 그런만큼 만화를 소재로한 [아즈미]는 또 어떤 독특함을 보여줄지 꽤 기대가 되었..

[어깨동무] - 조폭 코미디여! 할만큼했다. 이제 그만 쉬어라!!!

지난 3월 10일 [어깨동무]의 시사회에 당첨이 되었었습니다. 하지만 그날 하필 [고독이 몸부림칠때]의 시사회까지 당첨이되어 고민하다가 결국 [고독이 몸부림칠때]를 선택했었죠. 결국 3월 10일에 볼 수 있었던 [어깨동무]는 3개월이 지난 6월 29일에서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어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