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짧은영화평/2004년 아짧평 129

[맨 온 파이어] - 복수는 달콤하다. 그러나 그 끝은 쓰디쓰다.

삶의 의욕을 잃고 하루하루를 무의미하게 살아가던 크리시(덴젤 워싱턴)에게 피타(다코타 패닝)의 보디가드일이 섭외됩니다. 크리시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피타의 보디가드를 승낙하지만 피타와 함께 지낼수록 크리시는 피타의 맑은 영혼에 자기 스스로도 점점 삶의 의욕을 되찾아가고 ..

[누구나 비밀은 있다] - 과연 비밀이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누구나 비밀은 있다]가 너무나도 보고 싶었습니다. 아니 궁금했습니다. 이병헌, 최지우, 김효진, 추상미라는 전혀 어울리것같지 않은 스타급 배우들의 조합도 궁금했고, 그 스타급 배우들을 가지고 어떻게 섹스 코미디를 만들었는지도 궁금했으며, [걸어서 하늘까지], [게임의 법칙], [본 ..

[퀸카로 살아남는 법] - 린제이 로한.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으로 살아남기

[프리키 프라이데이], [십대 드라마 퀸의 고백], [퀸카로 살아남는 법]의 공통점은??? 엇비슷한 10대 로맨틱 코미디이면서, 린제이 로한이라는 젊은 여배우가 주연을 맡았다는 겁니다. 린제이 로한은 요즘 미국에서 한참 뜨고 있는 10대 스타입니다. 아직 우리나라엔 생소한 이름이지만 그녀..

[80일간의 세계일주]-돈의 무게만 커져버리고 재미는 잃어버린 성룡의 활극

성룡의 헐리우드 정착기는 아직 끝나지 않은 듯 보입니다. [러시아워]의 성공으로 성룡은 헐리우드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웃음은 크리스 터커에게 맡기고 성룡은 액션만을 담당하여 성룡의 팬 입장으로는 절반의 성공처럼만 보였습니다. 그후 [턱시도]는 조금 나은 편..

[섹스 이즈 코미디] - 까뜨린느 브레야 감독의 구차한 자기 변명.

[로망스], [팻걸]등 만드는 영화마다 성기와 음모 노출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까뜨린느 브레야 감독은 언제나 화제의 중심에 서있었습니다. 그녀의 그런 외설논쟁은 그녀의 영화를 더욱 유명하게 해주었고, 어느새 그녀는 프랑스 영화가 1년에 한두편정도 개봉되는 우리나라에서도 1년..

[시크릿 윈도우] - 조니 뎁에게 아직 메이저 배우를 기대하지 말자!

[캐리], [스탠 바이 미], [쇼생크 탈출], [미져리]등 수많은 영화의 원작자인 호러소설의 대가 스티븐 킹 원작, [가위손], [슬리피 할로우] 그리고 최근엔 [캐러비안의 해적]으로 만루홈런을 친 배우 조니 뎁 주연... 사실 이것만으로도 [시크릿 윈도우]는 충분히 기대되는 스릴러 영화임에 분..

[워킹톨] - 인정한다. 더락!!! 제2의 아놀드 슈왈츠네거해라!!!

[웰컴 투 더 정글]의 미국 박스오피스 정복후 미국의 평론가들이 더락을 제2의 아놀드 슈왈츠네거라고 치켜세워도 저는 반신반의했습니다. 솔직히 [웰컴 투 더 정글]은 그런대로 재미있었지만 그에게 벌써 제2의 아놀드 슈왈츠네거라고 칭하기는 이른 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겨우 ..

[인어공주] - 영화적 재미와 함께 풀어나간 착한 이야기.

4년전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지극히 평범하면서도 놀라운 영화를 만들었었던 박흥식 감독. 솔직히 저도 극장에서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를 봤지만 그 당시 영화를 보고나와서 너무나도 평범한 영화의 진행에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나니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