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 - 잔잔함 속에 묻어나는 자연스러운 감동. 감독 : 로버츠 로렌즈 주연 : 클린트 이스트우드, 에이미 아담스, 저스틴 팀버레이크, 존 굿맨 요즘 난 잔잔한 영화가 좋다. 크리스마스날 밤에 본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의 여파 때문일까요? 요즘 저는 잔잔한 분위기의 영화가 마구 땡깁니다. 예전에는 현란한 분위기의.. 아주짧은영화평/2012년 아짧평 2012.12.31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 내겐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다. 감독 : 스티븐 달드리 주연 : 토마스 혼, 톰 행크스, 산드라 블록, 막스 폰 시도우 85회 아카데미 영화제 작품상 후보 중 놓친 두 편의 영화 이제 두 달정도만 지나면 85회 아카데미 영화제가 시작됩니다. 미국의 국내 영화제이지만 미국 영화가 세계 영화계를 장악하고 있는 만큼 아카데미 .. 아주짧은영화평/2012년 아짧평 2012.12.26
[워리어] - 격투기 영화라기 보다는 가족간의 용서에 대한 영화 감독 : 개빈 오코너 주연 : 톰 하디, 조엘 에저튼, 닉 놀테 난 격투기 영화가 싫다. 저는 영화에 대해서는 잡식성임을 자랑하지만, 좋아하는 장르의 영화만큼 싫어하는 장르의 영화도 뚜렷합니다. 일단 머리 풀어헤친 귀신나오는 영화는 무서워서 못보고, 영웅주의에 휩싸인 전쟁 영화는 .. 아주짧은영화평/2012년 아짧평 2012.12.24
[캐치 44] - 쓸데없는 말이 너무 많더라. 감독 : 에런 하비 주연 : 말린 애커맨, 포레스트 휘태커, 브루스 윌리스 요즘 내 영화 선택은 할리우드 유명배우의 망작 시리즈이다. 지난 며칠간 저는 할리우드 스타급 배우들이 출연했지만, 국내 개봉은 물론이고, 미국에서 조차도 개봉 자체가 무산되거나 소규모로 개봉한 이른바 망작 .. 아주짧은영화평/2012년 아짧평 2012.12.13
[코드] - 캐릭터간의 감정을 훔치지는 못하다. 감독 : 미미 레더 주연 : 모건 프리먼, 안토니오 반데라스 [더블]보다 더 화려하지만 흥행 성적은 더 최악 [더블]을 보고나니 이번에는 [코드]라는 상당히 평범한 제목의 스릴러 영화가 눈에 띄었습니다. [더블]은 라치드 기어와 토퍼 그레이스라는 나름 A급 캐스팅으로 미국에서도 우리나.. 아주짧은영화평/2012년 아짧평 2012.12.12
[더블] - 흥미로운 소재, 아쉬운 결말 감독 : 마이클 브랜트 주연 : 리차드 기어, 토퍼 그레이스 리차드 기어 VS 토퍼 그레이스. 이 정도면 A급 아닌가? 지난 11월 15일 개봉작 중에서 [브레이킹 던 PART 2]와 [자칼이 온다]를 제외하고 제 눈길을 끌었던 것은 [더블]이라는 영화였습니다. 리차드 기어, 토퍼 그레이스, 마틴 쉰 등 믿음.. 아주짧은영화평/2012년 아짧평 2012.12.12
[매직 마이크] - 나를 위한 쇼는 아니었다. 감독 : 스티븐 소더버그 주연 : 채닝 테이텀, 알렉스 페티퍼, 매튜 매커너히 남성 스트리퍼? 과연 나는 감당할 수 있을까? 일주일의 두 편의 영화를 극장에서 보겠다는 2012년의 제 계획이 어느 정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다시 말해서 매주에 개봉하는 영화 중에서 기대작 1, .. 아주짧은영화평/2012년 아짧평 2012.12.06
[전망좋은 집] - 너무 순진하거나, 너무 발랑 까졌거나. 감독 : 이수성 주연 : 하나경, 곽현화 에로 영화는 역시 다운로드로... 섹시 개그우먼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널리 알렸던 곽현화가 영화 배우로 데뷔한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던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전망좋은 집]입니다. 하지만 곽현화의 영화배우 데뷔라는 화제는 곧바로 곽현화의 노출.. 아주짧은영화평/2012년 아짧평 2012.11.20
[완벽한 파트너] - 그들의 관계는 정말 완벽했나? 감독 : 박헌수 주연 : 김영호, 김혜선, 김산호, 윤채이 토요일 밤, 채널 CGV에 사로 잡히다. 토요일 밤, 구피가 '오늘 밤은 웅이를 혼자 재워'라고 선언합니다. 토요일 밤에 안자고 뭘 하려느냐고 묻는 제게 구피는 채널 CGV에서 10시에 방영하는 영화 [신들의 전쟁]을 보고 자야 겠다는 것입니.. 아주짧은영화평/2012년 아짧평 2012.10.29
[웨딩스캔들] - 발칙한 소재, 하지만 평범한 전개. 감독 : 신동엽 주연 : 김민준, 곽지민 신동엽 감독을 믿었다. '가벼운 영화가 보고 싶어'를 외치며 몇 주전에 [통통한 혁명]이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하지만 제가 원하는 가벼운 영화일지라도 영화의 완성도가 부족하면 영화를 보는 내내 짜증이 날 수 밖에 없음을 뼈저리게 느끼고 말았습.. 아주짧은영화평/2012년 아짧평 2012.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