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 일상의 향기속으로..

5월 19일 토요일 아침 일찍 [마징가 Z : 인피니티]를 본 후 극장 근처 피규어 전문점을 찾았습니다. 어린시절 제 추억이 물씬 풍기는 '마징가 Z' 프라모델을 구경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하지만 막상 구경만 하기엔 너무나도 갖고 싶은 욕망이 스물스물 올라오더군요. 결국 구피가 못이기는 척..

<고스트>이후 4년만이다. 저희 회사는 매년 가을이면 1박 2일 일정으로 가을 야유회에 갑니다. 2014년과 2015년에는 제주도로 2박 3일을 다녀왔고, 2016년에는 강화도에 1박 2일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맞이한 2017년. 그런데 사장님께서 이번엔 야유회에 가지 말고 공연을 보면 어떻겠냐고..

최근 저는 웅이와 포켓몬GO를 하며 스마트폰으로 포켓몬 잡기에 열중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지난 주말 갑자기 웅이가 어렸을 적에 가지고 놀던 포켓몬 피규어들이 보고 싶다며 꺼내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오랫동안 박스 안에 봉인되어 저희 가족의 기억 속에서 잊혀졌던 ..

2016년 크리스마스 이브를 홍대 경의선 책거리에서 <팀 버튼 언톨드 스토리 : 팀 버튼감독의 작품세계와 그 뒷이야기>에 참여한 저희 가족. 하지만 웅이에게 살짝 미안한 감도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근사한 외식도 하지 못하고, 크리스마스 여행도 가지 못했으니까..

구피에게 '아이언맨 마크 46' 액션 피규어를 받은 웅이. 이번엔 외삼촌에게 '건담 아스트레이 레드 프레임'을 선물 받았습니다. 그동안 웅이는 1만원대에서 최고 2만원대 건프라 제품만 조립했었는데, 13번째 생일을 핑계로 드디어 5만원대 고가의 MG 제품을 손에 넣었습니다. 확실히 비싼 ..

지난 9월 4일은 웅이의 13번째 생일이었습니다. 며칠 전부터 생일이 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던 웅이. 그 이유는 생일을 맞이하여 엄마와 외삼촌에게 생일 선물을 받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웅이가 손꼽아 기다렸던 생일선물 첫번째는 반다이에서 출시한 '아이언맨 마크 46' 액션 피규어입니..

2016년 중학교에 진학한 웅이는 가장 먼저 특별활동으로 프라모델반을 선택했습니다. 그 덕분에 2016년 한 해동안 저는 웅이와 건담 프라모델을 조립하는 재미에 푹 빠져 지냈답니다. 그런데 어느덧 프라모델반의 마지막 활동 시간을 맞이했다고 하네요. '건담 아스트레이 골드프레임 아마..

지난 금요일 웅이가 신이 나서 제게 사진 하나를 카톡으로 보냈습니다. 바로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 발바토스 제6형태'의 완성품 사진입니다. 웅이의 학교 특별활동 프라모델반에서는 1년동안 총 네개의 프라모델을 만들 계획이었다고 합니다. 첫번째 프라모델은 '건담 아스트레..

몇주전 어머니 집에서 제 중,고등학교 시절 앨범을 우연히 본 적이 있습니다. 포켓식 앨범에 사진을 꽂아두고, 그 옆에 날짜와 그 날의 상황을 정성껏 메모해놓은 앨범을 보다보니 나도 모르게 그 시절 그날로 추억 여행을 떠날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나서는 신혼여행때 찍..

지난 4월 6일, 제가 웅이에게 '건담 스로네 아인'을 사줬다는 이유로 구피와 한바탕 말다툼을 벌였었습니다. 저는 건프라를 통해 웅이와 추억을 쌓고 싶어했던 반면, 구피는 제가 자꾸 웅이에게 장난감을 사준다고 불평을 한 것입니다. 그날의 다툼으로 저와 구피는 거의 일주일간 대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