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키 프라이데이], [십대 드라마 퀸의 고백], [퀸카로 살아남는 법]의 공통점은??? 엇비슷한 10대 로맨틱 코미디이면서, 린제이 로한이라는 젊은 여배우가 주연을 맡았다는 겁니다.
린제이 로한은 요즘 미국에서 한참 뜨고 있는 10대 스타입니다. 아직 우리나라엔 생소한 이름이지만 그녀가 주연한 로맨틱 코미디들은 모두 흥행에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지난 4월 [프리키 프라이데이]가 개봉되었지만 흥행에 참패한채 비디오로 직행했지만 최근에 개봉된 [퀸카로 살아남는 법]은 꽤 흥행에 성공하며 린제이 로한이 새로운 스타 배우로 뜰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멕 라이언, 줄리아 로버츠 등 지금까지 헐리우드의 로맨틱 코미디를 주름잡던 배우들이 너무 늙어버린 지금 린제이 로한은 새로운 대안으로 뜨고 있는 셈입니다.
[퀸카로 살아남는 법]은 린제이 로한이 어떻게 로맨틱 코미디의 히어로로 살아남을 것인지 보여주는 좋은 예입니다. 솔직히 린제이 로한은 그리 이쁜 얼굴이 아닙니다. 헐리우드의 그 날고 기는 배우들에 비하면 그녀는 평범한 외모입니다. 그렇다고 특별하게 귀여운 것도 아니죠. 하지만 그녀는 오히려 그러한 평범한 외모를 무기로 삼고 있습니다. [퀸카로 살아남는 법]에선 늘씬한 퀸카틈에 낀 평범한 여학생이 되어 종횡무진 활약합니다. 그런데 그런 그녀의 모습이 정겹습니다.
[퀸카로 살아남는 법]은 그리 특별한 영화적 재미를 지닌 영화가 아니면서도 린제이 로한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유쾌해 최소한 영화를 본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이정도면 엄청난 성공이죠. (최근 헐리우드의 로맨틱 코미디중에서 시간이 아까운 영화들이 얼마나 많았던가요!)
이제 우린 몇년후면 린제이 로한이라는 새로운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을 만나게 될지도 모릅니다. 물론 그녀는 아직 어리기에 그녀가 차후에 어떤 영화들을 선택할지에 따라서 그녀의 배우로써의 색깔이 변하겠지만 아직까지는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자리를 위해 한걸음씩 내딛고 있는 그녀의 모습이 듬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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