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던트 이블 2] - 강한 여자 컴플렉스. [에일리언]이 리플리(시고니 위버)라는 강한 여전사로 인해 흥행에 대성공을 거두자 헐리우드 액션 영화들은 서둘러 강한 여전사들을 스크린속으로 불러들였습니다. [에일리언]의 리플리는 점점 강해졌고, [터미네이터]에서 쫓기는 여주인공에 불과했던 사라 코너(린다 해밀턴)는 [터미.. 아주짧은영화평/2004년 아짧평 2009.12.10
[미치고 싶을때]-사랑은 사람을 미치게 한다. 그러나 현실은사랑보다강하다 독일 영화인 [미치고 싶을때]를 봤습니다. 요즘들어 '유럽영화 = 야한 영화'라는 공식이 형성되어서 [미치고 싶을때] 역시 성기, 음모 노출에 대한 헛된 호기심으로 보기 시작한 영화입니다. 하지만 [미치고 싶을때]는 최근에 본 유럽 영화들처럼 성기 노출만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획득.. 아주짧은영화평/2004년 아짧평 2009.12.10
[2046] - 왕가위 감독...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일단 저는 왕가위 감독의 열렬팬입니다. 그가 연출한 장편 영화는 모두 봤으며 특히 8편의 영화중 그의 최근 연출작인 [동사서독], [타락천사], [해피투게더], [화양연화]는 연달아 극장에서 관람했을 정도로 그의 영화를 사랑합니다. 특히 [동사서독]은 아직까지 제겐 최고의 영화입니다. .. 아주짧은영화평/2004년 아짧평 2009.12.10
[21그램] - 정말 엄청난 편집이다. [21그램]은 숀펜과 나오미 왓츠, 베네치오 델토로가 주연으로 나온다는 사실만으로도 제겐 막연한 기대를 안겨준 영화입니다. 이들은 흥행성이 있는 배우들은 아니지만 연기력만으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배우들로써 그들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21그램]은 충분히 볼만한 영화라.. 아주짧은영화평/2004년 아짧평 2009.12.10
[20 30 40] - 니들이 여자의 인생을 알아? 요즘들어 이상하게 2로 시작되는 영화가 많군요. [20 30 40], [2046], [21그램]까지... [2046]과 [21그램]의 경우는 오래전부터 기대했던 영화지만 [20 30 40]은 최근에서야 그런 영화의 존재를 알게된 영화입니다. 하지만 베를린 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작이라는 이유로 왠지모르게 끌렸습니다... 아주짧은영화평/2004년 아짧평 2009.12.10
[아저씨 우리 결혼할까요?]-인정할건 인정하자. [어린신부]가 베낀 것 맞다 [아저씨 우리 결혼할까요?]라는 무지무지 유치한 제목의 홍콩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봤습니다. 지난 4월에 개봉하여 흥행에서도 성공한 [어린신부]가 이 영화를 표절했다고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던 영화인데 과연 비슷해도 너무 비슷하더군요. [아저씨 우리 결혼할까요?]의 홍콩 개봉 시.. 아주짧은영화평/2004년 아짧평 2009.12.10
[거미숲] - 거미숲에 빠져버렸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를 보고나서 평범한 배우인줄 알았던 감우성이라는 배우가 새롭게 보였습니다. [알포인트]를 보고나선 그가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거미숲]을 보고나니 감우성이라는 배우... 제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배우중의 한명이 되어버렸습니다. 그의 연기는 정말 .. 아주짧은영화평/2004년 아짧평 2009.12.10
[웨일 라이더] - 전통은 모조건 지키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다. [웨일 라이더]는 마치 '호주제 폐지'에 대한 논란을 영화화한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영화입니다. 지도자의 운명으로 태어났지만 장남만이 마을의 지도자가 될 수 있다는 오랜 전통의 벽에 가로막혀 아픈 마음의 상처를 안아야했던 파이의 이야기를 통해 감독은 이야기합니다. 과연 '전통은.. 아주짧은영화평/2004년 아짧평 2009.12.10
[이노센스] - 디빅으로 보길 잘했다. [공각기동대]는 제겐 추억의 애니메이션입니다. 그냥 영화의 장면장면들이 멋있어서 내용도 모르는채 멍하니 [공각기동대]를 봤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몇년후 다시한번 [공각기동대]를 보며 조금이나마 내용을 이해하게 되었지만 여전히 [공각기동대]는 제겐 어려운 추억의 애니메이션.. 아주짧은영화평/2004년 아짧평 2009.12.10
[쇼걸] - 10년만에 다시 봐도 역시 최악이다. 10년전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컴컴한 극장에서 혼자 [쇼걸]을 봤던 것이 생각납니다. 그때 전 [원초적 본능]의 충격이 채 가시기 전이었고 [쇼걸]은 [원초적 본능]의 충격을 고스란히 이어줄 영화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영화를 보는내내 저는 가슴이 미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쩜 .. 아주짧은영화평/2004년 아짧평 2009.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