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짧은영화평 1146

[소녀검객 아즈미 대혈전] - 망토를 두르는 순간 슈퍼 히어로로 변신하다.

[소녀검객 아즈미 대혈전]은 [버수스]라는 영화를 통해 절 혼비백산하게 만들었던 기타무라 류헤이 감독의 영화입니다. [버수스]는 결코 재미있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 독특함만큼은 엄청났던 영화였죠. 그런만큼 만화를 소재로한 [아즈미]는 또 어떤 독특함을 보여줄지 꽤 기대가 되었..

[어깨동무] - 조폭 코미디여! 할만큼했다. 이제 그만 쉬어라!!!

지난 3월 10일 [어깨동무]의 시사회에 당첨이 되었었습니다. 하지만 그날 하필 [고독이 몸부림칠때]의 시사회까지 당첨이되어 고민하다가 결국 [고독이 몸부림칠때]를 선택했었죠. 결국 3월 10일에 볼 수 있었던 [어깨동무]는 3개월이 지난 6월 29일에서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어깨..

[여고괴담 3 : 여우계단] - 3가지 여고괴담중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여고괴담 시리즈]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리즈 영화중 하나입니다. 박기형 감독이 1998년 만든 [여고괴담]은 제겐 '슬픈 공포 영화'였습니다. 우리의 교육 현실을 공포 영화에 비유한 이 영화는 무섭다기보다는 가장 찬란한 시절에 성적만이 최고인 교육 환경에서 살아야하는 아이들이 ..

[어린신부] - 주연 배우의 귀여움으로 진부한 스토리 라인을 덮어버리다.

[어린신부]는 제가 극장에서 놓친 우리 영화중 하나입니다. 어찌하다가 극장에서 놓친 저는 이 영화를 보신 분들의 호평을 들으며 후회하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비디오로 보게되었습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했던가요? 솔직히 [어린신부]는 기대만큼의 재미를 채워주지못하..

[마지막 늑대] - 우리 영화의 기술력이 이것밖에 안되었던가?

[마지막 늑대]를 비디오로 봤습니다. 비록 흥행 성적이 별로 좋은 영화는 아니지만 제가 워낙 양동근이라는 배우를 좋아하고 [마지막 늑대]류의 천진난만한 코미디를 좋아하기에 꽤 기대가 컸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짜증이 밀려오더군요. 정말 실망했습니다. 이 영화에 대한 제 실..

[데스티네이션 2] - 전편보다 거대해졌지만, 전편보다 재미없어졌다.

2000년... 저는 새로운 공포 영화를 만났습니다. 무시무시한 살인마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으시시한 귀신이 나오지도 않으면서, 죽음 그 하나만으로 저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데스티네이션]. [데스티네이션]은 죽음을 공포의 결과가 아닌 공포의 원인으로 관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신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