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짧은영화평 1146

[열두명의 웬수들] - 난 한명도 벅찬데, 열두명이나...

[열두명의 웬수들]은 열두명의 자녀를 둔 한 가정의 좌충우돌 코미디 영화입니다. 스티브 마틴이 주연을 맡았으며 전형적인 미국의 중산층 가정에다가 대가족이라는 아이템을 끼워넣은 스토리 라인은 분명 뻔한 백인 코미디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열두명의 웬수들]은 그리 뻔한 영화..

[폴리와 함께] - 특별한 것이 하나도 없는 로맨틱 코미디.

[폴리와 함께]는 정말로 평범한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소심한 한 남자와 대범한 한 여자가 만나 사랑을하다가, 위기를 맞이하고, 결국 그 위기를 극복하고 사랑을 이룬다는 로맨틱 코미디의 공식에서 무엇하나 어긋나지 않고 뻔하게 흘러갑니다.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에서 화..

[붉은 다리아래 따뜻한 물] -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건지...

일본 영화가 전명 개방된 마당에 조금이라도 일본 영화와 친해지자는 생각에서 요즘 왠만한 일본 영화는 보려고 노력합니다. 물론 극장에서 보는 것은 아직 돈이 아까워서 꺼려지지만요. ^^; [붉은 다리아래 따뜻한 물]의 감독인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은 깐느영화제에서 [나라야마 부시코..

[더티댄싱 : 하바나 나이트] - 이건 쿨한게 아니라 진부한거다.

제가 중학교에 다녔을때 친구와 함께 [람바다]라는 댄스 영화를 본적이 있습니다. 그땐 댄스 영화라는 것을 처음 보았것기에 커다란 화면 가득 넘쳐나는 춤의 열정에 빠져 정말 환상적인 시간을 보냈었답니다. 하지만 영화가 끝나고 극장을 빠져나오면서 다른 관객들은 '[더티댄싱]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