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짧은영화평 1146

[타임라인] - 마이클 크라이튼의 원작도 이젠 한물 갔단 말인가?

[쥬라기 공원]의 원작자로 유명한 마이클 크라이튼 원작에 [리쎌 웨폰 시리즈]의 명감독 리차드 도너 감독, [분노의 질주]로 떠오르는 차세대 스타로 급부상한 폴 워커 주연. [타임라인]은 무엇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한 블럭버스터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흥행 성적은 정말 기대 이하였습니..

[프리키 프라이데이] - 짜증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게 해준...

테스(제이미 리 커티스)와 애나(린제이 로한)는 눈만 뜨면 서로 티격태격하기 바쁜 모녀지간입니다. 모녀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닮은 점이라고는 전혀 없는 이 두사람은 급기야 테스의 재혼 리허설날과 애나의 락그룹 오디션날이 겹치는 바람에 크게 싸웁니다. 그러자 놀라운 ..

[아메리칸 러브홀릭] - 화장실코미디만으로는 영화를 재미있게 할 수없다

[아메리칸 러브홀릭]... 왠지 로맨틱한 제목만을 보고 이 영화를 근사한 로맨틱 코미디로 착각하고 영화를 보기 시작한 관객이라면 분명 조금 당황하셨을 겁니다. 이 영화는 분명 한남자의 진정한 사랑 찾기라는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의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지만 그 스토리 라인을 ..

[못말리는 이혼녀] - 그녀의 섹시함도 이 영화를 재미있게 하지는 못했다

[못말리는 이혼녀]... 왠지 찰리 쉰이 떠오르지 않습니까? [못말리는 비행사], [못말리는 람보]를 대히트시키며 한동안 [못말리는...]는 시리즈를 대유행시켰던 찰리 쉰, 과연 요즘은 뭘하며 어떻게 지내는지... ^^; [못말리는 이혼녀]의 원제는 [서빙 사라]입니다. [서빙 사라]가 [못말리는 이..

[자토이치] -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영화중에선 최고다.

전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세계 영화제에서 인정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도 고정팬을 확보할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도 있는 감독이지만 왠지 저는 그의 영화가 지루하고 재미없습니다. [기쿠지로의 여름]을 보며 거의 졸음과 싸워야 했고, [하나비]는 비디오로 보..

[모나리자 스마일] - 오래 곱씹을수록 감동이 우러나오는 영화

진취적이고 자유로운 한 선생이 보수적이고 규율로 꽉막힌 명문 학교에 부임해와서 아이들에게 새로운 교육을 펼친다... 이 정도의 줄거리만 이야기해도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거 [죽은 시인의 사회]아냐?'라고 물을 겁니다. [죽은 시인의 사회]가 맞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

[해피 에로 크리스마스] - 조폭 화장실 멜로 영화???

1. [해피 에로 크리스마스]는 차태현과 김선아가 주연입니다. 차태현은 [엽기적인 그녀]와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등으로 이미 코미디 연기의 절정을 보여준 배우이고, 김선아는 [몽정기]와 [위대한 유산]을 통해 코미디 연기에 새롭게 눈을 뜬 배우입니다. 상황이 이러하다보니 관객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