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짧은영화평/2004년 아짧평

[폴리와 함께] - 특별한 것이 하나도 없는 로맨틱 코미디.

쭈니-1 2009. 12. 10. 17:48

 



[폴리와 함께]는 정말로 평범한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소심한 한 남자와 대범한 한 여자가 만나 사랑을하다가, 위기를 맞이하고, 결국 그 위기를 극복하고 사랑을 이룬다는 로맨틱 코미디의 공식에서 무엇하나 어긋나지 않고 뻔하게 흘러갑니다.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에서 화장실 코미디와 로맨틱 코미디를 접목시킨 연기로 큰 인기를 모았던 벤 스틸러(놀랍게도 많은 분들이 벤 에플렉과 벤 스틸러를 헷갈려 하더군요.)와 영화보다는 미국의 TV드라마 [프렌즈]와 브래드 피트의 부인으로 더 잘 알려진 제니퍼 애니스톤이 주연한 [폴리와 함께]는 이 두 주연배우의 이전 이미지를 그대로 이용함으로써 안전적인 흥행을 이끌어내려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이런 너무 안전적인 흥행 전략은 오히려 아무 특징없는 평범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이 영화를 전락시킵니다. 무엇하나 특별한 것이 없는 로맨틱 코미디... 그것이 어떤 분들에겐 오히려 매력적일수도 있겠지만 제겐 정말 지루한 영화가 되어 버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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