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밧드 - 7대양의 전설] - 드림웍스여! 왜 디즈니의 실패를 따라하는가? 올 여름 개봉되는 애니메이션중 유일하게 제 이목을 끌지 못한 영화가 바로 [신밧드 - 7대양의 전설]입니다. 브래드 피트, 캐서린 제타 존스, 미셀 파이퍼등 초호화 스타 군단이 목소리 주연을 맡았으며, [슈렉]의 성공을 통해 애니메이션 정상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드림웍스의 .. 아주짧은영화평/2003년 아짧평 2009.12.10
[브루스 올마이티] - 억지스러운 감동. 제가 짐 캐리를 좋아하는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그의 영화는 그냥 웃고 즐기기에 너무나도 안성맞춤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그에게 너무나도 미국적인 코미디 배우라서 별로 웃기지 않는다고 말할때도 저는 그의 영화를 보며 웃었습니다. [에이스 벤츄라]도 웃겼고, [덤 앤 더.. 아주짧은영화평/2003년 아짧평 2009.12.10
[화성으로 간 사나이] - 신하균, 주류 장르로의 편입을 원하는가? 신하균이라는 배우는 정말 이상한 매력을 가진 배우입니다. 제게 그의 매력을 한마디로 정의하라면 전 '순수함'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의 순수함은 영화마다 다른 빛깔로 관객들을 찾아옵니다. 그의 오랜 파트너인 장진 감독은 그의 순수함에서 엉뚱함을 발견함으로써 [기막힌 .. 아주짧은영화평/2003년 아짧평 2009.12.10
[스몰 타임 크룩스] -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라. 헐리우드의 살아있는 거장중의 한명으로 꼽히는 우디 알렌 감독... 코미디의 거장 찰리 채플린과 비교되기도 하는 그의 코미디는 소시민적이면서 가슴이 찡한 감동을 안겨준다는 평가를 받아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내게 우디 알렌은 지루한 감독에 불과합니다. 그의 영화인 [애니.. 아주짧은영화평/2003년 아짧평 2009.12.10
[나비] - 멜로인가? 코미디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탤런트로, 가수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만능엔터테이너 김민종... 그러나 이상하게도 영화배우로는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그러한 그가 [나비]의 촬영을 마치고 '이 영화가 흥행에 실패하면 영화계를 떠나겠다'며 [나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췄습니다. 과연 [나비]의 어떠한 면이 김민종.. 아주짧은영화평/2003년 아짧평 2009.12.10
[지구를 지켜라] - 홍보 담당자는 사퇴하라!!! 우리 영화의 점유율이 50%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의 호황을 누리고 있는 2003년... [장화, 홍련]에 이어서 [첫사랑 사수 궐기 대회]가 연속으로 국내 박스오피스 정상를 차지하며 썸머시즌을 겨냥한 헐리우드 블럭버스터를 연달아 격침시키고 있는 2003년... 우리 영화는 이러한 흥행적인 성공.. 아주짧은영화평/2003년 아짧평 2009.12.10
[쓰리] - 공포에 대한 3가지 생각들... 1. 메모리즈 - 기억에 대한 공포... [메모리즈]는 요즘 [장화, 홍련]이라는 공포영화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지운 감독의 영화입니다. 김지운 감독은 감독 데뷰작인 [조용한 가족]에서 공포와 웃음의 이상한 어울림을 관객에게 체험하게끔 합니다. 하지만 두번째 영화인 [반칙왕]에.. 아주짧은영화평/2003년 아짧평 2009.12.10
[질투는 나의 힘] - 내겐 지루하기만 했다. 갑작스런 회계감사때문에 연이은 야근과 짜증과 그로인한 피곤과의 전쟁 속에서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요즘입니다. 제게 유일한 기쁨은 아내의 그 아름다운 미소뿐... 제게 또다른 기쁨인 영화는 요즘 시간이 없어서 볼 수조차 없답니다. 그렇게 우울한 나날을 보내다가 어렵사리 .. 아주짧은영화평/2003년 아짧평 2009.12.10
[폰 부스] - 래리 코언은 히치콕과의 내기에서 결코 이기지 못했다. 20년전 헐리우드의 유명 극작가 래리 코언은 스릴러 영화의 대가 알프레드 히치콕과 내기를 했습니다. 어떻게하면 한정된 공간인 전화박스 안에서 진행되는 영화를 누가 더 잘들 수 있을지에 대해서... 결국 20년만에 래리 코언은 히치콕과의 약속을 지켜냈고 조엘 슈마허와 콜린 파웰에 .. 아주짧은영화평/2003년 아짧평 2009.12.10
[다크니스] - 예상가능한 범주에서 머물러버린... [다크니스]는 어둠을 형상화한 공포 영화입니다. 요즘 헐리우드의 공포 영화가 대개 그러하듯이 이 영화 역시 난폭한 살인마가 나와 무고한 사람들의 사지를 찢는 그런 직접적인 공포 보다는 어느순간 은근히 그리고 조금씩 조이듯이 다가오는 보이지않는 공포의 실체를 통해 관객들을 .. 아주짧은영화평/2003년 아짧평 2009.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