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보단 3D] - 15년전보다 진부해진 에로영화의 주제의식 감독 : 손립기 주연 : 하화초, 람연, 뢰개흔 15년이 지났지만 야한 영화를 보는 내 처지는 바꾸지 않았다. 1996년 1월... 저는 24살이 되었지만 방위 해제를 앞두고 아르바이트 자리를 알아보며 집에서 빈둥대고 있었습니다. 사정이 이러하다보니 여전히 부모님의 집에 기거하며, 부모님의 용돈을 타서 쓰.. 아주짧은영화평/2011년 아짧평 2011.06.21
[레지던트] - 시대를 역행하는 관음증 스릴러 감독 : 안티 조키넨 주연 : 힐러리 스웽크, 제프리 딘 모건 [슬리버]라는 영화를 아는가? 1992년 [원초적 본능]으로 샤론 스톤은 세계적인 섹시 스타로 발돋음하게 됩니다. 그 전에는 [토탈리콜]에서 아놀드 슈왈츠네거의 아내역 정도로만 기억되던 배우였지만 한 편의 영화로 전 세계가 그녀의 차기작에 .. 아주짧은영화평/2011년 아짧평 2011.06.09
[캐쉬백] - 성적 판타지에 대한 기대를 머쓱하게 만든 마법같은 사랑 감독 : 숀 엘리스 주연 : 숀 비거스테프, 에밀리아 폭스 시간을 멈출 수 있는 능력으로 나의 성적 판타지를 자극하다. 1997년 쯤으로 기억됩니다. [캐쉬백]이라는 18분짜리 영국의 단편 영화를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대형 마트에서 일하는 벤(숀 비거스테프)이 힘들고 지루한 근무시간을 극복하기 위해.. 아주짧은영화평/2011년 아짧평 2011.06.07
[비스틀리] - '미녀와 야수'를 소재로한 고딩들의 학예회 감독 : 다니엘 반즈 주연 : 알렉스 페티퍼, 바네사 허진스 내 생애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최고의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 제가 나이에 걸맞지 않게 애니메이션에 푹 빠지게 된 것은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힘이 컸습니다. 특히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라이온 킹], [알라딘]으로 이어지는 90년대 디즈.. 아주짧은영화평/2011년 아짧평 2011.05.17
[윈터스 본] - 그래, 그렇게라도 살아 남아라! 감독 : 데브라 그래닉 주연 : 제니퍼 로렌스, 존 호키스 희망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느 산골 마을... 한참 친구들과 꺄르르 웃으며 수다를 떨고, 남자친구와 달콤한 데이트를 즐겨야할 17세 소녀 리 돌리(제니퍼 로렌스). 하지만 현실은 그녀에게 사춘기 소녀의 추억을 즐길 여유를 주지 않았.. 아주짧은영화평/2011년 아짧평 2011.05.12
[고백] - 진정 잔인한 복수를 만나다. 감독 : 나카시마 테츠야 주연 : 마츠 다카코, 니시 유키토, 후지와라 카오루 미성년자에 의한 범죄는 처벌되어야 할까? 봄방학을 맞이한 어느 중학교 교실. 담임인 유코(마츠 다카코)가 앞에 있지만 학생들은 담임 따위는 신경도 쓰지 않는다는 듯 관심조차 없습니다. 유코는 오늘 교직을 떠나겠다고 선.. 아주짧은영화평/2011년 아짧평 2011.05.02
[마셰티] - 이 세상 모든 불법 이민자의 꿈 감독 : 로버트 로드리게즈, 에단 마니퀴스 주연 : 대니 트레조, 제시카 알바, 로버트 드니로, 미셸 로드리게즈, 스티븐 시걸 막장 액션의 끝을 보여주다. '막장 액션의 끝을 보여주마!!!'라는 당찬 헤드카피가 인상적인 [마셰티]. 하긴 로버트 로드리게즈의 [황혼에서 새벽까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멕.. 아주짧은영화평/2011년 아짧평 2011.04.26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 나이스한 이별? 감독 : 이윤기 주연 : 현빈, 임수정 결혼기념일날 하필 이 영화를... 어제(4월 20일)은 구피와 저의 9주년 결혼기념일입니다. 그날 만큼은 9년 전으로 돌아가 신혼 분위기를 내자며 회사 끝나고 웅이에게 가는 것을 미루고 빕스에 가서 스테이크도 먹고, 메가박스에 가서 영화도 보려고 일찌.. 아주짧은영화평/2011년 아짧평 2011.04.21
[굿모닝 에브리원] - 열정은 사람을 아름답게 한다. 감독 : 로저 미첼 주연 : 레이첼 맥아덤스, 해리슨 포드, 다이안 키튼, 패트릭 윌슨 당신의 열정은 어디로 향해 있는가?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전 참 열정이 부족한 아이였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난 커서 무엇이 될꺼야.'라는 장래 희망도 없었고, 학창 시절에도 공부에 대한 열정도 없었으며, 그렇다고 .. 아주짧은영화평/2011년 아짧평 2011.04.19
[혈투] - 난 박훈정 감독이 굉장히 순진한 사람같다. 감독 : 박훈정 주연 : 박희순, 진구, 고창석 난 박훈정 감독이 굉장히 순진한 사람같다. 사극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혈투]는 은근한 기대작이었습니다. 하지만 감독이 박훈정이라는 소식을 듣고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보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박훈정... 그는 작년에 [부당거래]와 [악마를 보.. 아주짧은영화평/2011년 아짧평 2011.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