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짧은영화평 1146

[역전에 산다] - 하지원은 호러 영화로 돌아가라!!!

[라이터를 켜라]의 성공으로 자기 자신에게 맞는 영화가 소시민의 활약을 그린 코미디 영화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깨달은 김승우와 호러 영화에서의 이미지를 벗기위해 [색즉시공]에 이어 연속으로 코미디 영화에 출연한 하지원... 이 두 주연 배우의 이름만으로 이 영화는 꽤 매력적인 영..

[나쁜 녀석들 2] - 확실히 최고가 되어 돌아왔다. 그러나...

솔직히 고백한다면 8년전에 개봉되었던 [나쁜 녀석들]을 저는 재미있게 보지 못했습니다. 마이클 베이라는 낯설은 감독도 못미더웠고, 윌 스미스, 마틴 로렌스라는 흑인배우의 존재 역시 흑인 영화에 이상하게 거부감을 가지고 있던 제 이목을 끌지 못했습니다. 결국 극장에서 보지 않고 ..

[피노키오] - 로베르토 베니니, 이번엔 욕심이 과했다.

[인생은 아름다워]로 전세계 영화팬들에게 거장의 칭호를 들은 이탈리아 감독 로베트로 베니니. 그가 자신의 필생의 역작이라며 이탈리아 영화 사상 최고의 제작비라는 5천만 달러를 투입하여 2년에 걸쳐 [피노키오]를 완성하였습니다. 어렸을때 누구라도 한번쯤은 이야기들었을 카를로 ..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 맛없는 섹스 그리고 지루함.

오랜만에 저녁 시간을내서 아내와 함께 비디오 한편을 보기로한 무지 무덥던 어느날... 귀찮다고 투덜대는 아내를 뒤로하고 저 혼자 비디오 가게로 엉그적거리며 걸어갔습니다. 아내가 보고 싶다고 했던 영화는 [블리트]... 하지만 비디오 가게를 한바퀴 빙 둘러보다가 제 눈에 확 띄인 영..

[터크 에버래스팅] - 영생에 대한 디즈니다운 고찰

영원토록 산다는 것... 그것은 인간이 유일하게 넘을 수 없는 신의 영역입니다. 제 아무리 똑똑하고, 돈이 많고, 권력을 가진 사람일지라도 결국 언젠가는 죽을 수 밖에 없습니다. 옛날 진시황은 이러한 신의 영역을 넘기위해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모든 만행을 저질렀다고는 하지만 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