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외이야기들 589

<더크 젠틀리의 성스러운 탐정사무소> - 종잡을 수 없는 이야기가 놀라운 결말로 귀결된다.

순전히 &lt;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gt; 때문에 선택했다. &lt;더크 젠틀리의 성스러운 탐정사무소&gt;라는 이상한 제목의 책을 회사 책장에서 발견했을 때 저는 그저 그런 추리 소설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어느날 우연히 &lt;더크 젠틀리의 성스러운 탐정 사무..

<닥터 후 50주년 스페셜 : 닥터의 날> - 닥터의 팬을 위한 종합선물세트

&lt;닥터 후 시즌 7&gt;을 보고나서 웅이가 뭔가 열심히 검색을 하더니 &lt;닥터 후 50주년 스페셜 : 닥터의 날&gt;이 시청자가 꼽은 &lt;닥터 후&gt;의 최고 에피소드라는 기사를 보여줬습니다. &lt;닥터 후 50주년 스페셜 : 닥터의 날&gt;은 제목 그대로 1963년 11월 23일 첫 방송된 이래 2013년 50주년..

<닥터 후 시즌 7> - 맷 스미스는 떠나지만, 클라라는 남아 아쉬움을 달랜다.

11대 닥터 맷 스미스의 마지막 시즌 구피와 제가 &lt;닥터 후&gt;를 즐겼을 당시의 닥터는 데이비드 테넌트입니다. 데이비드 테넌트는 &lt;닥터 후 시즌 1&gt;에서 9대 닥터를 연기한 크리스토퍼 에클스턴의 바통을 이어받아 시즌 2에서부터 시즌 4까지 활약했고, 시즌 5부터는 11대 닥터인 맷 ..

<종이 여자> - <사랑하기 때문에>와 너무 똑같은 전개가 실망스러웠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첫사랑을 아련함을 느낀 후 &lt;종이 여자&gt;를 충동 구매했다. 지난 3월 28일, 저는 일찍 퇴근해서 오목교역에 있는 CGV 목동을 들러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봤습니다. 이탈리아의 열일곱 소년 엘리오와 스물넷 미국청년 올리버의 짧은 여름간의 사랑을 담은 퀴..

<미 비포 유> - 사랑은 서로를 바꾸지만, 결국 바꾸지 못하는 것도 있다.

재미없는 소설을 읽은 후엔 무조건 재미있는 소설을 읽어야 한다. &lt;진시황 프로젝트&gt;는 제게 악몽같은 소설이었습니다. 특히 이 소설이 '뉴웨이브 문학상' 첫회 수상작이라 기대가 컸습니다. 어찌되었건 수상작이라는 것은 작품성을 인정받은 것이라 할 수 있기에... 하지만 캐릭터는..

[아이언 자이언트] - [레디 플레이어 원]을 보기전 봐야할 영화

감독 : 브래드 버드 더빙 : 엘리 마리엔탈, 빈 디젤, 제니퍼 애니스톤, 해리 코닉 주니어 [레디 플레이어 원]을 보기 전에 봐야할 영화 목록 지난 일요일, 3월의 마지막 기대작인 [레디 플레이어 원]을 웅이와 함께 보고 왔습니다. [레디 플레이어 원]은 2045년이라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

<진시황 프로젝트> - 우리나라 대중 소설의 미래가 순간 암울했다.

우리나라 역사추리소설에 관심이 생겼다. &lt;디킨스의 최후&gt;를 읽고나니 우리나라의 역사 추리소설은 어떨지 관심이 생겼습니다. 때마침 저희 회사에 &lt;진시황 프로젝트&gt;라는 생소한 제목의 우리나라의 역사추리소설이 있었기에 별 고민없이 선택했습니다. &lt;진시황 프로젝트&g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