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영화 3] - 무섭지도, 웃기지도 않다. 1편과 2편의 감독이었던 키넌 아이보리 웨이언스에서 [총알탄 사나이]로 패러디 영화의 진수를 보여줬던 데이빗 주커 감독으로 교체된 [무서운 영화 3]는 본격적인 패러디 코미디 영화가 되었습니다. [링]과 [싸인]을 합친 듯한 스토리 라인으로 공포를 그려내고, 패러디 영화에 자주 출연.. 아주짧은영화평/2004년 아짧평 2009.12.10
[드라마 퀸] - 하이틴 코미디의 결정판. 린제이 로한... 요즘 미국에선 한창 뜨고 있는 십대 스타입니다. 그녀가 올해 출연한 [드라마 퀸]과 [퀸카로 살아남는 법]은 린제이 로한의 출연만으로도 박스오피스에서 상위권을 차지했을 정도입니다. 며칠전 [퀸카로 살아남는 법]을 봤는데 꽤 재미있더군요. 제가 워낙 이런 생기발랄한.. 아주짧은영화평/2004년 아짧평 2009.12.10
[히달고] - 역시 스케일이 큰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 하는가? 경기도 여주에서 혼자 사는 친구녀석의 전화 한통화... "나 많이 아파... 돈이 없어서 밥도 못 먹어... 밥 못먹어본지 벌써 며칠 됐어... 밥 줘..." 이번 주말은 구피와 함께 집에서 뒹굴며 보내기 위해 모든 준비를 마쳤건만 친구녀석의 전화 한통화가 그 모든 계획을 망쳐버렸습니다. 이렇게.. 아주짧은영화평/2004년 아짧평 2009.12.10
[노맨스랜드] - 웃음의 지뢰밭이라고? 한 2년전쯤 다운받아 놓았으나 단지 제가 싫어하는 전쟁 영화라는 이유만으로 철저하게 제게 외면받았던 [노맨스랜드]. 이번주에 이 영화의 개봉을 기념하여 아무 생각없이 봤습니다. 우선 이 영화는 정말 잘 만들어진 전쟁영화입니다. 세르비아와 보스니아간의 내전을 소재로하여 그들 .. 아주짧은영화평/2004년 아짧평 2009.12.10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 당신은 이 사랑을 감당할 자신이 있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라는 영화가 개봉했을때 저는 또한편의 일본 엽기 무비가 개봉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아직 제겐 일본 영화라고하면 엽기적인 호러 영화가 가장 먼저 떠오르기에 이 이상한 제목의 영화도 분명 그런 영화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거죠. 하지만 의외로 이 .. 아주짧은영화평/2004년 아짧평 2009.12.10
[화이트 칙스] - 제대로 웃긴다. 저는 흑인 코미디를 싫어합니다. 흑인들만이 알아들을 수 있는 랩같은 말장난들이 난무하는 흑인 코미디는 그네들만이 웃고 즐길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화이트 칙스]에 대해 애초부터 아무런 기대를 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네이버의 실수로 [화이트 칙스].. 아주짧은영화평/2004년 아짧평 2009.12.10
[포가튼] - 스릴러에 대한 기대감을 잔인하게 무너뜨리다. 며칠전부터 제 눈을 사로 잡은 영화가 있었습니다. 연기파 배우인 줄리안 무어가 주연을 맡은 [포가튼]이라는 영화인데 겉보기엔 완벽한 스릴러 영화로 보여서 스릴러 영화라면 환장을 하는 제 마음을 단순에 사로잡았습니다. 그렇지않아도 비수기를 맞이하여 볼만한 영화가 없던터에 [.. 아주짧은영화평/2004년 아짧평 2009.12.10
[피구의 제왕] - 너무 헐리우드적이지만 않았어도... [피구의 제왕]은 피구를 소재로한 코미디 영화입니다. 스포츠의 나라 미국에서 야구도, 농구도, 미식축구도 아닌 고작 피구를 소재로 하였다니... 이 영화는 그 자체만으로도 상당히 독특합니다. 하지만 영화 자체는 소재의 독특함을 전혀 뛰어넘지 못합니다. 인생의 패자들이 온갖 역경.. 아주짧은영화평/2004년 아짧평 2009.12.10
[팜므파탈] - 이것이 진정 브라이언 드 팔머 감독이 만든 영화란 말인가? 브라이언 드 팔머 감독은 히치콕의 후계자로 영화계에서 널리 인정을 받고 있는 감독입니다. 아직까지 히치콕의 영화를 넘어서는 스릴러 영화가 드물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히치콕의 후계자라는 칭호는 스릴로 감독에겐 최고의 찬사와도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브라이언 드 팔머 감.. 아주짧은영화평/2004년 아짧평 2009.12.10
[내겐 너무 아찔한 그녀] - 내가 이 영화를 좋아하게될 줄은 정말 몰랐다 [내겐 너무 아찔한 그녀]...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를 연상하게 하는 창의력이 부족한 제목을 가진 이 영화는 (이건 순전히 수입업자의 무능력한 창의력때문이지만...) 출연 배우들도 전혀 모르는 배우들 뿐이었으며, 스토리 라인도 전형적인 섹스 코미디에서 단 한발자욱도 넘어서지 못.. 아주짧은영화평/2004년 아짧평 2009.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