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짧은영화평/2004년 아짧평

[무서운 영화 3] - 무섭지도, 웃기지도 않다.

쭈니-1 2009. 12. 10. 18:29

 



1편과 2편의 감독이었던 키넌 아이보리 웨이언스에서 [총알탄  사나이]로 패러디 영화의 진수를 보여줬던 데이빗 주커 감독으로 교체된 [무서운 영화 3]는 본격적인 패러디 코미디 영화가 되었습니다.
[링]과 [싸인]을 합친 듯한 스토리 라인으로 공포를 그려내고, 패러디 영화에 자주 출연했던 찰리 쉰, 레슬리 닐슨을 비롯하여, 퀸 라피타, 파멜라 앤더슨, 데니스 리차드 등 화려운 카메오 출연진으로 코미디를 완성한 이 영화는 패러디 영화가 언제나 그렇듯이 공허한 웃음만을 전해줍니다.
제가 패러디 영화를 싫어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무서운 영화 1,2]는 꽤 재미있게 보았기에 3편도 기대했었는데 1시간이 조금 넘는 러닝 타임에 너무 대강 여러 영화들을 조합한듯한 스토리 라인은 무섭거나 웃길 시간조차 주지 않네요.
3편의 성공으로 4편의 시나리오 작업이 곧바로 추진되고 있다던데... 아무리 패러디 영화라고는 하지만 조금 성의있게 만들었으면 하네요. 그래서 제목처럼 오싹한 공포와 참을 수 없는 웃음을 함께 전해줄 수 있는 영화가 되기를... 아무리 생각해도 1시간 10분의 러닝타임은 조금 심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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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와머니
상당히 B급성향이 강한 영화죠.
저같은 경우는 재미있게 봤다는...
 2008/02/08   
쭈니 너무 B급스러우면 오히려 재미있는듯... ^^  2008/02/14   
테리어
정말 웃기지도 않은 영화 시리즈....
4까지...어떻게 저렇게 많은 후속편이 나왔는지( 정말 웃기는 영화.... )
 2008/08/22   
쭈니 미국인들의 취향에는 맞나봅니다. ^^  2008/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