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시크레토 : 비밀의 눈동자] - 스릴러와 멜로의 어색한 동거. 감독 : 후안 호세 캄파넬라 주연 : 리카르도 다린, 솔레다드 빌라밀 아르헨티나 영화는 관심이 없지만... 인정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우리 상업영화와 할리우드의 제도권 영화만 너무 편식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우리 독립 영화들과 비할리우드 영화들에 대해서는 보지도 않았.. 아주짧은영화평/2010년 아짧평 2010.11.22
[조나 헥스] - 코믹스 영웅물에서 캐릭터를 빼면 이렇게 된다. 감독 : 지미 헤이워드 주연 : 조쉬 브롤린, 메간 폭스, 존 말코비치, 마이클 패스벤더 개봉을 기다렸다. 전 코믹스 영웅물의 열렬한 팬입니다. 어렸을 적에 [슈퍼맨]을 보며 자랐고, 영화광으로 입문할 즈음엔 [배트맨]에 환호했고, 한참 영화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제게 영화볼 시간마저 앗아간 회사의 .. 아주짧은영화평/2010년 아짧평 2010.11.16
[테라 : 인류 최후의 전쟁] - '테라'와 '아바타'가 다른 이유. 감독 : 아리스토메니스 츠바스 더빙 : 에반 레이첼 우드, 루크 윌슨, 브라이언 콕스 아바타 이전... 테라가 있었다. 2009년 12월에 개봉되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흥행 수익을 올렸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아바타]는 외계인의 지구 침공을 다룬 다른 SF영화와는 달리, 인간의 외계 .. 아주짧은영화평/2010년 아짧평 2010.11.15
[포화속으로] - 영웅이 아닌 희생자로써의 그들을 그렸어야 했다. 감독 : 이재한 주연 : 탑, 권상우, 차승원, 김승우 난 전쟁영화가 싫다. 제 글을 자주 읽으신 분이라면 제가 공포영화와 함께 전쟁영화를 싫어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래도 공포영화는 한때는 자주 보는 편이었는데 30대 중반을 넘어가면서 갑자기 심장이 약해진 것을 느껴.. 아주짧은영화평/2010년 아짧평 2010.11.08
[라스트 에어벤더] - 원작의 매력은 사라졌지만... 감독 : M. 나이트 샤말란 주연 : 노아 링어, 데브 카렐, 잭슨 라스본, 니콜라 펠츠 기대작이었단 말이다. 제가 아무리 열심히 극장에서 영화를 챙겨본다고 해도 1년동안 개봉하는 모든 기대작들을 극장에서 보는 것은 아닙니다. 항상 아쉽게 놓치는 영화가 생기기 마련인데 [라스트 에어벤더]가 바로 그.. 아주짧은영화평/2010년 아짧평 2010.11.01
[크랙] - 매혹적인 파멸의 이야기 감독 : 조단 스코트 주연 : 에바 그린, 주노 템플, 마리아 발버데 누구라도 그녀에게 빠져들었을 것이리라. 사실 제가 [크랙]을 보고자 했던 이유는 포스터에서 강렬한 눈빛을 마구 마구 제게 쏘고 있던 에바 그린의 매력적인 모습 때문입니다. [007 카지노 로얄]에서 제임스 본드의 연인으로 출연하여 비.. 아주짧은영화평/2010년 아짧평 2010.10.26
[카이지] - 원작 만화의 뛰어남만 엿보이는... 감독 : 사토 토야 주연 : 후지와라 타츠야, 아마미 유키, 카가와 데루유키 패배자 이토 카이지는 어쩌다가... [카이지]의 시작은 광신도 집단처럼 보이는 어느 집단이 지하제국 운운하고, 유키오(카가와 데루유키)는 지하제국을 지을 수 있는 인력은 걱정할 것 없다며 일본엔 희망없이 살아가는 사람들.. 아주짧은영화평/2010년 아짧평 2010.10.05
[맨 프럼 어스] - 열린 마음으로 그의 말에 귀를 기울여라. 감독 : 리처드 쉔커만 주연 : 데이빗 리 스미스, 리처드 리엘 10년 전 선교사와의 대화 일단 전 무신론자임을 밝힙니다. 10년 전 길거리에서 선교사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뭐 딱히 할 일도 없고해서 그 선교사와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당연하겠지만 그 선교사는 제게 예수를 믿으라며 선교를 .. 아주짧은영화평/2010년 아짧평 2010.09.28
[피라냐] - 굳이 3D가 왜 필요한건가? 감독 : 알렉산거 아야 주연 : 엘리자베스 슈, 스티븐 R. 맥퀸, 제리 오코넬 이런 3D라면 거부한다. 영화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참 많은 변화에 변화를 거듭하였습니다. 처음 흑백 무성영화에서 시작하여, 유성영화로, 그리고 칼라 영화로 발전하더니만 최근엔 3D영화가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 아주짧은영화평/2010년 아짧평 2010.09.27
[허트 로커] - 대규모 전투씬이 없어서 마음에 들었던... 감독 : 캐서린 비글로우 주연 : 제레미 레너, 안소니 마키 우울한 금요일 저녁 요즘 이상하게 저는 우울합니다. 회사에서도 창밖에 내리는 비만 우두커니 쳐다볼 때가 많고 일도 손에 잘 안잡힙니다. 무언가를 하려고해도 의욕이 없고 온 몸에 짜증만이 가득합니다. 아마도 2주 간이나 극.. 아주짧은영화평/2010년 아짧평 2010.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