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짧은영화평/2010년 아짧평 69

[골든 슬럼버] - 세상에서 가장 낙천적인 스릴러

감독 : 나카무라 요시히로 주연 : 사카이 마사토, 다케우치 유코 일본 스릴러의 감수성은 어디에서 오는가? 제가 좋아하는 영화 장르 중의 하나가 바로 스릴러입니다. 감독이 꼭꼭 숨겨놓은 단서들을 하나둘씩 찾아가며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 나가는 그 짜릿함이 전 너무나 좋습니다. 예전에는 스릴러..

[G-포스 : 기니피그 특공대] - 가볍고, 귀여우며, 볼만하다.

감독 : 호이트 예트만 더빙 : 샘 록웰, 존 파브로우, 니콜라스 케이지, 페넬로페 크루즈 젠장... 숙직이다. 저희 회사의 수위 아저씨가 여름 휴가를 가시는 바람에 비 오는 화요일 밤을 회사에서 숙직을 서며 지새웠습니다. 숙직이라는 것이 회사에서 밤을 지새워야 하는 것이기에 잠을 거의 잘 수가 없..

[킬러스] - 그래, 이 커플도 나쁘지 않군!

감독 : 로버트 루케틱 주연 : 애쉬튼 커처, 캐서린 헤이글, 톰 셀릭, 캐서린 오하라 비밀 첩보원 커플이 대세야? 어느날 우연히 TV를 보다가 영화 [킬러스]에 대한 소개를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킬러스]의 스토리 라인을 보던 저는 소개가 끝나자마자 '저건 [나잇 & 데이]와 너무 똑같은 거..

[내니 맥피 2 : 유모와 마법소동] - 어른의 문제를 아이의 시선으로...

감독 : 수잔나 화이트 주연 : 엠마 톰슨, 매기 길렌할 나도 저런 유모가 있었으면 좋겠다. 주중에 힘겨운 회사 일을 하고, 주말이면 웅이와 함께 주말을 보내다보면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정말 내니 맥피(엠마 톰슨)와같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유모가 우리 웅이좀 봐줬으면 하는... 단 한시도 '놀자'..

[제로 포커스] - 스릴러를 가장한 전후 일본에 대한 반성.

감독 : 이누도 잇신 주연 : 히로스에 료코, 나카타니 미키, 키무라 타에 이누도 잇신의 영화는 신뢰감이 간다. 일본 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저로써는 그래도 일본의 감독 중 가장 좋아하는 감독을 꼽으라면 단연 이누도 잇신을 선택할 것입니다. 사실 그의 영화라면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

[내 깡패 같은 애인] - 중소기업 인사팀장의 입장에선...

감독 : 김광식 주연 : 박중훈, 정유미 여름휴가를 맞이하여... 푹푹 찌는무더위와 개인적인 복잡한 일들로 인하여 회사에서 멍하니 앉아 있기를 일주일. 이래선 안되겠다는 생각에 여름휴가를 냈습니다. 이번 여름휴가는 초등학교 첫 여름방학을 맞이했지만 맞벌이하는 부모 탓에 여름방학다운 방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