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나구> - 죽은 자 또한 산 자를 위해 존재하는 것 회사에 내가 미처 몰랐던 도서관이 있다. 저희 회사 강당에는 갈 곳을 잃어 덩그러니 구석을 차지하고 있는 책장이 있습니다. 그곳에는 수십권의 책들이 아무렇게나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지만 회사일로 바쁜 직원들에겐 관심밖의 대상이었습니다. 저 역시 그러했고요. 그런데 어느날 우.. 그외이야기들/BOOK STORY 2018.01.16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고민을 들어주는 것 자체가 큰 위안이 된다. 너무 빨리 읽어서 내 스스로가 놀랬다. 저는 책 읽는 속도가 굉장히 느립니다. 그래서 웅이와 나란히 앉아 같은 책을 읽으면 웅이가 다 읽고나서 한참 후에야 저는 책장을 넘깁니다. 아마도 제 뇌는 영상을 통해 이야기가 전달되는 방식에 너무 익숙해져서 텍스트로 인한 이야기 전달은 .. 그외이야기들/BOOK STORY 2018.01.10
<탐정 갈릴레오> - 과학과 추리의 콜라보레이션 책읽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은 핑계였다. 지금까지는 저는 책 읽을 시간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책을 읽을 수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보고 싶은 영화도 많고, 영화를 보고나면 영화 이야기도 써야 하기 때문에 도저히 책 읽을 시간을 낼 수가 없다는 말했었습니다. 하지만 책 읽기를 2018.. 그외이야기들/BOOK STORY 2018.01.09
<페르디낭 할아버지 너무한 거 아니에요> - 늦은 나이에라도 깨닫게 되는 더불어 사는 삶 2018년 새해 계획은 독서 2018년의 첫날, 저희 가족은 옹기종기 모여앉아 새해 계획을 세웠습니다. 제 계획은 뱃살빼기와 독서입니다. 사실 뱃살빼기 프로젝트는 2017년부터 진행중입니다. 그동안 저는 야식의 유혹을 뿌리쳤고, 맥주로 최대한 자제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뱃살.. 그외이야기들/BOOK STORY 2018.01.04
<사막에서 연어낚시> - 불가능하니까 믿는다. 요즘 나의 새로운 취미는 낚시이다. 아버지가 경기도에 양복점을 개업하시면서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 때까지 6년 동안 시골 생활을 한 적이 있습니다. 요즘은 그곳도 도시화되었지만 당시에는 맑은 강이 있었고, 어린 아이들이 놀기 딱 좋은 산이 있었습니다. 당시 저는 친구들과 강.. 그외이야기들/BOOK STORY 2012.09.07
<수메르, 혹은 신들의 고향> - 내 상상력의 폭을 넓혀주다. 전지전능하다는 하나님은 유럽에만 자신의 아들을 보냈다. 어린 시절 친구따라 교회를 나간 적이 있었습니다. 처음엔 교회에서 나눠주는 사탕과 과자가 탐이 나서 교회에 나갔었지만 나중에 목사님이 해주시는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한동안 주말마다 교회에 나가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 그외이야기들/BOOK STORY 2012.07.23
제카리아 시친의 '지구 연대기'에 도전장을 내밀다. 인류 탄생의 비밀? 그 흥미로운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라. 며칠 전에 리들리 스콧 감독의 [프로메테우스]를 봤습니다. 영화 자체는 '인류 기원의 충격적 비밀이 밝혀진다.'라는 포스터의 자신 만만한 문구와는 달리 수 많은 의문점을 해결하지 않은채 끝이 나버렸습니다. 그러한 의문점들.. 그외이야기들/BOOK STORY 2012.06.19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내겐 최악의 추리 소설 김성종의 추리 소설을 아는가? 제가 고등학교에 다니던 1991년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바로 [여명의 눈동자]입니다. 일제시대를 거쳐 6.25 전쟁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의 근대사의 아픈 과거를 다뤘던 이 드라마는 당시 제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습니다. 저는 이 .. 그외이야기들/BOOK STORY 2012.03.13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 '밀레니엄'과 함께한 10일간의 행적. 2011년 12월 30일 금요일 모든 것을 그날 그곳에서 시작되었다. 내 영화 이야기를 북릿이라는 e-Book에 발행하기 위한 계약을 하기 위해 일산의 위즈덤 하우스 출판사 회의실에 앉은 그 날, 그 순간말이다. 위즈덤 하우스의 기획편집팀을 맡고 있다는 그는 내게 신작 영화 리뷰 말고도 영화에 .. 그외이야기들/BOOK STORY 2012.01.12
<크리에이티브 테라피> - 크리에이티브한 세상을 꿈꾸며... 저자가 국내 1호 영화전문 카피라이터만 아니었다면 읽지 않았다. 사실 저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누군가가 제게 '이렇게 이렇게 하면 성공해.'라는 투의 인생의 지침서를 담은 책을 싫어합니다. 성공하고 싶은 마음이야 인간이라면 누구나 있겠지만 성공의 의미라는 것이 각자가 다를 것.. 그외이야기들/BOOK STORY 2011.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