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 이제 나도 프레드릭 배크만의 소설과 점점 친해지려나보다. 프레드릭 배크만은 나하고 안맞나보다. 솔직히 저는 프레드릭 배크만의 장편소설 <오베라는 남자>를 그다지 재미있게 읽지 못했습니다. 이미 영화로 봤기 때문에 내용을 거의 알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오베라는 남자>를 읽는데 무려 8일간이나 소요해야했습니다. 물론 아직.. 그외이야기들/BOOK STORY 2018.03.06
<오베라는 남자> - 고집불통 까칠남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드디어 '오베'를 정복했다. 제게 영화만 보지 말고 책도 좀 읽으라는 구피의 잔소리는 아주 오래 전부터 게속 저를 괴롭혔습니다. 특히 2016년에는 독서에 대한 압박이 굉장히 심했는데, 구피가 어느날 프레드릭 배크의 장편소설 <오베라는 남자>를 산 이후부터였습니다. 구피는 <오.. 그외이야기들/BOOK STORY 2018.02.27
<대륙의 한 : 백제 요서 경락사 전 5권> - 호기롭게 시작했으나 초라하게 끝냈다. 이문열은 내게 문학적 허영심이었다. 제가 한참 감수성이 예민한 사춘기 시절, 이문열의 소설은 제게 문학적 허영심과도 같았습니다. 사실 당시 저는 <깊은 밤 저편>, <게임의 여왕, <천사의 분노> 등을 쓴 미국의 추리소설가 시드니 셀던의 소설에 푹 빠져 있었지만, 그러한 와.. 그외이야기들/BOOK STORY 2018.02.21
<밀실을 향해 쏴라> - 추리소설이 이렇게 웃겨도 되는거야? 웃기는 추리소설을 읽다. <일곱개의 고양이 눈>을 읽은 후 이제는 훈훈한 이야기를 읽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읽은 것이 <지하철>입니다. 시간여행을 통해 아버지를 이해하게된 한 중년 남성의 이야기를 담은 <지하철>은 제가 기대했던대로 훈훈한 이야기였습.. 그외이야기들/BOOK STORY 2018.02.08
<지하철> - 평범해보이는 이야기를 특별하게 만들어내다. 너무 뻔한 이야기일 것이라 생각했다. 일본 영화 중에서 최고의 감동적인 영화를 언급할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1999년작 [철도원]이라는 제목의 영화가 있습니다. 갓 태어난 딸이 열병으로 죽었을 때도, 사랑하는 아내가 깊은 병을 얻오 병원에 입원하는 날에도 묵묵히 호로마이역.. 그외이야기들/BOOK STORY 2018.02.02
<일곱개의 고양이 눈> - 완성되는 순간 사라지고, 사라지는 순간 완성되는 영원한 이야기 <노서아 가비>를 재미있게 읽은 후 한국 소설에 자신감이 생겼다. 한국소설에 알게 모르게 거부감이 있었던 저는 <노서아 가비>를 재미있게 읽은 후에 그런 쓸데없는 선입견을 버리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노서아 가비>에 이어 이번엔 최제훈의 장편소설 <일곱개의 고양이 .. 그외이야기들/BOOK STORY 2018.01.30
<노서아 가비> - 영화 [가비]보다 훨씬 재미있는 이야기를 가지고 있더라. 어쩌면 나는 한국 소설을 기피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한달도 채 되지 않았는데 어느덧 저는 일곱편의 소설책을 읽었습니다. 내가 이토록 책을 좋아했는지, 이 좋은 책을 지금까지는 왜 읽지 않았는지, 의문일 정도로 저는 무서운 속도를 책을 읽어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득 지금까지.. 그외이야기들/BOOK STORY 2018.01.26
<변신> - 나는 과연 여전히 나인가? 세번째 읽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이다. 새해들어서 책을 많이 읽겠다는 결심을 했지만, 그렇다고해서 읽을 책을 사기 위해 당장 서점으로 달려간 것은 아닙니다. 일단 제 주위에 제가 읽지 않는 책들부터 읽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집에 있는 책과 회사에 .. 그외이야기들/BOOK STORY 2018.01.24
<스노우맨> - 추리한 것이 정확하게 맞아 떨어졌을 때의 짜릿한 쾌감 보고 싶은 영화가 생겼다. 그런데 원작소설이 내 가까이에 있더라. 며칠전 토마스 알프레드슨 감독의 스릴러 영화 [스노우맨]의 다운로드 서비스가 오픈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스노우맨]은 마이클 패스벤더, 레베카 퍼거슨, 샤를로또 갱스부르 주연의 영화이지만, 우리나라.. 그외이야기들/BOOK STORY 2018.01.20
<사랑하기 때문에> - 마치 영화 한 편을 보는 것처럼... 기욤 뮈소 소설에 빠져들다. 2016년 12월에 김윤석, 변요한 주연의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를 웅이와 함께 봤습니다. 영화를 보고나서 영화의 원작인 기욤 뮈소의 동명 소설이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웅이의 책을 사기 위해 교보문고에 들르면 저는 한구석에 서서 <당신, 거기 있어.. 그외이야기들/BOOK STORY 2018.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