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외이야기들/영화에 대한 생각들 73

대종상의 운영상 문제, 왜 [광해, 왕이 된 남자]가 욕먹어야 하나?

10월 30일... 퇴근 후 중간고사를 하루 앞둔 웅이의 시험 공부를 돕기 위해 방에서 열공 분위기에 젖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 눈은 웅이의 교과서에 있었지만 귀는 거실에서 들려오는 대종상 영화제의 수상 소식에 향해 있었습니다. 신인 남녀 배우상을 [은교]의 김고은과 [범죄와의 전쟁]..

007 제임스 본드... 쭈니의 개인적인 역사를 말하다.

아버지의 추억이 담긴 '007 제임스 본드' 저희 부모님은 양복점을 운영하셨습니다. 모든 자영업자들이 그러하듯이 양복점을 운영하시면서 주말도 없이 쉼 없이 일을 하셨습니다. 주말도 없이 일을 하셨기 때문에 가족 여행을 간다는 것은 생각도 할 수 없는 일이었고, 자연스럽게 제 놀이..

[그때 그 영화들] '딕 트레이시'는 코믹스 영웅물을 어떻게 변화시켰나?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 [토르 : 천둥의 신], [퍼스트 어벤져], [그린 랜턴 : 반지의 선택] 등등... 2011년에 국내에 개봉한 할리우드산 영웅물입니다. 이들 영화의 공통된 특징이라면 코믹스라는 이른바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2012년에도 마블 코믹스의 영웅들을 모..

여배우의 파격 노출... 득(得)일까? 실(失)일까?

오인혜의 노출 드레스와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의 상관관계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단연 화제를 몰고온 인물을 한 명 꼽으라면 저는 오인혜를 선택하겠습니다. 솔직히 저는 오인혜라는 배우의 존재에 대해서 전혀 아는 바가 없고, 그녀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홍보를 한 자신의 주연 ..

[커플즈]의 정용기 감독님이 제 영화 이야기를 읽으시고...

사실 트위터에 가입은 했지만 제 블로그의 글을 트위터에 보내는 기능 외에는 잘 사용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그것이 제 한계인 듯...(전 블로그 운영만으로도 벅찹니다.) 그런데 우연히 오늘 제 트위터에 눈에 띄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제가 쓴 [커플즈] 영화 이야기에 답글로 ..

2011년 여름 극장가를 강타할 한.미.일 애니메이션 삼국지

지난 주 금요일 지나친 기대감을 안고 봤던 우리나라의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에 너무 실망한 나머지 '올 여름도 나와 웅이를 열광시킬 토종 애니메이션은 없는가?'라며 좌절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보게된 [마당을 나온 암탉] 에고편을 보고... '그래, 바로 이거야.'를 외쳤답니다. 그러고 보니 ..

메가박스 목동점 상영시간표 담당자에게 제발 부탁드립니다.

며칠 전 회사 야유회 장소 답사가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회사로 복귀하지 않고 극장에서 영화나 한 편 볼 생각으로 메가박스 목동점에 갔던 적이 있었습니다. 정말 시간대만 맞으면 아무 영화나 볼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메가박스 목동에 도착한 저는 좌절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극장에 도착한..

실시간 영화검색 1위 [라스트 갓파더]... 도대체 왜?

지난 4월 1일 만우절에는 [나탈리]가 실시간 영화검색 1위에 올라 제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도대체 왜? 그런데 오늘 또 다시 제 호기심을 자극하는 일이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바로 [라스트 갓파더]가 월요일 아침 실시간 영화검색 1위에 오른 것이죠. 쭈니의 '도대체 왜?' 시리즈 2탄... 오늘은 [라스트 ..

만우절을 맞이하여 거짓말을 소재로한 두 편의 영화

여기 저기 만우절이라며 유쾌한 거짓말을 하기 바쁘네요. 저도 블로그에 멋진 거짓말을 남기고 싶지만, 그럴만한 유머 감각이 되지 못하여서... 대신 거짓말을 소재로한 두 편의 영화를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뭐 신작은 아니고요... 개봉한지 꽤 오래된 영화입니다. 먼저 '거짓말'이라는 키워드로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