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야기/2008년 영화이야기

[트와일라잇] - 피의 갈증을 이겨낸 뱀파이어영화.

쭈니-1 2009. 12. 8. 22:58

 

 


감독 : 캐서린 하드윅
주연 : 로버트 패틴슨, 크리스틴 스튜어트
개봉 : 2008년 12월 10일
관람 : 2008년 12월 10일
등급 : 12세 이상

이럴 땐 역시 판타지영화가 좋다.

지난 월요일, 저희 회사에 한차례 피바람이 불었습니다. 예상했던 정리해고의 날카로운 피바람은 저와 제 부하직원을 다행스럽게도 피해 갔지만 다른 부서의 몇몇 직원들은 오랜 기간 동안 몸담았던 회사에서 하루아침에 쫓겨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모두들 이번 정리해고 대상자들을 불쌍하게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회사의 방침에 맞설 수는 없습니다. 일단은 나 자신이 먼저 살고 봐야 하기 때문에...
간혹 현실은 굉장히 냉혹합니다. 한때 직장동료라는 이름아래 동고동락 했던 그들이 새로운 직장을 잡기 힘든 불황의 시기에 아무런 대책도 없이 직장을 잃었음에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그들의 눈길을 피하는 것뿐입니다. 뭐라고 위로의 말이라도 해주고 싶지만 살아남은 자의 죄책감은 위로의 말을 할 용기조차 제게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현실이 냉혹할수록 사람들은 잠시라도 현실에서 도피할 수 있는 곳을 찾아 헤맵니다. 제 경우는 지난 주, 몇 년 만에 친구들과 부부동반으로 1박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곳에서 현실의 냉혹함을 잊기 위해서 술을 진창 마셨으며, 쓸데없는 농담과 몸 개그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왔습니다.
하지만 여행은 시간과 돈이 너무 많이 드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 또 다른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영화입니다. 영화는 시간도 2시간가량이면 되고 돈도 만원 이내에서 해결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기왕 그 영화가 판타지영화라면 더더욱 좋을 것입니다. 판타지의 공간만큼 현실도피를 위한 최적의 장소는 없으니까요.
[트와일라잇]은 해리 포터가 이모 가족들의 구박을 벗어나기 위해 선택한 판타지의 공간인 호그와트 마법학교(해리 포터 시리즈)와 2차 세계대전 중 전쟁을 피해 먼 친척 집에 맡겨진 페벤시 남매들이 무기력한 현실을 피해 숨었던 옷장 속 나니아의 세계(나니아 연대기 시리즈)와 같은 현실과 단절된 매혹적인 판타지의 세계는 없지만 그래도 지금의 제 상황에 아주 적절하게 찾아온 판타지영화입니다.  


 

너무 힘들어 하지 마. 내가 있잖아.


청춘 로맨스 영화로 시작하다.

솔직히 제가 [트와일라잇]에 원했던 것은 요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그렇듯 처음부터 미친 듯이 달리는 것입니다. 캐릭터 소개나, 상황 설명이 없이도 영화의 처음부터 멋진 특수효과와 긴박한 액션이 팡팡 퍼져주길 저는 원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트와일라잇]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영화의 초반부는 잔잔한 청춘로맨스가 펼쳐질 뿐입니다.
어머니의 재혼으로 아버지가 살고 있는 한적한 시골마을에 잠시 살게 된 벨라(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낯선 환경 속에서도 친구들과 사귀며 잘 적응해 나갑니다. 그러던 그녀에게서 남들과 단절된 채 생활하는 켈렌 가문의 에드워드(로버트 패틴슨)가 눈에 들어오고 그들은 마치 운명에 이끌리듯이 강렬한 사랑에 빠집니다.
뱀파이어영화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피가 난무하는 영상도 없고, 호러적인 요소도 거의 배제되었습니다. 단지 벨라가 에드워드의 비밀을 알아가는 과정만이 잔잔한 영화의 분위기를 아주 잠시 깨뜨릴 뿐입니다. 하지만 벨라는 에드워드가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별로 동요하지 않습니다. 그냥 별것 아니라는 표정으로 오히려 자신의 사랑에 더욱 확신을 가집니다.
제가 원했던 것은 청춘로맨스영화가 아니었습니다. [트와일라잇]에는 [해리 포터 시리즈]를 비롯한 여느 판타지영화와는 달리 판타지적인 공간이 없다 라는 사실을 알고는 있었지만 사람과 뱀파이어가 공존하는 비현실적인 공간의 스릴이 판타지 공간의 부재를 완벽하게 메꿔 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사람의 피를 먹어야만 살 수 있는 뱀파이어와 소녀의 사랑은 분명 청춘로맨스보다는 판타지가 더욱 잘 어울립니다. 하지만 에드워드는 뱀파이어라는 사실 외에는 조금은 별난 소년의 외형을 지니고 있었으며 그런 에드워드와 벨라의 사랑은 조금은 별난 청춘로맨스 밖에 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기대했던 영화 대신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영화를 만났을 때의 당혹감이 순간 제게 밀려왔습니다.


 

뱀파이어와의 사랑치고는 그들의 사랑은 매우 평범하다.


드디어 제임스의 등장... 하지만...

슬슬 벨라와 에드워드의 청춘로맨스가 지겨워질 때쯤 드디어 제가 그토록 기다렸던 제임스가 등장합니다. 영화의 예고편에서 벨라를 '스낵'이라 표현하며 입맛을 다셨던 이 미치광이 뱀파이어의 등장으로 [트와일라잇]은 본연의 임무인 액션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듯이 보입니다.
무자비한 인간 사냥꾼인 제임스를 피해 벨라를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키려는 에드워드를 비롯한 켈렌 가문과 벨라를 죽임으로써 에드워드와 흥미진진한 게임을 하고 싶어 하는 제임스의 한판 대결은 영화 초반의 잔잔했던 청춘로맨스의 당혹감을 일시에 날려버릴 좋은 기회였습니다.
하지만... 하지만 말입니다. 그것 역시 제 착각이었습니다. 제임스는 애초에 켈렌 가문의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제임스는 혼자였고, 제임스와 맞서는 켈렌 가문의 뱀파이어는 무려 6명이었기 때문입니다.
제임스도 그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지 에드워드와의 대결 대신 벨라의 어머니를 미끼로 벨라를 불러들이는 꽁수를 선택합니다. 하지만 제임스가 그러한 꽁수를 선택한 그 순간부터 제임스는 이미 패배한 것입니다. [트라일라잇]의 흥미진진한 오락 영화적 재미를 책임질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았던 제임스의 비겁한 모습은 제게 더욱더 큰 실망만 안겨줬을 뿐이었습니다.
제임스마저 그렇게 무너지고 나서 저는 [트와일라잇]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접어야만 했습니다. 물론 영화 자체만으로는 풋풋하고 흥미진진한 뱀파이어 액션 로맨스였지만 전 좀 더 강한 액션을 원했고, 영화를 보는 내내 잠시도 숨을 쉴 수 없을 정도의 스피드하고 긴박한 스릴을 원했습니다. 하지만 [트와일라잇]은 제가 원했던 것들을 제게 줄 능력이 없었습니다. 제임스의 비겁함만으로는 강한 액션과 스릴은커녕 '이거 너무 잔잔한 거 아냐?'라는 푸념만 더욱 넘쳐나게 만들었을 뿐입니다.


 

음식가지고 장난치는 제임스... 비겁하다.


그런데 여운이 남는다.

영화를 본 후 극장 밖을 나서며 언제나 그렇듯이 구피에게 영화 어땠냐고 물어 봤습니다. 영화를 보러가기 전에 구피는 감기몸살에 걸린 자기를 꼭 이 늦은 시간에 극장에 데려 가야하겠냐고 투덜거렸기에 제 물음은 더욱 조심스러웠습니다. 저 보다 더 스펙터클한 액션 영화를 좋아하는 구피이기에 분명 [트와일라잇]이 너무 밋밋하게만 느껴졌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구피의 대답은 의외였습니다. 주연 배우인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매력에서부터 시작하여 2편에 대한 기대감과 원작소설을 한번 읽어보고 싶다는 이야기까지 [트와일라잇]에 대한 완벽에 가까운 만족감을 표시하더군요. 잠자기 전에는 '피곤했지만 영화는 너무 재미있었어.'라는 멘트로 하루를 마감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분명 영화를 보는 그 순간에는 [트와일라잇]이 별로 재미없게 느껴졌던 제가 잠자리에 들기 전 곰곰이 [트와일라잇]을 되새김질해보니 영화를 볼 땐 느끼지 못했던 영화의 재미가 속속들이 떠오르기 시작한 것입니다.
일단 구피도 인정했듯이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매력적이었습니다. 저는 에드워드 역에 로버트 패틴슨보다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제임스 프랑코가 더 잘 어울릴 것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영화를 보고나니 로버트 패틴슨은 매력적인 젊은 뱀파이어를 멋지게 연기해 냈습니다.
그 외에도 영화의 초반 너무 잔잔하다 싶을 정도로 캐릭터와 상황을 설명했기에 영화를 볼 당시엔 느끼지 못했지만 보고 나서는 액션만 팡팡 터트리는 속빈 블록버스터와는 또 다른 속이 꽉 찬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사랑하는 에드워드와 평생 함께 하기 위해서는 뱀파이어가 되어야하는 벨라의 고뇌와 2편의 악당임이 분명해 보이는 빅토리아는 제임스같이 허무하게 무릎 끓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까지..
따지고 보니 뱀파이어영화라는 속성상 피 튀기는 자극적인 영상과 블록버스터의 속성상 스펙터클한 스릴을 관객에게 맘껏 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상업영화의 재미를 일부분 포기하며 벨라와 에드워드의 간절한 사랑을 착실하게 잡아낸 [트와일라잇]은 피의 갈증을 이겨낸 켈렌 가문처럼 조금은 특별한 뱀파이어영화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켈렌 가문의 뱀파이어... 완소남, 완소녀들만 모아놓았다.

그에 비하면 켈렌 가문에 맞서는 어중이 뱀파이어는 좀 허접해 보인다.

IP Address : 211.227.13.109 
쭈니세상
글 쓰시고계신가봐요...  2008/12/11   
쭈니 앗! 어떻게 댓글을 남기셨죠?
비밀글이라서 열람이 안될텐데...
시스템 오류인가??? ^^
 2008/12/11   
쭈니세상
아아.. 그냥 페이지가 들어와지던데요... 글도 써지구요 킥킥킥... 전 저녁밥좀 먹고오겠습니다.. 쭈니님두 밥드세여 ㅋ  2008/12/11   
쭈니세상
아아맞다. . 글읽다가 본건뎅 목동cgv나 목동메가박스를 가신다구여 . . ? ?  2008/12/11   
쭈니 이건 난감... 난 로그아웃하면 이 페이지가 안들어가지는데... 아직 완성되지 않은 글을 들키다니 조금 창피하네요. ^^
네, 주로 목동CGV에 갑니다. 지난달엔 목동메가박스에 갔지만 아무래도 교통의 편안함이 메가박스보다는 CGV가 더 나은것 같아 그냥 목동CGV를 애용합니다. ^^
 2008/12/11   
쭈니세상
아 밥 잘먹었..다..? 엄마가 돈가스를 두개나 튀기시는바람에 으읔... 그러고보니 이 댓글은 트와일라잇에 대한 감상 평 장소인데 잡담화가 되가네요 ㄷㄷㄷ 정말 영화를 보통 좋아하시는게 아닌거같아여 키키 전 학생이지만... 직장인이신데도 남는 여유의 시간을 영화관까지 가셔서 보시는게 .. . 그저 부럽기만하네요 ㅎㅎㅎ  2008/12/11   
쭈니 학생땐 지금보다 더 많은 영화를 봤었습니다.
거의 하루에 한편정도...
지금은 직딩이라 오히려 영화를 조금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부럽다고 하시지만 전 학생이신 쭈니세상님이 더 부럽습니다. ^^
 2008/12/11   
이빨요정
CGV 이용자분이시군요.
저도 CGV를 애용한답니다.
요즘 극장들은 거기서 거기지만 그래도 뭔가 이름이 있어서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포인트 모으는 것도 있고.

또 한편의 문제 개봉작이군요.
제작비나 사람들의 반응을 보니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나 "드라큘라"처럼 대작 드라마나 "블레이드"처럼 잔혹액션이 아닌 역시나 하이틴 멜로드라마 스타일로
진행되는 영화였군요.
딱 소녀들이 좋아할만한 느낌입니다.
여배우 매력적입니다. "패닉룸"때부터 독특했었는데 상당히 매력적인 숙녀가 되었군요.

12월달에 흥미있는 영화들이 많이 개봉하는군요.
"오스트레일리아" "벼량위의 포뇨"
위에 말씀하신 것처럼 술마시고 노는것보다 극장에서 영화한편 보는 문화생활이 더 도움되더군요.

사회도 춥고 날씨도 춥고 감기 조심들하세요.


 2008/12/12   
쭈니 아무래도 집근처에서 가장 교통이 편리한 곳이 CGV이다보니... 그런 면에서 CGV는 위치선택을 참 잘하는 것 같습니다. ^^
[트와일라잇]은 확실히 하이틴 로맨스 성격이 짙은 영화입니다. 그런 면에서 구피는 꽤 만족스러웠다는 군요. 판타지 영화를 원하는 제겐 약간은 불만족이었지만...
암튼 기말고사인 12월21일 이전에는 영화 보기를 최대한 자제할 생각입니다. 그 날만 지나면... 못봣던 영화들을 한꺼번에... ^^
 2008/12/12   
쭈니세상
ㅋㅋㅋ 재밌는 영화있으면 같이봐요...  2008/12/12   
쭈니 집이 목동근처인가 보네요.
12월 21일 이후로 전 평일엔 9시30분 이후, 토요일엔 조조, 일요일엔 8시 이후로 시간이 됩니다.
쭈니세상님이 특별히 데이트(?)를 요청하시면 평일 7시 이후로도 시간을 낼 수 있고요...
보고 싶은 영화, 그리고 괜찮은 시간대를 남겨주세요. ^^
 2008/12/12   
쭈니세상
뭐볼까요 킥킥킥  2008/12/12   
쭈니 전 공포영화만 제외한다면 그 어떤 영화도 괜찮습니다. ^^  2008/12/12   
쭈니세상
아함 여긴 대화방같은거 없나용 킥킥  2008/12/12   
쭈니 그러게요... 안타깝게도 대화방이 없네요. ^^  2008/12/13   
이빨요정
오오오 데이트를...  2008/12/13   
쭈니세상
전 남자랍니다...  2008/12/13   
쭈니 남자끼리도 데이트가 가능하죠. 데이트는 어차피 만난다는 의미니까요... ^^  2008/12/13   
이빨요정
"쭈니세상"님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시기는...  2008/12/13   
소라빵
댓글이 게시글과는 다르게 점점 안드로매다로.....ㅋㅋ;;
뱀파이어 영화는 반헬싱(이것도 뱀파이어 영화일려나...?-_-;;)말고는 본게 없네요..;;
하지만.... 이 추운 겨울에 저 혼자서 뱀파이어 로맨스 스토리를 보긴 쫌.....Orz...
 2008/12/14   
쭈니 ㅋㅋㅋ 가끔 이런 게시글과는 다른 댓글놀이도 제겐 재미있답니다.
언제 밝혔지만 남자이건, 여자이건, 같이 영화보자는 제안을 저는 절대 거부못합니다.
제게 영화는 데이트를 위한 도구가 아닌 영화 그 자체가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나저나 소라빵님... 이 영화 혼자 보는 것은 비추입니다.
[반 헬싱]같은 액션영화라면 모를까 이 영화는 액션영화가 아닌 멜로영화에 가까우니...
빨리 소라빵님도 귀여운 여친이 생기셔야 할텐데... ^^
 2008/12/14   
이빨요정
진짜 요런 류의 영화는 혼자봐서는 않돼요!  2008/12/14   
쭈니 요런 류의 영화라는 것이 뱀파이어 영화인 것인지, 아니면 멜로 영화인것인지...
만약 뱀파이어 영화라서 무서워서 혼자 못보시는 것이라면 염려바시고 보세요. 하나도 안무섭습니다.
하지만 멜로 영화라서 혼자 낯뜨거워서 못보시는 것이라면 동감합니다. ^^
 2008/12/14   
이빨요정
물론 멜로영화죠.
저 위에 "쭈니세상"님 글 생각할수록 재미있군요.
남자가 아니라 여자였으면 큰일날뻔했군요.*^^*
 2008/12/15   
쭈니 저도 멜로영화 혼자보기는 비추입니다. 제가 아직 [순정만화]를 보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
쭈니세상님께 저는 고맙기만 합니다.
6년동안 여기를 운영하면서 함께 영화보자는 요청이 들어온 것은 소라빵님 이후 이제 겨우 2번째입니다.
저는 말입니다... 저와 함께 영화봐주는 사람이 세상에서 제일 고맙습니다. ^^;
 2008/12/15   
쭈니세상
24일날 뵈요 영화를 같이 보기위해 ! 킥킥킥 전 영화비만 아니면 맨날이라도 같이 보러가고싶음 내년 군대가기전까지 ㅋㅋㅋ  2008/12/15   
쭈니 아~ 24일은 크리스마스 이브라서 가족과 함께 보내야할듯...
시간이 괜찮으시다면 27일 정도로... ^^
 2008/12/15   
쭈니세상
네 좋아요 ㅋ 상관업서여  2008/12/15   
쭈니 정확한 시간과 날짜가 정해지면 다시 글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참 혹시 네이트온 사용하시면 친구등록하면 이번 같이 영화보는 문제에 대해서 신속하게 대화를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제 네이트온 아이디는jjooni73@naver.com입니다.
 2008/12/15   
쭈니세상
사용자가 너무많아 네이트온 회원가입을 할수가엄네용 --ㅋ 벌써 댓글만 30개라니...  2008/12/28   
쭈니 연말이라서 네이트가 잠시 과부하가 걸린 걸까요???
그리고 이 글의 댓글은 쭈니세상님의 도움이 컸죠. ^^;
 2008/12/29   
미누악마
음. 스토리가..좀....원작을 안읽어서 인지는 몰라도.너무 급전개네요.
 2008/12/29   
쭈니 아마도 젊은 관객들을 위해서 스토리를 급전개 시켰을지도...
그래도 다른 할리우드 액션영화처럼 앞뒤 설명 없이 무조건 치고 받지는 않잖아요. ^^
 2008/12/29   
극장에서
다 늦은 댓글이네요.....오늘 드디어 트와일라잇을 보았습니다.....일단 저는 재미있게 보았습니다...저의 집사람은 넋을 놓고 보던데요....^^..이럴때 늘 난감하죠...너무 멋진 남자주인공이 나오면..ㅋㅋ.... 쭈니님의 글을 통해서 잔잔한 로맨스물이라는 정보와 원작의 정보를 알았던 저로써는 뭐랄까....오랜만에 그 옛날 연애시절이 떠올라 영화보는 내내 참 기분좋았습니다.....연인이 함께 보면 너무 좋을 청춘 영화네요....원작 탄탄하고 스토리좋고...남녀주인공 넘 이쁘고 멋있고....뭐..액션은 그다지 없어도 만족합니다...2탄은 몇달뒤에 나온다는데요 기대됩니다....반지의 제왕이후 오랜만에 후편을 기대하게 하는 영화입니다....책으로는 3부까지 나왔다는데 원작을 볼까 말까 망설여지네요...보시려던분은 극장에서 내리기전에 얼른 보세요...후회없을듯~~~ 아 난 감성주의자...^^  2008/12/30   
쭈니 극장으로님의 안주인님도 이 영화 보시며 넋을 놓으셨군요. 저희 구피는 아주 심하게 넋을 놓았습니다. ^^ 사실 저는 너무 액션보다는 로맨스에 치중해서 그다지 별로였는데 구피가 저렇게 열광을 하니... 당연히 2편은 개봉하자마자 극장으로 달려가야겠죠. ^^  2008/12/31   
김실장
오호 댓글 많은데요...^^
트와일라잇 여자들이 좋아할만 영화더군요...
로맨스에 너무 치중한 영화라고 하셨는데 저두 그렇게 생각합니다.
솔직히 가족중에서 누가 배신을 때리는 반전을 기대했는데 예상을 빗나가고...
가족중에서 여자주인을 괴롭히는 씬이 있었다면 더욱 재미가 더했을것 같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제여친 이영화 보고 넋을 놓더군요...ㅋㅋㅋ
완전 저 혼자만의 상상이니 머라그러지는 말아주세요^^
 2009/01/13   
쭈니 김실장님의 여친도 넋을 놓으셨군요.
구피도 넋을 완전히 놓아 버렸답니다. ^^;
뭐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영화라는데 전적으로 공감!!!
 2009/01/13   
김실장
여친뿐만 아이라 사촌동생 여동생 등 대부분의 여자들이 이런 로맨스를 갈망하고
있는건 아닌지요...ㅋㅋㅋ
남자들은 어쩌라고 ㅠㅠ
백마탄 왕자를 기다리는 마음은 모든여자의 소망인듯 하네요...^^
 2009/01/13   
쭈니 백마탄 왕자가 흡혈귀라도 괜찮은건지???
뭐 로버트 패틴슨이 멋있긴 하더만...
암튼 덕분에 2편 나오면 바로 구피와 함께 극장으로 달려 갈 수는 있을듯... ^^
 2009/01/13   
Team Jacob
트와일라잇에서 잠깐 얼굴을 비췄지만 2편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우리 제이콥(벨라의 차 고쳐 준 인디언 소년)의 줄줄 흐르는 매력을 보려면 원작을 꼭 읽어야 하지요...
책을 읽으면 더 매력있는 영화에요(여자분들은 쓰러질지도...)
현재는 4편은 breaking dawn까지 마치고 작가가 5권을 쓰고 있답니다.
 2009/04/04   
쭈니 아! 3편이 마지막이 아니었나요?
그렇지않아도 구피는 이 영화의 원작도 읽고 싶다고 난리던데...
한번 사서 읽어봐야겠군요. ^^
 2009/04/06   
pazder
보는내내 손발이 오그라들던데ㄷㄷ  2009/05/16   
쭈니 구피의 반응도 그러하더군요. ^^  2009/05/18   
쭈니 아~ pazder님 죄송... 사실 손발이 오그라든다라는 말의 의미를 잘 몰랐습니다.
괜히 동문서답을... ^^
손발이 오그라든다라는 표현... 그리 좋은 표현은 아니군요.
전 뭐 그런대로 좋았습니다. ^^
 2009/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