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요. 내가 출연하는 영화마다 재미가 없어서...
자기가 지구인을 대표한다는 미국의 자만심은 영화를 보는 내내 짜증나게 만들었다.
인류를 지킨 것은 고작 이 여자의 자식 사랑이었다.
작은 나노 로봇이 야구장을 순식간에 없애버리는 장면을 보며 들었던 생각은
키아누 리브스는 자신의 영화 고르는 최악의 능력에 대한 성찰을 진지하게 해봐라. IP Address : 211.209.250.233 |
이빨요정 |
정말 아쉽고 재미없었던 영화입니다. 작년 겨울의 "나는 전설이다" 가 생각나는군요. 일단 이런 영화들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많은 예산이 들어가니 안정적이고 전형적이면서 평화적인 결말로 끝나게 만들어져야지 관객들이 편하게 느끼고 (특히 북미관객들) 흥행도 안정적인 테니까요. "외계인이 지구인을 몰살시키고 지구를 지킨다" 이런식으로 끝나는 영화에 투자를 할 영화사는 거의 없겠죠. 그러다보니 흥행과 작품성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하다가 실패한 경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나는 전설이다" 나 "지구가 멈추는 날" 같은 경우는 저예산으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매우 실험적인 내용으로 말이지요. 아! 진짜 이런류의 요상한 오락영화는 이제 그만 접하고 싶어요. |
2008/12/29 | |
쭈니 | ㅋㅋㅋ 개인적으로 [나는 전설이다]는 그다지 엉망은 아니었습니다. 중반까지는 그래도 호러적인 분위기를 잘 이끌었으니까요. 하지만 이 영화는... 사실은 저도 외계인이 지구인을 몰살시키는 영화는 바라지도 않았습니다. 단지 외계인이 지구인 몰살 계획을 바꾸는 이유가 좀더 설득력이 있기를 바랄 뿐이죠. 이빨요정님의 말씀처럼이런 류의 영화에 많은 것을 바랄수는 없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설득력만이라도 갖추었으면 하는 것이 제 바램입니다. ^^ |
2008/12/29 | |
극장에서 |
너무 유아틱한지 몰라도 전 그 큰 로봇(?)이 뭔가 한껀 해줄 줄 알았는데....그러면 볼거리가 조금 더 생겼을지도...^^ 아쉽네요.......키에누리브스의 연기력은 문제가 있을지 몰라도 작품선택에 일관성은 있는것 같지않나요.....어떤 세기말적인 캐릭터....인간근본에 대한 물음.....등등...아......레이크 하우스는 아닌가!!....시월애가 차라리 훨씬 좋은것 같네요.. | 2008/12/29 | |
쭈니 | 저도 사실 그 로봇에 기대를 걸었었습니다. 하지만... ^^ 뭐 암튼 이래저래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
2008/12/29 | |
이빨요정 |
로봇에 많은 기대들을 하셨군요 ^^ 너무 얌전했지요. |
2008/12/29 | |
쭈니 | 네, 얌전해도 너무 얌전했습니다. [트랜스포머]로 인하여 요즘들어 로봇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늘었나봐요. ^^ |
2008/12/29 | |
흠냥 |
지구가멈추는날...정말 간만에 보러간 영화였는데...한마디로 쓰뤠기 ㅠㅠ 물론 영화를 열심히 만드신분들에겐 죄송한얘기지만.. 정말 완.전.비.추.의 영화에요 ㄷㄷ;; 보고나서 애써 그래..영화에서 주는 교훈은 좋은얘기잖아...하면서 애써 스스로를 위로하려했지만...이건 아니야 ~~ ㅠㅠ 지구가 멈추는날은 보며 느낀 또다른 교훈은 초딩이 문제다..... 암튼 개인적으로 절.ㄷㅐ.비.추에요 ㄷㄷ;; |
2009/01/04 | |
쭈니 | ㅋㅋㅋ 완전 비추에는 공감합니다. 그래도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답니다. 저도 가끔 네이버 영화에 가서 다른 분들의 리뷰를 읽곤 하는데... 사람마다 참 느끼는 것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물론 그 중에는 정말로 자신의 양심을 판 알바도 있겠지만 전 그런 알바가 소수일 것이라 굳게 믿고 있답니다. ^^ |
2009/01/05 | |
쭌 |
참 재미없더군요 | 2009/01/06 | |
쭈니 | 네, 저도 참 재미없었습니다. ^^ | 2009/01/07 | |
사라라 |
해외에 거주중인데... 오늘 영화 보면서... 이건 정말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뭔가 있을줄 알았는데 -ㅅ-; 해외선전에서는 나오지도않던 로봇이 나오더니...저는 철인28호인줄알았습니다. 울트라맨이라던지...중간중간 나오는 만병통치약적인 설정도 뭔가 아니다 싶었고... 키아누만 사용을 했으면 말을안하는데 중간에 사람한테 먹이는거 보고 순간 한숨... 아 정말 왠만한 영화는 지루하다고느끼지 않는데 이건 뭐 정말... 아 실망 실망 대 실망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개인적이지만 전체적으로 유치하다는생각이 들더군요... 중간에 나온 wow라는 게임이 나온걸로 전 위안을 삼고있습니다.[단순하게 블리자드를 사랑하는 1인] |
2009/01/12 | |
쭈니 | 사라라님도 많이 실망을 하셨군요. 사라라님의 의견에 솔직히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저로써는 게임마저도 좋아하지 않기에 사라라님이 위안을 삼은 것에 대해서도 전혀 위안을 삼지 못했답니다. 암튼 도대체 왜 리메이크를 했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영화였습니다. |
2009/01/12 | |
김실장 |
간만에 들렀습니다. 지구가 멈추는늘 상당한 기대를 하고 본 영화지만 예고편이 영화 전체의 액션이더군요.ㅋ 솔직히 조금은 실망한 영화입니다. |
2009/01/13 | |
쭈니 | 저는 아주 많이 실망한 영화였습니다. T-T | 2009/01/13 | |
김실장 |
그래도 가슴속에 무엇 하나는 남겨준 영화니까. 그걸루 위안삼을려구요...^^ 솔직히 영화관에서 보구 일어나 팝콘봉투를 버리면서 사람들이 에~~이!!! 이러시는 분들이 많은건 사실입니다...ㅋㅋ |
2009/01/13 | |
쭈니 | 사실 이 영화의 문제제기는 이제 식상합니다. 1951년 원작이 나올때만 하더라도 신선했겠지만... 식상한 문제지기를 어거지 가족주의로 버무리는 솜씨만 대단한 영화였죠. 제가 너무 냉소적이죠? 요즘 들어서 점점 냉소적이 되어 가는 듯... 늙어서 그런가??? ^^; |
2009/01/13 | |
dd |
영화제목을 바꿔야 할듯 ... 기대감이 멈추던날 | 2009/02/05 | |
쭈니 | ㅋㅋㅋ 그 외에도 재미가 멈추던 날 등등 이 영화에 어울리는 제목은 많습니다. ^^; |
2009/02/06 | |
지크 |
그 얼라녀석!! 정말 때려주고 싶었습니다. ㅡ_ㅡ;; 어찌나 얄밉게 굴던지... / 전 도대체 뭘 보고 인류에 대한 희망을 가졌는지... 키아노리부스가 그 외계 종족중에 가장 똑똑했던 걸까요? 그분의 판단에 몇십년에 걸친 분석을 무효화 하다니... ㄷㄷㄷ 그 중국 할아버지로 위장하여 생활하던 외계인도 가족애나 인간에 대한 사랑은 충분히 느꼈지만, 지구 자체를 자정할 능력은 도저히 없닥소 판단한것 같은데... 그 할아버지의 80년(?)에 걸쳐서 결론내린 의견이 하루? 아니 몇시간만에 뒤바껴 버리더군요. 쳇. 정말 최악의 SF영화였다는...(차라리 몇일전 케이블티비로 시청한 '슈퍼히어로' (잠자리맨)이 훨씬 재미있더라는.. ㅋ) | 2009/02/20 | |
태수 |
설마 설마 했는데.... 역시더군요... 키아누 리브스를 원래 좋아하지 않아서 안볼려고 했으나, 본이유는 딱하나, 제니퍼 코넬리였습니다., 엔딩크리딧이 올라가면서 제가 어이없음에 멈춰버렸습니다.... 쉬는날 이거 보고 여친이랑 밥먹으러 가려는거 화나서 취소하고 집에가서 삼겹살에 또 "피도눈물도 없이" 또 보며 스트레스 풀었습니다.. |
2009/02/21 | |
쭈니 | 지크님과 태수님께서는 엄청 실망스러우셨나봅니다. 흠~ 저도 사실은 엄청 실망스러웠습니다. 특히 키아누 리브스가 세상에서 가장 잘생겼다고 생각했다는 구피는 실망에 고개를 떨군채 들지 못하더군요. 지크님의 글처럼 지구인의 운명이 그렇게 순식간에 결정되어지다니... 이거 영화를 너무 쉽게 만든것은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
2009/04/01 | |
이빨요정 |
3시간정도의 러닝타임의 SF대서사시로 만들었으면 정말 좋았을 영화지요. 이 영화 정말 소재는 너무 좋은데 아무리 봐도 안타깝습니다. |
2009/04/13 | |
쭈니 | 소재만 좋았습니다. 3시간 정도의 러닝타임이라고해도 너무 거대하게 벌여놓은 결말을 잘 마무리해야할듯... 이 영화의 마무리는 뭐 그냥 너무 서두른 느낌입니다. |
2009/0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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