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자고? 지붕 위를 달려서라도 빨리 가겠소!
좋은 놈, 정우성... 젠 왜 뭘 해도 멋있는 거야?
나쁜 놈, 이병헌... 조니 뎁 닮지 않았냐?
이상한 놈, 송강호... 코믹한 감초 연기의 달인이시다.
야, 제네들 다음에 또 와도 재미있겠다.
2편 제목은 [좋은 놈, 나쁜 년, 이상한 놈]으로 해서 김혜수를 캐스팅하면 어떨지??? ^^; IP Address : 58.236.170.142 |
규허니 |
여친이랑 보고왔는데 2시간15분이 넘 길게만...ㅠㅠ 쭈니님은 극찬을하셨네요.. 한국형블럭버스터는 이영화를 본받으라니... 도대체..뭐가그렇게재미있으셨을까.. 내심 쭈니님의 혹평을 기대하고 올만에 왔는데.. |
2008/07/21 | |
쭈니 | ㅋㅋㅋ 제 글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국형 블록버스터엔 좀 관대한 편입니다. 매번 조폭 코미디만 보다가 이런 류의 좀 특이한 영화를 보면 스토리가 약해도 제겐 너무 재미있어 보이죠. 그리고 스타도 없고, 어색한 특수효과만 난무하는 다른 한국형 블록버스터에게 스타 마케팅과 어색한 특수효과보다는 어색하지 않은 로케이션을 본받으라고 말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 |
2008/07/21 | |
이빨요정 |
보는내내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은영화 였습니다. 뭔가 재미있는것을 본것같긴한데 스토리가 기억이 나질 않았습니다. 김지운 감독은 "조용한 가족"이나 "반칙왕"에서는 상당히 인상적인 드라마를 보여줬었는데 "장화홍련" 에서부터 뭔가 비주얼에 신경을 쓰더니 "달콤한 인생"에서는 스토리를 버리더군요. 그래서 "놈놈놈"을 보기전에 상당히 걱정이 됐습니다. 보고 난 후에 느낌은 신인감독이 만들었다면 모르지만 김지운 감독같은 충무로 최고의 이야기꾼이 만든 영화로는 상당히 부족하다고 느껴졌습니다. |
2008/07/21 | |
ssook |
생각을 버리고, 혹은 아무런 정보 없이 보기로 했습니다. 액션이나 소위 말하는 블럭버스터라는 영화들은... 의미를 찾고 이것저것 재다보면 재미도 줄어 들것 같아요. 그냥 돈을 쳐발랐던지 뭐를 어떻게 했던지 즐기기만 하자......라는 주의로요.. 멋있더라구요. 정우성이.. 혼자만 서부극을 찍는 듯해서 그랬지만... 인상 깊었습니다. 이병헌이.. 그 광기어린 눈빛이라니...이병헌이 나오는 드라마나 영화를 봐본적이 없어서 별 생각이 없었지만.. 이미지가 젠틀했는데 그런 악당캐릭도 잘 어울리네요...... 완전 반해버렸어요.. 송광호에....... 송광호가 없었다면 그저 그런 영화였을거라고 느꼈을만큼요. 연기를 잘 하는 배우일줄은 알았지만.. 그 능글맞음이라니.. 저는 이병헌보다는 송광호에게 조니뎁의 능글능글함이 더 느껴지더라구요.....ㅎㅎ |
2008/07/21 | |
쭈니 | 신인이 감독을 맡앗다면 애초에 이런 프로젝트가 탄생되지 못했겠죠. 제작비도 그렇고, 스타 캐스팅도 그렇고... 김지운 감독의 이전 영화들에 비해 스토리가 약한건 인정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콤한 인생]도 재미있게 본 저로써는 이 영화도 좋았습니다.(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익숙하다보니 블록버스터에 스토리는 포기하는 경향이 있다는... ^^) ssook님의 말씀처럼 외모는 이병헌이 조니 뎁을, 연기는 송강호가 조니 뎁과 비슷했습니다. 참... 송광호가 누구인지 한참 생각했다는... ^^ |
2008/07/21 | |
Park |
저는 무념무상 영화를 즐겼습니다 .. 다들 일본군에 쫓길때 정우성이 등장하능데 .. 그때 깔리는 BGM이 굉장히 좋았는데 . . ㅠㅠ 정말 뭘 해도 멋있는 우성이형 저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ㅋㅋ |
2008/07/21 | |
쭈니 | 무념무상영화... 재미있는 표현이네요. 뭐 저도 재미있었습니다. ^^ |
2008/07/21 | |
Unique |
정우성밖에 안보이던 영화.. 스토리의 부재... 조금은 허무한 결말... |
2008/07/24 | |
쭈니 | 이 영화로 가장 덕본 사람은 역지 정우성인가 보네요. ^^ | 2008/07/24 | |
소라빵 |
영화 진짜 재미있게 봤습니다.. 솔직히 웨스턴풍에서 결말은 거의 모든영화가 저렇게 끝납니다.. 다들 미국에서 나온 옛날 서부영화같은거 보시면 마지막에 1:1 총싸움(?)으로 한사람이 죽고 한사람이 살죠.. (매번 악당이 죽긴하지만..) 스토리도 상당히 매력적이던데요? (독특하다고나 할까나..ㅡㅡ;;) 어느게 잘못되었단건지 전 모르겠어요.. 어째뜬 배우들 모두 자신들의 캐릭터를 잘 살려내서 좋았고.. 중간중간 송강호의 연기에 재미있었어요..ㅎㅎ; 전 이런류의 영화가 계속 나왔으면 좋겠네요..ㅎㅎ |
2008/07/24 | |
쭈니 | 소라빵님이 공감해주니 감사... 저도 한국형 블록버스터는 꾸준히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웨스턴, 액션, SF, 사극 할것 없이... |
2008/07/24 | |
길가던행자 |
부대에서 단체로 영화관람하는날 극장가서 본영화.....내용은...거의 無....하지만 그냥 순수하게 액션영화로 즐길만하기는 좋았다는~(너가 액션영화에 언제부터 내용따졌냐!!!) 영화제목의 부제로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멋진놈 독한놈 웃긴놈 도 가능하겠더라는ㅋ; |
2008/08/08 | |
쭈니 | 뭐 솔직히 할리우드 블럭버스터도 내용이 없기는 마찬가지이죠. 어쩌면 그런 영화들에 저도 길들여진 것일지도... 저 역시 그냥 즐기기에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
2008/08/08 | |
테리어 |
러셀 크로우의 '3:10 투유마', 윌 스미스의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커트 러셀과 발 킬머의 툼스톤, 황야의 무법자 등 많은 외국의 서부영화들과 함께 비교하던 나에겐 재미있고 유쾌한 영화였습니다. 단지 아쉬운 점이라면 영화 내내 멋진놈으로 몰아놓고 간 정우성의 카리스마의 부재, 스토리가 아주 단순한 돈을 목적으로 하여 뭉치고 흩어지고 다시 뭉쳐 싸우는 ... 스토리가 튼실한 외국의 서부극들을 살펴보면 운명적인 복수나 신념 등으로 남자의 멋을 내세운 반면, 놈놈놈은 아주 현실적인 심리로 싸우고 있죠. 일장일단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왠지 씁씁한 스토리의 부재. 마지막에야 돈이 아닌 평생 따라 다닌 손가락 귀신을 잡고자 하지만.. 그것도 돈을 목적으로 한 손가락 귀신과 2명의 희한한 싸움에 말려 목적성을 잃어버린 듯한 결말이.. 왠지 짜릿하고 찡한 인상을 남기지 못한 블럭버스트라...조금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송광호의 재미있지만.. 언제나 같은 대사톤과 말더듬는 연기가 너무 굳어버리는 듯한 느낌에 한 멋진 배우의 제자리 걸음을 하는 듯한 느낌이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유쾌하고 희한한 3인의 싸움에 악인만 없어져 버린.. 통쾌한 결말과 보는 내내 화려한 와이어 신과 총싸움. 송광호의 웃음진 행동과 대사들.. 재미있게 봤습니다. 한국의 액션영화를 훌쩍 뛰어넘어버린 넘어버린 새로운 블록버스터였던거 같습니다. |
2008/08/22 | |
쭈니 | 테리어님은 서부영화의 광팬이신가봅니다. ^^ 저는 서부 영화의 광팬까지는 아니지만... 간간히 개봉되는 서부영화를 꽤 즐기는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다른 분들의 평과는 달리 이 영화에 관대한 것일지도... ^^; |
2008/08/22 | |
쭌 |
까메오로 나오던 캐릭터들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만주의 기방아저씨..?? ㅎ 타란티노 영화가 생각이 나더군요 ^^ 하지만, 이상하리만큼 기억에 남지 않는 영화입니다 |
2009/01/02 | |
쭈니 | 전 꽤 인상적인 영화였습니다. 암튼 꽤 오랜만에 본 한국형 블록버스터였으니... ^^ |
2009/01/02 | |
dd |
저는 생각 보다 훨씬 재미 없던데요 원작 클린튼이스트우드가 나왔던 석양의무법자와 큰 차이 없이 뼈대를 그대로 옮겼더군요 좋은놈 나쁜놈 몬생긴놈이죠 원래는 ㅋㅋ 어글리가 이상한놈으로도 말 할 수 있나요? 영어가짧아서 거기까진 모르겠고 여하튼 임시정부시절에 무슨 마카로니웨스트복장을 그대로 했다는게 어설프기만 하더군요 판자집에서 줄타고 날라다니는 액션을 보니 배우들만 고생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순수창작물도 아니고 그저 부수고 총쏘고 날라다니는데 집중을 한 것 같더군요 다 보고 난뒤 남는게 아무것도 없던 영화 차라리 송광호 씬이 많이 나왔으면 웃기라도 하지... | 2009/02/05 | |
쭈니 | ㅋㅋㅋ 뭐 충분히 그럴수 있습니다. 솔직히 이 영화는 흥행에는 성공한 편이지만 상당한 악평에 시달리기도 했었습니다. 제가 워낙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하기는 합니다. ^^ |
2009/0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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