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랜달 크레이저
주연 : 릭 모라니스
* 해설
언제나 기발한 아이디어로 관객을 놀라게 했던 디즈니. 이번엔 두살짜리 어린아이를 거인으로 만들어 라스베가스를 엉망으로 만든다. 전편 [애들이 줄었어요]에 이은 기발한 속편
* 줄거리
과학자 웨인(릭 모라니스)은 2년전 사물축소 소동을 뒤로 하고 이번엔 사물확대 실험에 몰두 중이다. 그는 야심가 헨드릭스 박사와 팀을 이루어 실험을 하지만 번번히 실패만 한다. 그러던 어느날 아내 다이앤이 큰딸 애이미의 기숙사에 따라가고 웨인 혼자 사춘기 소년 닉과 두살짜리 막내 애덤을 떠맡게 되고 웨인은 사물확대 실험의 문제점을 알아낸다.
급한 김에 애들과 함께 텅빈 실험실에 들어가 애덤의 토끼인형으로 실험을 하지만 토끼인형을 집으려던 애덤이 광선에 맞는다. 이 사실을 모르는 웨인과 닉. 그러나 애덤은 전자파를 흡수, 점점 거대해지고 기숙사에서 돌아온 다이앤은 혼비백산한다.
웨인과 다이앤은 2년전 발명했던 사물축소리를 가지러 연구소에 간다. 그 사이 아이를 보기로 했던 맨디가 도착한다. 그녀는 닉이 남몰래 짝사랑하던 소녀. 그러나 상황이 이렇다보니 맨디도 사건에 휘말린다. 거대한 꼬마 애덤은 집을 탈출하여 소동을 벌이고 이 사실을 안 헨드릭스는 군인까지 동원, 애덤에게 마취제를 쏘아댄다.
마지막 선택. 다이앤은 애덤과 같이 거대해져 애덤을 진정시키고 사물축소 광선을 맞아 원상태로 돌아온다. 그러나 애덤의 주머니에 있던 닉과 맨디는 확대기를 보아야 할 정도로 작아진다. 그 사이 닉은 맨디의 사랑을 획득한다.
* 감상평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엿던 영화. 편안한 기분으로 즐기기엔 더없이 안성마춤이다. 특히 두살짜리 거인 아기 애덤의 천연덕스러운 모습이 영화를 지켜보는 관객을 행복하게 한다.
1996년 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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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오늘의 이야기
[아이가 커졌어요]는 1996년 8월에 이어 2015년 6월에 웅이와 함께 봤던 영화입니다. 물론 전편인 [애들이 줄었어요]와 비교한다면 아무래도 영화적 재미가 떨어지는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천진난만한 아기가 거인처럼 커져서 소동이 벌어진다는 설정만으로도 꽤나 흥미로웠던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3편으로 [아빠가 줄었어요]까지 나왔지만 저는 아직 보진 못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이 영화의 주연인 릭 모라니스는 저와 웅이가 함께한 추억의 영화에서 자주보는 배우입니다. [애들이 줄었어요]와 [아이가 커졌어요]는 물론, [고인돌 가족]과 [고스트버스터즈], [고스트버스터즈 2]까지... 그래서인지 참 친근한 배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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