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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애 |
전 악평이 두려워 아직 이 영화를 보지 못했습니다. 분명 전. 이 영화를 좋아할것입니다. 안봐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사랑할것 같은 영화는. 꼭 사랑하게 되는 그런 버릇일수도 있겠지만. 전 이 영화를 좋아합니다 하하; 어이없죠?; 제가 생각해도요. 그런데 좋아할것은. 장담해요. |
2005/12/22 | |
쭈니 | 이 영화를 좋아할것을 알면서도 아직 안보셨다니 묘한 아이러니네요. 제가 알기로는 요즘 CGV강변에서 재상영중인걸로 알고 있는데... 대형 화면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니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 2005/12/25 | |
주헌아빠 |
어제 비됴방에서 봤습니다..^^ 악평하긴 싫지만..이명세 감독님의 미술적 감각은 인정.. 하지마..미스캐스팅(하지원..다모는 좋았지만..이건..) 전달력이 현저히 떨어저..영화의 줄거리도.. 이해난감... 쭈니님..글 읽고나니..그렇게 깊은뜻이.. 하지만.전달하는 과정이 엉망이라면..악평도 감수해야 될 영화라고... 이명세 감독님 좋아하는데..이번껀..좀.... |
2006/01/04 | |
쭈니 | 역시 그런가요? 이 영화본후 구피에게 맞을뻔했다는... 구피는 이렇게 재미없는 영화 처음이라고 투덜거리던데... 전 그런대로 좋았다는... 아무래도 이명세 감독이 미국물을 조금 먹더니 예전의 스토리 전개 감각을 많이 상실하긴 한것 같습니다. ^^; |
2006/01/04 | |
타인 |
저는 이 영화 두번 봤어요^^ 처음 봤을때는 영상이 아름답다.라는 생각과 마치 마당놀이처럼 대사를 주고 받는것이 신선하다정도 였어요.. 두번째로 보니까..더 감동 받았다고 해야겠네요.. 쭈니님 말처럼 남순과 슬픈눈의 사랑이 이해되자 (두번보니 더 공감되더라구) 영화의 장면 장면이 더 예쁘게 되살아난다고 해야할까요..한장의 엽서를 보는듯... |
2006/01/09 | |
쭈니 | 드디어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보신분을 만났군요. 반갑습니다. 타인님... ^^ |
2006/01/10 | |
dori |
토요일날 늦은 시각에는 비디오샵에 가봐야 볼 수 있는 것이 없네요.. 다 빌려가고.. --;;; 그냥 나올까 하다가 형사가 있길래 어쩔 수 없다 하고 빌렸는데 역시나 잠이... zzz... 첫부분에 잠들었는데, 일요일날 다시 볼려니 엄두가 안나데요.. 그래서 쭈니님의 평론을 보고 다시 도전했더니.. ㅋㅋ.. 재미있었습니다. 강동원이 너무 이쁘게 나왔네요. 꼭 이준기 처럼요. 하지원 연기는 사실 제가 민망하더군요. 아.. 어찌나 오바를.. --;;; 어쨌든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영화 정말 이쁘게 잘 만들었더군요. 상 받을만 했네요. *^^* |
2006/05/02 | |
쭈니 | 다행이네요. 그나마 재미있었다니.. ^^; | 2006/05/05 | |
행인 |
제가 이 영화를 보고 이해가 되지 않아서 책을 사서 봤는데요 슬픈눈은 병판대감과 동성애적인 관계가 아니라 병판대감이 사랑했던 여자의 아들입니다 책을 보니 영화가 이해가 잘되더군요 ㅎㅎ 영화에선 빠진부분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 |
2006/05/21 | |
쭈니 | 아하~ 그런 비밀이... ^^ | 2006/06/02 | |
박수진 |
뛰어난 영상미로 헐리우드에서 주목을 받았던 와효장룡보다 저는 형사의 영상미를 더 추천하고 싶습니다 . 그리고 저는 강동원이랑 하지원의 멜로라인이 이해가 안간다는 분들이 더 이해가 안가더군요. 그냥 딱 보이는데.... 저도 쭈니님처럼 사람들이 너무 악평이 심하니깐 볼까말까 망설이다 한참 뒤에 봤었거든요. 저는 솔직히 영화본지 10분만에 왜 이걸 이제야 봤나, 싶었어요~ 이 이쁜 영화를 . 그리고 전 하지원의 남성적인 성격이 강동원과 대조되서 더 좋았다고 생각돼요. 만약 하지원이 강동원처럼 말없는 그런 역할이었다면 안성기아저씨 혼자서 live Show하시는 것 같았을것 같아요. 하지원이랑 안성기랑 같이 잡히는 장면들이 대부분 좀 빠르게 지나갔잖아요, 대사도 빠르고~ 거기에서 하지원이 말 안하고 눈빛만 쏘고 있었음 이상했을것 같은데; 아무튼 전 이렇게 이쁜 영화도 처음이구요, 이렇게 아름다운 색채와 화면은 정말 세계 어느 영화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 강동원도 진짜 멋있고 흐흐흐~~ㅎㅎㅎㅎ |
2006/06/28 | |
박수진 |
와호; | 2006/06/28 | |
박수진 |
응, 그리구요~ 하지원이 강동원을 좋아하게 되면서 잊으라는 안성기앞에서 눈물을 흘리고 그러잖아요? 남성적인 성격의 하지원이 그런 여성스런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사랑을 하고 있다' 라는게 더 잘 보이는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하지원이 강동원을 유곽으로 찾아가서 자기 동료를 니가 죽였냐고 막 따지잖아요? 저는 그때 솔직히 좀 슬펐는데, 하지원이 강동원같은 성격이었으면 그 장면이 안나왔을 것 같기도 하고.......................... 난 하지원 좋았는데. 후반부에 나오는 말없는 장면들에서 하지원이 아니었음 보여줄 수 없었던 그 표정들도 좋았고 ~ |
2006/06/28 | |
쭈니 | 박수진님은 굉장히 재미있게 보셨나봅니다. ^^ 분명 이명세 감독의 영상미는 최고!!! 그리고 저 역시 하지원, 강동원의 연기도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다른 분들은 TV드라마에서의 '다모'가 너무 강인해서 영화 [형사]를 받아들이지 못하는건 아니었을까요? 아님 스토리보다는 영상을 중요시하는 이명세 감독의 스타일을 받아들이지 못한 면도 있고... |
2006/06/28 | |
Yian |
슬픈눈과 병판의 동생애적 사랑이라... 흥미로운 해석+_+ 그렇게 볼 수도 있었겠군요. 저는 이영화감상 당시 정말 끝내주는 영상미에 비해, 그저 '서자(?)의 아픔'과 '적과의 이루어질 수없는 사랑'이란 전개가 전형적이라고 생각하고 좀 실망했었는데, 그렇게 보게 되면 정말 아픈이야기되는 군요. 제가 오덕후적인지는 몰라도, 쭈니님 해석으로 이영화를 감상하게 되면 더 가슴아프고 영상이 한층 더 아름다운 영화가 될 것 같아요.. 크- 이번에 재감상을 한번 +_+ |
2008/03/14 | |
호두 |
저도 이 영화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영화관에서서 본 이후로 집에서도 여러번 다운받아 봤을 정도니까요... 이명세 감독님의 영상미야 말하지 않아도 다들 인정하시는 부분이고 남순과 슬픈눈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은 정말 가슴아프게 와 닿았습니다. 이 영화에서 정말 잊을 수 없는 명장면은 남순과 슬픈눈의 마지막 검투... 춤을 추는지, 서로를 느끼는 건지, 검투를 하는 건지 알 수 없는 듯한 오묘한 장면, 서로를 너무나 간절히 원하지만 표편할 수 없는 그 애절함... 가슴으로 들어오더라고요. 그래서 전 형사보면서 많이 울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못한 쭈니님의 새로운 해석... 설득력이 있습니다. 조만간 형사 다시한번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후훗! | 2008/04/07 | |
쭈니 | 뒤늦게 발견한 덧글은 언제나 절 즐겁게 합니다. Yian님과 호두님... 고마운 덧글을 써주셨네요. 저도 이 영화 다시한번 감상하고싶은 생각이 듭니다. ^^ |
2008/08/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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