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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렛 |
쭈니님이 아주 잠깐 제목에다 '강추'라는 글씨를 덧붙여 놓으신것을 보고 '그렇게 괜찮나...?' 라는 생각을 했었죠. 이네 '강추'라는 글씨는 사라졌지만 언젠간 이 영화를 봐야겠다 생각했죠. 그리고 드뎌 오늘 봤네요^^ 첨엔 좀 지루하더라구요. 일단 우리나라 영화 치고는 소재가 독특하고, 무대 연기처럼 진행해 나가는 것을 보고는 '움.. 이런걸로 높게 평가받았나?.. ' 라는 생각을 하며 그만 봐야겠다... 생각을 했었죠. 그런데 이내 화면을 끄지 못하고 그냥 저냥 봤는데 다 보고 난 제 느낌은 아주 만족스럽네요. 아무리 알려줘도 B급 영화의 정의를 알 수 없는 저에게 B급 영화니 뭐니 이런 말은 의미 없습니다.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외국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소머리 인간 미노수' 설정이 특히 맘에 들어요. 그 소머리를 쓰고 있는 배우가 누군지도 무척 궁금하던데요^^ 참 '멋스러운'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음악이 좀 아쉽더군요. 아니, 좋은 만큼 부족했다고 해야되나? '똥싸는 소리' 같은거는 정말 좋았는데 더 좋을 수 있을것 같은 느낌... 박찬욱이나 봉준호 감독의 작품이 아니어도 완전 충족이 가능한 한국영화를 발견해서 기분 좋네요.^^ |
2007/08/05 | |
쭈니 | '아짧평'에 강추라는 아이콘을 며칠간 달았었습니다. 그런데 구피가 '유치해'라고 한마디 하는 바람에 얼른 지워버렸다는... ^^; 네 저는 [삼거리 극장]의 왠지 촌스러우면서도 독특한 면이 좋았습니다. 저 역시 마지막 '소머리인간 미노수'장면이 참 맘에 들었답니다. 흥행에 참패한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좋은 영화를 발견한것 같아 기분이 좋았답니다. ^^ |
2007/08/05 | |
손돌 |
좀 당황스러운 내용이었습니다. | 2007/08/17 | |
쭈니 | 저 역시 처음엔 당황스러웠지만 그 당황스러움이 싫지만은 않은 영화였습니다. | 2007/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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