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강호텔 (2006)

감독 : 최성철 주연 : 김석훈, 김성은 [두번째 사랑]를 포기했단 말이지. 사실 오늘은 [두번째 사랑]을 보기 위해 CGV구로에 갈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침부터 비가 와서 기분이 우울해지더니만, 갑자기 모든 것이 귀찮아 지더군요. 그래서 결국 밖에 나가는 것을 포기하고 웅이를 위하여 [티거 무비] 녹화하고, 시간이 좀 남길래 뭐 볼 영화 없나 뒤적이다가 그냥 웃자라는 생각으로 [마강호텔]을 봤습니다. 조폭코미디를 그토록 싫어하면서도 또다시 조폭코미디를 고른 이유는... 김석훈이라는 건실한 이미지의 배우는 조폭 연기를 어떻게하나 궁금했고, 우울한 기분 코미디로 풀어보자는 생각에서 였습니다. 하지만 역시... 김석훈이 나와도 조폭 코미디는 조폭 코미디일수 밖에 없나봅니다. 코미디인데 왜이리도 안웃긴지... 그냥 멍하니 보다보니 영화가 끝나버리더군요. 완전 허망... 조폭 코미디는 어쩔수 없나보다. 제가 이 영화가 많은 것을 바란 것은 아닙니다. 그냥 하하호호 웃겨주기만을 바랬을 뿐입니다. 하지만 조폭 코미디라는 것이 명새이 코미디이면서 최소한 제겐 웃음의 기능이 전혀 발휘되지 못하네요. 무식한 조폭, 폭력이 난무하고, 욕설이 난무하고, 이런걸로 웃기는 시대는 지났나봅니다. 하긴 그것도 너무 많이 써먹었으니 이제 웃기지 않는 것도 무리는 아니겠죠. 그나저나 이미지 변신하겠다며 이 영화 선택한 김석훈과 TV에서 그런대로 잘나가다가 영화에 데뷔한 김성은... 안타깝네요. 다음부턴 좀 제대로된 영화를 고르시길... IP Address : 211.209.250.212

훗	주연 : 감석훈 ^^ 오타 발견	2007/07/07
쭈니	이런이런... 또다시 이름에 오타를 내다니... 감사합니다. 바로 수정했습니다. ^^	2007/07/07
손돌	유치함과 비현실성....너무 실망..	2007/08/24
쭈니	사실 조폭코미디의 특징이죠. ^^;	2007/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