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짧은영화평/2003년 아짧평

[은장도] - 의외로 재미있었다.

쭈니-1 2009. 12. 10. 17:12

 



제게있어서 영화의 재미는 제가 그 영화를 얼마나 기대하고 있었나가 의외로 많이 작용하나봅니다. 예를 들어서 무지 기대했던 영화라면 왠만한 재미로는 재미있었다라는 말을 하지않지만, 별로 기대하지 않았던 영화라면 아주 조금만 재미있어도 정말 재미있었다는 말이 어렵지 않게 나옵니다.
[은장도]가 그러합니다. 솔직히 이 영화... 티저 포스터를 보고('한장의영화컷' 8번째 글) 잠깐 기대를 했었지만 유치 찬란한 정식 포스터를 보고(위의 포스터) 그대로 기대를 접었던 영화입니다. 게다가 최근엔 엔키노에서 투표한 네티즌이 뽑은 최악의 한국영화에서 [조폭 마누라 2]의 뒤를 이어 2위를 한 영화이니 제겐 이 영화에 대한 기대가 거의 남아있지 않았죠.
하지만 워낙 빌려볼 비디오가 없어서 (사실은 [천년호]를 빌리려 했지만 대여중이라서...) 어쩔수없이 보게 되었는데 의외로 재미있었습니다. 제 2의 이나영이 될만한 충분한 잠재력을 가진 신애의 미숙하지만 참신한 연기도 좋았고, 에피소드도 유치하지만 재밌게 즐길만 했습니다. 특히 송선미... 이 배우 사정없이 망가지는데 정말 웃기더군요.
물론 마지막에 가서 갑자기 급진적인 패미니즘 영화로 돌아서는 것이 눈에 거슬리기는 했지만, 웃기지도 않는 짜증나는 코미디일 것이라는 영화를 보기 전 생각에서 그래도 그런데로 웃기는 영화였다라는 평가로 돌아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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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천사
역시 기대를 않아야 영화는 재밌어지는 법인가바요
정말 기대없이 본 영하는 재미었는데요...
꼭 기대하는 영화는 나를 실망시키더라구요...
암튼...그냥그냥 재밌었던 영화입니다.
 2005/04/16   
쭈니 네 이 영화의 경우는 너무 기대를 안해서 오히려 좋았던 경우죠.
너무 기대해서 실망했던 영화들이 수두룩하니 앞으론 영화를 기대하지않는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해야할것 같습니다.
 2005/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