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영화노트/1997년 영화노트

크로노스(Cronos) ★★★★

쭈니-1 2009. 12. 9. 08:46

 

 



감독 : 기예르모 델 토로
주연 : 페데리코 루삐, 론 펄먼, 클라우디오 브룩

15세기 한 연금술사에 의해 크로노스라는 영생을 얻을 수 있는 기계가 발명된다. 그러나 그 연금술사는 불의의 사고로 인해 죽고 크로노스는 사라진다. 그리고 400여년이 지난 어느날 한 늙은 골동품상에 의해 조각상에 숨겨져있던 크로노스가 발견되고 그 골동품상은 실수로 크로노스를 가동시키고 만다. 한편 연금술사의 일기장을 통해 크로노스의 비밀을 알고 있던 한 사업가는 자신의 후계자를 통해 크로노스를 빼앗으려하고 암투속에 골동품사인 그리스(페데리코 루삐)는 죽음을 당한다. 그러나 크로노스로 인해 영생을 얻은 그리스는 흡혈귀로 재탄생하고 자신을 죽은자들에 대한 복수를 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줄거리에서 알 수 있듯이 [크로노스]는 크로노스라는 한 기계를 향한 인간들의 헛된 욕망을 절제된 영상으로 그리고 있다. 전체적인 스토리 전개는 별로 특별함이 없지만 크로노스라는 기괴한 기계의 아이디어는 글러듯했고, 주연을 맡은 페데리코 루삥하 론 펄먼의 연기는 매우 좋았다. 특히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에서 순수한 차력사역을 맡아 인상깊은 연기를 해낸 론 펄먼은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에서 맡은 캐릭터와는 판이하게 다른 악역으로 다시한번 그 연기력을 과시했다.

1997년 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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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니 제가 쓴 '영화노트'중에서 가장 짧은 영화평입니다.
아마 국내에선 보기드문 멕시코 영화인데다가 이 영화에 대해 설명을 찾을 길이 없다보니 다른 영화와는 달리 아는척을 하지 못해서 이렇게 짧아진 것 같습니다. ^^
 2004/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