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07년 개봉작

[슈렉 3] VS [황진이]의 진검승부

쭈니-1 2009. 12. 9. 00:18

 

 


올 여름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이 날것 같았는데 [밀양]의 칸영화제 수상으로 대반전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밀양]은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를 압박하며 박스오피스에서 만족할만한 흥행 성적을 올리고 있다는데... 과연 이러한 분위기가 이번주에도 이어져 [황진이]의 흥행 성공의 결과를 안겨줄지 기대가 되는 군요.

슈렉 3 Shrek the Third

[황진이]의 가장 큰 라이벌은 역시 할리우드의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 [슈렉 3]입니다. 이미 미국에선 개봉 첫째주 1억2천만 달러라는 흥행 수입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슈렉 3]는 그러나 2주차엔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에 밀려 2위에 머물며 2주 총 2억 1천 7백 달러를 벌여들였다는 군요.
벌써부터 전편에 비해 실망스럽다는 평과 흥행 결과가 에상되긴 하지만 그래도 역시 '슈렉'이라는 브랜드 네임의 힘은 결코 무시할 수 없을 듯...
시리즈의 특성답게 전편엔 없었던 다양한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한다고 하니 구피와 저는 벌써부터 웅이를 꼬시고 있는 중입니다. '아들아! [슈렉 3] 보라가자.' ^^

황진이

올 여름 제가 가장 기대한 한국영화는 역시 [황진이]입니다. 하지원이 주연을 맡은 TV드라마 [황진이]까지 안봤던 저는 송혜교라는 배우가 약간 못미덥긴 하지만 [접속]에서부터 [썸]까지 그런대로 제게 재미를 안겨줬던 장윤현 감독의  연출력을 믿어 볼렵니다.

메신져 - 죽은자들의 경고 The Messengers

이번주에도 공포영화의 행렬은 이어지네요.
우리 공포영화인 [전설의 고향], 일본 공포영화인 [데스워터]에 이어 이번엔 할리우드의 공포영화인 [메신져]까지...
그러나 할리우드의 공포영화라고 하기엔 감독이 [디 아이]를 연출했던 대니 팡,옥사이드 팡 형제이며, 영화의 분위기도 다분히 동양적이라네요.
하지만 역시 패쓰~~~ 무서워서~~~ 그렇지않아도 요즘 할리우드 블럭버스터를 보고나면 극장에서 볼 영화가 없는데 이렇게 볼 수 없는 공포영화들이 스크린 하나를 차지하고 있으니 극장에 가도 점점 볼 영화가 없는 것 같습니다. 에휴~  

월드무비
둘다 평이 써억...(관람평에 너무 연연하는-ㅅ=)  2007/06/05   
쭈니 영화를 보기전엔 관람평을 잘 안보는 편이라서...
평이 써억 안좋아도, 달리 선택할 영화가 없는지라 무조건 이번주중으로 볼 생각입니다. ^^
 2007/06/06    
셋쉬 황진이는 애초에 기대도 안되는 기이한현상.ㅋ  2007/06/07    
쭈니 그러면 안되죠.
올여름 개봉하는 몇 안되는 우리 영화인데...
저도 여름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감상하는 맛에 기다리지만 요즘처럼 우리 영화가 씨가 말라버리는 기현상은 별로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황진이], [화려한 휴가], 디워] 등 우리 영화도 열심히 봐줘야죠. ^^
 2007/06/07    
ZARD
세편모두 그다지 -_-  2007/06/10   
쭈니 전 [슈렉 3]와 [황진이] 보고 왔습니다.
그런대로 만족할만 하더군요. ^^
 2007/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