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07년 개봉작

이번엔 온통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뿐이구먼...

쭈니-1 2009. 12. 9. 00:16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를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렸건만... 막상 개봉이 내일로 다가오니 아쉬움이 더 짙게 남네요.
그 이유는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의 스크린 독과점 문제 때문입니다. 한동안 [스파이더맨 3]로 인하여 극장에 가도 볼 영화가 없더니만 이제 [스파이더맨 3]와 더불어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까지 가세를 했으니... 이렇게 나가다간 올 여름 내내 이런 현상이 유지될것 같아 씁쓸하기만 합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 Pirates Of The Caribbean : At World's End

두말할 필요도 없이 이번주의 최대 기대작입니다.
1, 2편을 재미있게 본 저로써는 시리즈의 대단원의 막이라는 3편을 안보고 넘어갈 수는 없죠.
게다가 우리의 영원한 따거 주윤발이 등장한다고 하니 가슴이 설레이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거의 3시간에 달하는 러닝타임과 허리가 아파 오랫동안 극장에 못앉아 있는 구피의 상황이 겹치며 당장 극장으로 달려가기는 좀 힘들것 같네요.
아무래도 주말까지 기다려야할듯...

밀양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의 유일한 대항마는 깐느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이창동 감독의 [밀양]입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대항하기에는 너무 무거운 주제의 영화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최소한 [못말리는 결혼]처럼 한없는 가벼움으로 승부를 걸지 않은 영화이기에 관심이 가네요.
과연 작품성에 승부를 건 [밀양]이 거대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맞서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지...
일단 저는 내일 첫회로 [밀양]을 보러갈 생각입니다.
이 영화도 러닝타임이 그리 만만치 않네요. ^^

전설의 고향

올 여름을 여는 우리 공포영화네요.
포스터만 봐도 영화의 끔찍함이 가슴으로 전해집니다.
예전같으면 여름이니까... 라며 볼 생각을 햇을지도 모르지만 요즘 약해질대로 약해진 제 심장은 이런 귀신 놀이를 감당하지 못할듯...
무조건 패쓰~~~

사무라이픽션2 - 적영 Red Shadow /  도쿄 욕망 Tokyo desire

이번주에도 일본 영화의 질주는 계속됩니다.
하지만 이번엔 멜로영화가 아닌 액션과 에로영화입니다.
[사무라이 픽션 2]는 국내에 2000년에 개봉되었던 [사무라이 픽션]의 속편입니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MTV적 감성의 강한 비트와 코미디가 맞물리며 신세대 감성을 건드리는 전략을 쓰는듯 한데... 글쎄요. 과연 결과는 어떻게 나올 것인지...
[도쿄 욕망]은 집착하는 사랑의 비극을 그린 에로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감독인 와타나베 마모루는 약 200편이 넘는 소프트 포르노 무비를 만든 일본 AV 영화계의 대표적인 중견 감독이라고 하니... 그가 만든 에로영화가 궁금하다면 이 영화의 상영극장을 열심히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듯...

거지의 오페라 The Beggar's Opera

이 영화는 1991년에 만들어진 체코 영화네요.
국내에선 보기 드문 체코 영화라는 점도 특이하지만 15년전 영화가 이제서야 개봉하는 이유도 궁금하네요.
그만큼 잘 만들어진 영화라는 뜻일런지도...

미^ ^
예매를 마쳤습니다..
기대가 너무 크면 실망도 크기 마련인데
다행이도 스파이더맨이 스타트를 잘 끊어줬고
캐리비안의 해적 또한 저의 기대감을 넘어 200% 충족을 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그치만.. '캐리비안~'의 독점 현상은 저도 좀 씁쓸하네요..

'캐리비안~'에게 밀렸지만 밀양도 기대중입니다.
전도연이랑 송강호 그리고 이창동 감독의 영화만으로도 의미가 있는데 해외에서 그렇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하니..
기대가 2배가 되네요..

원래 영화의 편식이 없는것이 늘 장점이라고 외치고 다녔었는데
우울하거나 힘든 영화를 보면 같이 힘들어지는거 같아서 살짝 걱정이 됩니다.. 제가 살짝 눈물이 많아서ㅠ_ㅠ
그래도 볼건 봐야죠^________________^ㅋ
우선 캐리비안의 해적부터 보고 오겠습니다.
쭈니님은 밀양부터?ㅋ 글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2007/05/22   
쭈니 저도 미^ ^님의 글을 기다리겠습니다.
서로의 정보를 교환하면 되겠네요.
물론 미^ ^님이 '[캐리비안의 해적 3]는 최악이예요'라고 글을 남겨 주셔도 전 보러 갈테지만 말입니다. ^^;
 2007/05/22    
쭈니형팬
헐리우드영화의스크린독과점앞에서
한국영화가언제쯤어깨를펼수있는시간이올까요?
한동안쉽지않아보이는데...걱정입니다...
 2007/05/22   
쭈니 스스로 썸머시즌용 영화를 만들지 않아 이런 결과를 초래했으니 누굴 탓하겠습니까.
한국 영화 스스로의 탓이죠.
 2007/05/22    
가위손
지금까지 살면서..날 기다리게만든 유일한영화 캐리비안의해적!  2007/05/24   
쭈니 전 기다리게하는 영화가 너무 많아서... ^^;  2007/05/24    
딱새
군인인데 외박나와서 스파3이랑 캐리3 보고 돌아가요 ㅠ,.ㅠ
입대 훨씬 전부터 이 홈피를 알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오니까 더 좋아졌네요 ㅋ
 2007/06/03   
쭈니 제대후에도 많이 들러주세요.
그땐 더 좋아졌을지도... ^^;
 2007/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