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이번주 개봉작'이 약간씩 늦어지고 있네요. 대부분의 영화들이 목요일에 개봉하니 최소한 목요일 이전에 글을 올려야 하는데... 덧글도 현전히 줄어들여 의욕도 없고... ^^; 암튼 이번주는 제 이런 귀치니즘과 의욕상실을 어떻게 알았는지 개봉작들도 부실하기 그지 없습니다. 기대작들이 3~4개 개봉하던것이 엊그제같은데... 비수기이긴 비수기인가 봅니다.
우아한 세계
[연애의 목적]으로 내숭떨지않는 로맨틱 코미디를 만들어냈던 독특한 연출력의 소유자 한재림 감독이 이번엔 조폭 영화를 연출했습니다. 벌써부터 결코 평범한 조폭 영화는 아닐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워낙에 조폭 영화를 싫어하는 저로써는 이 영화에 대한 네티즌들의 평가에 따라 볼지 안볼지 결정해야 할것 같습니다. 물론 한재림이라는 이름이 끌리기는 하지만 [연애의 목적] 이 한편의 영화만으로 조폭 영화에 대한 제 선입견을 부쉬뜨리기엔 아직은 부족한듯...
마하 2.6 : 풀 스피드 Les Chevaliers du ciel
할리우드 액션 영화인가 싶었지만 자세히 보니 프랑스 액션 영화네요. 영화의 포스터에서 [탑건]의 냄새가 약간 풍기는 듯. 그러고보니 감독도 할리우드식 프랑스 액션 영화에 일가견이 있는 제라르 피레스 감독. 하지만 그의 영화들인 [택시], [스틸]등이 제겐 그리 재미있지는 않았는걸...
철없는 그녀의 아찔한 연애코치 Because I Said So
제목만 보고도 영화의 스토리가 뻔히 그랴지는 놀라운 능력을 소유한 할리우드 코미디 영화입니다. 늙어도 매력적인 다아앤 키튼과 [워크 투 리멤버]에서 상큼한 매력을 발산했던 맨디 무어가 출연하여 출연진만 놓고 본다면 그럭저럭 끌리기도 하지만 [고양이와 개에 관한 진실], [40 데이즈 40 나이트] 등 미지근한 로맨틱 영화만 만들어온 마이클 레만의 이름은 미덥지 못하네요.
플루토에서 아침을 Breakfast on Pluto
닐 조던 감독. 킬리언 머피, 리암 니슨 주연. 흠 이 정도면 꽤 흥미로운 조합이긴 합니다. 하지만 여자가 되고 싶은 남자 아이의 이야기라니... 게다가 닐 조던 감독이 코미디 영화를??? 이 영화도 앞으로의 네티즌 반응을 살핀후 볼것인가 말것인가를 결정해야 할듯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