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해운대]라는 쓰나미 영화가 오고 있다.
김인권은 영화에선 조연에 불과하지만 [해운대] 흥행에서는 주역이다.
형식과 희미 커플의 사랑 이야기는 로맨틱코미디의 재미를 고스란히 살렸다.
휘와 유진 캐릭터는 할리우드 재난영화의 공식과도 같은 캐릭터이다.
쓰나미 장면은 짧지만 강렬했다. IP Address : 211.227.13.185 |
파르코 |
재밌었어요 극장에서 20번은 사람들과 같이웃고 10번정도는 울뻔하고 그중에 3번은 몰래 울었어요^^(극장이 어두우니까 울었지만 처음울었어요 뭐 자주가지도 않지만^^) 우리나라 영화 이제 근데 정말 잘 만드네요~속으로 많이 감탄했어요.ㅋㅋ |
2009/07/30 | |
쭈니 | 감정이 메마른 저는 울지는 않았지만... 꽤 재미있게 봤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강하게 밀어부치지 못할 바에는 이렇게 강약조절을 하는 것이 한국형 블록버스터한테는 이롭다고 생각합니다. |
2009/07/30 | |
파르코 |
저는 재수생이라그런지 아무래도 슬프다는게뭔지 이제좀 알겠다는...^^커헉 ! 저야말로 영화보고 운다는건 상상도 못햇는데 올해는 왜그런지 울때가 많았어요 엉엉 ㅋ |
2009/07/30 | |
쭈니 | ㅋㅋㅋ 하긴 저도 파르코님 나이대에 영화 보며 운적이 있었습니다. 그 영화 제목이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였더랬죠. ^^; 하지만 나이가 들면 점점 눈물샘도 메마른답니다. 20대 후반에 애인과 헤어지고 펑펑 운 이후에 아직까지 눈물이 흐른 적이 별로 없는... ^^; |
2009/07/30 | |
파르코 |
^ ^ 정말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었으면 ㅋㅋ,암~사실 그게 맞는 말이기도 하고요.~~ㅋ | 2009/07/30 | |
쭈니 | 행복은 성적 순이 아닙니다. 하지만 돈은 성적 순입니다. 돈 = 행복이라면 행복도 성적순이겠지만... 행복이 꼭 돈이 많은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행복은 성적 순이 아니죠. (뭔 말인지... ^^;) |
2009/07/31 | |
이빨요정 |
개봉하기 전에 감독이 너무 맘에 들지않아서 극장에서 볼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 주위 사람들 평이 너무 "혹시?" 하는 생각에..그리고 그다지 여름철에 볼만한 영화도없고 시간도 많고해서 극장에 갔습니다. 상당히 괜찮더군요. 드라마는 진부하고 원래 한국영화에 고질적으로 나오는 코미디를 별로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 좀 거시기했는데 일단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감독이 소시민들의 일상을 코미디로 만드는데에는 상당히 재주가 있더군요. 그리고 이어지는 재난장면들...... 몆몆어색한 장면들이 있긴했지만 괜찮았습니다. 쓰나미가 몰아닥치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너무 어색하면 어쩌지 하고.......이런게 한국영화에 어울릴까? 결과는 나름 만족입니다. 이런시도는 처음인데 스펙타클함을 잘 살린거 같았습니다. 영화가 괜찮게 잘 나온거 같아서 안심이군요. 영화끝나고 여자 관객들 다 울던데 음.... 이 정도로는 저를 울리지 못합니다. 몆년전 킹콩을 극장에서 보면서 눈물이 주륵주륵 흐른적이 있었죠. 애먹었었습니다. |
2009/08/06 | |
쭈니 | 사실 저도 영화를 보기 전엔 조금 불안했었는데... 서민 코미디와 재난영화를 제대로 조합한 것 같아서 나름 만족했던 영화입니다. 저도 이 영화 보며 울지는 않앗는데... 감정이 메말라서일까요? 아님 나이가 들어서일까요??? ^^; |
2009/08/06 | |
이빨요정 |
아마도.....후자쪽....이 아닐런지.. | 2009/08/06 | |
쭈니 | ㅋㅋㅋ 그런가요??? 너무 정곡을 찌르셔서... ^^; |
2009/08/07 | |
ssook |
주연 배우들이 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라 살짝 생략해주려고 결심했던 영화인데..오늘 극장에 갔다니 오전 9시 이전부터 인파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우리동네에 그 극장이 들어선지 10년 즈음 되는데, 그리고 나름 그 극장을 많이 애용한다고 생각한 본인이도 질릴정도로 오늘은 사람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조조부터 시작해서 온상영관의 조조타임이 매진이고, 보고 싶었던 영화들도 다음 타임까지 매진이고, 그렇다고 아침 일찍부터 찾은 극장에서 발길을 돌리기도 힘들고 해서 오후에 겨우 예매한 표가 이 영화였어요. 근데 좋아하지는 않지만 역시 설경구와 까까머리 아저씨 김인권은 연기를 잘하고,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형식 배우 이민기가 좋아졌어요... 뭘 울기까지야.. 했는데 그장면은 정말 눈물이 뚝뚝 떨어지더라구요..절대 감수성이 풍부한 인간은 아닌데.. 그렇게 죽어가는 장면을 보면 눈물이 나더라구요. 여튼 국민 배우만 빼면 그럭저럭 만족스런 영화였어요. 누가 그러더라구요. 이 영화의 옥의 티는 박중훈이라고.. 박중훈이 연기를 못한다는 생각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데.. 이 영화속의 [김휘]라는 배역이 그에게는 맞지 않는 옷이었던것 같아요.. 모든 장면이 그런것은 아니지만 중간중간 보는 제가 다 어색해지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
2009/08/16 | |
쭈니 | 저도 박중훈의 연기가 조금 어색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대체적으로 무난하다고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민기 장면에선 저도 눈시울이 뜨거워졌었는데... 확실히 윤제국 감독은 관객의 감정선을 건드리는데 능력이 있는 감독같습니다. |
2009/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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