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아울 : 이 영화의 다른 캐릭터와 비교해서 참 반듯한 영웅이다.
실크 스펙터 : 이 영화의 유일한 여성슈퍼히어로. 그녀의 섹시한 의상은
코미디언 : 선보다는 악의 이미지가 강한 이상한 슈퍼히어로.
닥터 맨해튼 : 방사능 사고로 인하여 인간을 넘어선 능력을 가지게 된 슈퍼히어로.
로어셰크 : 불우한 성장환경으로 인하여 타협 없는 성격이 되어버린 슈퍼히어로.
오지맨디아스 : 인류의 평화를 위해 스스로를 상품화하여 백만장자가 된 슈퍼히어로. IP Address : 211.227.13.109 |
액션영화광 |
상당히 심오한 스토리인듯.... 네티즌에게 [왓치맨]이 상당한 욕을 먹고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대박났으면 하는데, 첫주 성적도 약간 안습... 아쉽습니다. |
2009/03/09 | |
쭈니 | 솔직히 흥행할만한 영화는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선 대박이라고하니... 우리나라가 원래 심오한 슈퍼히어로영화는 흥행에 약합니다. [배트맨]도 그랬죠? 아마? ^^ |
2009/03/09 | |
이빨요정 |
이 영화. 왓치맨.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엑스맨이나 스파이더맨, 판타스틱 4같은 히어로 영화들을 보면서 너무 아동틱한 느낌을 받은 저로써는 불만이 많았는데 이 영화가 그 모든것들을 해소시켜 주었습니다. 보면서 속이 후련하더군요. 아마 연출자도 저와 같은 생각을 했는지 모릅니다. 이 영화가 "300"이나 "씬시티" "스파이더맨" 같은 영화들과 다를거라는 것은 이미 예측했습니다. 원작자의 다른 작품을 영화화한 "브이 포 벤데타"를 보았기 때문이지요. 액션이 난무 할거같았던 "브이 포 벤데타" 가 사실 정치 드라마 라는것을 알고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왓치맨을 보기전 한가지 걱정한 것은 정치색이 너무 짙지 않을까 하는 것이 었는데 의외로 정치적인것은 많이 나오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중심인물들간의 이야기 중심이라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락영화에 정치가 양념식으로 나오는것도 아닌 깊숙히 등장하는것은 별로 보기가 꺼려지거든요. 마치 국내 영화 "한반도" 같이 말이죠. "300" 이나 "씬시티" 같이 영상혁명은 없었지만 더 큰것을 해냈다고 생각합니다. 히어로 영화를 마치 쎄븐같은 느와르 스릴러형식 비스무리한것으로 전개한것은 상당히 신선한 전개아닙니까? 나름대로 이 부분에 있어서는 혁신적이라고 생각됩니다. 관람도중 극장을 나가는 커플들도 상당수 있었고 성기노출이나 폭력장면등에 당황한 관객들이 많은듯 웅성거리는 소리도 자주 들렸습니다. 솔직히 저도 많이 당황했습니다. 잔인한 폭력씬이 난무할줄은 예상했지만 히어로의 강간씬과 섹스씬과 성기노출은......좀-_- 간만에 극장에서 긴장을 다해보고....극장을 나가는 커플들을 보면서 웃기기도 하고 통쾌하기도 했습니다. 판타스틱 4 같은 영화인줄 알고 즐겁게 볼려고 하던 앙증맞은 20대 커플들의 얼굴이 굳어지며 하나둘씩 나가는 모습은..정말... 300 을 보면서 이 감독 대단하다고 느꼈는데 또 한건 해낸것 같습니다. 오락적 재미는 적지만 완성도는 더 높은것같습니다. 일단 미국에서는 흥행할것같지만 그외에 국가에서는 그저 그럴것 같습니다. 아직 이런것을 받아들이기에는 국내관객들로써는 무리라고 생각됩니다. |
2009/03/10 | |
쭈니 | 역시 이빨요정님은 이 영화를 좋아하실줄 알았습니다. ^^ 그나저나 이 영화의 원작자가 [브이 포 덴데타]와 같은 인물이군요. 그건 몰랐네요. 어제 야근을 하며 저녁식사를 시켰는데 우연히 탁자에 조선일보를 식탁보로 깔았다가 어느 조선일보 기자의 [왓치맨]에 대한 기사를 읽었습니다. 그는 노골적으로 이 영화에 악평을 쏟아부으며 잭 스나이더 감독에게 그냥 광고게로 돌아가라고 악담을 퍼붓더군요. 새로움이라는 것은 이렇게 지식인(?)이라는 그들에게도 이성을 마비시킵니다. 아무리 영화가 자기 마음에 안들었다고해도 개인 블로그도 아닌 4대일간지중 하나인 조선일보에서 악플러나 쓸법한 악담을 늘어놓다니 말입니다. [왓치맨]의 네이버 평점은 [구세주 2]보다도 낮습니다. 새로움은 이렇게 힘들고 동조받기도 어렵죠. 전 그래서 새로움을 추구하는 영화와 감독이 좋습니다. [왓치맨]처럼 말입니다. ^^ |
2009/03/10 | |
Park |
전 충분히 재미있었는데 . .ㄷㄷ 새로운 시도라고는 하지만 구세주보다 낮은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 . |
2009/03/10 | |
이빨요정 |
구세주2 보다 낮은 것은 좀 거시기해요. 이래서 냉정한 시각이라는것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
2009/03/10 | |
쭈니 | 뭐 저야... [구세주 2]를 안봤으니 모르겠지만... 네이버에 가보면 별점이 1점 아니면 10점이더라고요. 처음엔 각자의 취향의 차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뭐 그러려니하고 있습니다. ^^ | 2009/03/10 | |
산와머니 |
앨런무어의 원작 왓치맨은 코믹스계의 전설입니다. 고뇌하는 슈퍼히어로가 최초로 탄생한 작품이랄까요? 심지어 프랭크밀러의 다크나이트마저 이 책의 영향을 받았을 정도니까요. 솔직히 우리나라에서의 흥행은 기대하지도 않았습니다. 일단 심오한영화=쓰레기영화라고 정의해 놓는 이상한 일이 벌어지니까요. 왓치맨의 저평가는 그만큼 대중의 의식수준이 낮다는 지표일지도 모르겠네요. |
2009/03/12 | |
쭈니 | 제가 생각하기엔 대중의 의식수준이 문제가 아니라, 슈퍼히어로영화에 대한 오랜 편견때문이 아닐까요? 슈퍼히어로영화는 무조건 때리고 부수고 재미있어야한다는 편견... 미국관객들이야 원작을 보며 그런 편견이 생기지 않았지만 우리나라에선 원작을 접할 수도 없기에 그런 편견이 자연스럽게 생긴것 같습니다. [다크 나이트], [왓치맨]같은 영화들이 지속적으로 나오면 그런 편견도 사라지겠죠. ^^ |
2009/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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