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쭈니한테 영화 데이트 신청이나 할까? 거참 고민되네.
조금만 기다리시오. 곧 거대한 전쟁의 클라이맥스가 시작될 것이오.
천하의 조조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제압하는 소교.
거대한 화염이 이 영화의 최대 스펙터클이다.
이번엔 내가 패배했지만 먼 훗날 난 승자로 기록될 것이다. IP Address : 211.227.13.109 |
액션영화광 |
적벽대전은 보고 싶지만 아직 못보고 오늘아침 [발키리]를 보려고 했는데 친구녀석이 눈많이 온다고 다음주에 가자고 해서 못봤습니다... 내일이면 시골 내려가는데 ㅠㅠ 쭈니님께 영화데이트 신청하고 싶지만 이제 개학에다가 저희쪽이 경기도 성남이라서 ㅠㅠ |
2009/01/24 | |
쭈니 | 전 연휴 마지막날 구피와 [발키리]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영화 데이트는 언제든지... ^^ |
2009/01/25 | |
쭈니세상 |
킥킥킥 담엔 꼭 대작의 영화를 같이보고파요 형님 | 2009/01/25 | |
액션영화광 |
눈많이 온다면서 안가자던 친구놈이 그날 오후 할짓 없다면서 그냥 보러가자고 해서 볼갔었습니다...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시원한 액션이 없었지만 그런것은 감수하고 영화의 비장미와 간간히 나오는 음악으로 숨죽이면서 봤습니다. 쭈니님 빨리보세요!!^^ |
2009/01/25 | |
삼국지매니아 |
저도 역시 오늘 재밌게 봤지만.. 삼국지 매니아관점에선 아쉬운점이 없지 않나 있었네요.. 기대했던 유비,관우,장비,조운 촉나라 장군들의 비중이 심하게 약했다는 것과... 제갈량도.. 화살 10만개 구해오는것 말고는 주연이 아닌 조연급으로 보여졌으며.. 주유와 제갈량의 기싸움이 흐지부지하게 나타냈다는점과..인질극은 좀 어설픈 상황으로 보여질수도 있었으며 마지막에 조조를 놓아주는점.. 그렇게 놓아주면 죽은 병사들은 멋땜에 싸웠을까-3-;; 아무래도 원작대로 만들기엔 영화 한두편으로 만들어 질 수 없어서 그랬구나 생각하고 봤네여..그래도 그러한 점들 빼곤 돈아깝지 않게 봤네여~ | 2009/01/27 | |
쭈니 | 쭈니세상님... 네 담엔 꼭 대작영화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럴려면 대작영화가 개봉할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려야만 하나요? 아우님??? ^^; 액션영화광님... [발키리] 보셔군요. 전 오늘 보려고 했는데 구피가 명절 휴유증으로 휴식을 강하게 요구하는 바람에 역시나 또 못봤습니다. 참 영화 한편 보기 힘듭니다. 삼국지매니아님... 전 삼국지 매니아는 아니라서... 그래도 꽤 재미있었습니다. 기대했던 전쟁씬이 그닥 멋지지않아서 실망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웅을 겨루는 영웅들의 모습은 언제나 멋있더군요. 명절이라서 한동안 컴퓨터와 담을 쌓고 지내다가 방금 컴백했습니다. ^^V |
2009/01/27 | |
이빨요정 |
좀 애매한 영화였습니다. 2시간 20분은 긴시간 이지만 이 많은 인물들의 드라마를 보여주기에는 좀 짧다고 느껴집니다. 영화컨셉도 전쟁물인지 역사드라마인지 오우삼식 액션물인지 정확히 정해놓지 않고 약간씩 섞어놓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쟁장면도 현재 전투가 어떤식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명확하게 보여주는 큰 장면들이 너무 적어서 너무 어지러웠습니다. 반지의 제왕 2 - 두개의 탑 같은 영화의 마지막 장면과 비교해보면 쉽게 드러나죠. 또한 드라마도 별로 재미를 못느꼈습니다. 오우삼의 장기는 도시를 배경으로 한 액션 외에도 2-3명정도의 중심 인물들을 감성적으로 부각시키는 것에 있는데 마치 유럽영화처럼 말이지요. 삼국지처럼 많은 인물들이 나오는 서사물에는 좀 않어울린다고 생각됩니다. 감성적인것보다는 냉정함 필요한 영화였습니다. 리들리 스콧이나 마틴 스콜세지 같은 감독이라면 모를까 오우삼 감독에게 좀 버거워보이더군요. 아마도 연휴 이틀동안 발키리와 적벽대전을 연달아서 보았는데 발키리를 먼저봐서 인지 적벽대전이 발키리보다 드라마의 힘이 약해서 더 재미를 못느낀 것 같습니다. 발키리는 정말 대단한 영화였습니다. 볼거리도 별로 없는데 긴장을 하게 만드는 영화는 2006년도 "뮌헨" 이후로는 오랜만이었습니다. 잘만든 드라마의 힘은 대규모 물량공세로도 당해낼수 없다는 것을 증명해낸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잘 짜여지고 긴박감 넘치는 탄탄한 드라마가 있는 스릴러물. 이거면 발키리가 충분히 설명이 되는군요. 적벽대전에 대해서 너무 악평만 한것 같은데 그래도 볼만했습니다. 오랫만에 대규모 전쟁씬도 나왔고 아시아 화에서 이런 대작은 흔치않으니. 비록 단점이 많은 영화였지만 그래도 설연휴를 즐겁게 보내기에는 충분한 영화였습니다. |
2009/01/27 | |
쭈니 | [발키리]와 [적벽대전 2]를 연달아 보셨다니 부럽네요. 전 어제 [발키리] 볼 기회를 놓친 후 또다시 안절부절입니다. ^^ 이빨요정님의 [적벽대전 2]에 대한 평은 대부분 공감합니다. 저 역시 대규모 전투씬에서 [반지의 제왕]과 비교되는 부분이 많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드라마 부분에선 오우삼 감독도 삼국지의 다른 영웅들의 비중을 현저하게 낮추고 주유와 제갈량, 그리고 조조의 싸움으로 압축한 것을 보니 자신의 핸디캡을 잘 이해하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암튼 오늘은 [발키리]를 봐야만 내일부터는 [잉크하트] 등 새로 개봉하는 영화들에 눈을 돌릴텐데... 구피를 조르던지, 아님 혼자 가던지 해야겠습니다. ^^; |
2009/01/28 | |
김실장 |
솔직히 전편에 힘입어 후편을 너무나도 기대하고 봤던지라 조금은 실망했습니다. 연개소문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ㅋ 컴퓨터 그래픽은 훨씬 좋지만요... 대략적으로 아 중국영화구나 라는 느낌을 강하게 풍기네요...^^ |
2009/03/20 | |
쭈니 | 네, 저도 솔직히 전편보다는 실망이었지만 그래도 전편과 이어지는 한 편의 대하서사극을 본다는 기분으로 보니 그런대로 재미있더군요. ^^ | 2009/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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