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그동안 내가 받은 세뱃돈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독일에는 히틀러의 만행에 맞섰던 이들도 엄연히 존재했다.
흙먼지를 뒤집어 써도 그의 카리스마는 결코 죽지 않는다.
그들은 실패했지만 역사는 그들을 인정해주리라.
실제 스타우펜버그와 톰 크루즈. IP Address : 211.227.13.109 |
이빨요정 |
역시 이 영화가 올라왔군요. 발키리. 완벽한 스릴러 오락물 이었습니다. 톰 크루즈 영화는 열성적인 팬이라서 항상 극장에서보지만 브라이언 싱어는 엑스맨 이후로 제 취향과는 멀어지고 있어서 약간 걱정이 되었지만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괜히 영웅주의나 감상주의로 가지않고 냉정하면서도 치밀하게 암살과정을 보여준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최근에 본 영화들중에서 가장 여운이 많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때문에 적벽대전 2편의 재미가 많이 반감되었죠. 같이 봤던 관객들의 반응도 매우 좋더군요. 솔직히 이 정도면 설연휴 극장용 영화로써 극장값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 저도 새뱃돈 많이 벌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줘야할 입장에 놓이게 되었답니다.... |
2009/01/30 | |
쭈니 | 역시 이빨요정님의 댓글이 가장 먼저 올라왔군요. ^^ 네, 완벽한 스릴러 오락물이라는데 동의합니다. 저 역시 영웅주의나 감상주의에 빠지지 않은 점이 상당히 맘에 들었는데요... 영화를 보고 집에 오면서 만약 그들의 작전이 성공했다면...이라는 여운이 짙게 남더군요. |
2009/01/30 | |
액션영화광 |
저도 쭈니님과 같은 이유로 전쟁영화를 싫어합니다... 그냥 잔인해서 싫어 하는 이유도 있고, 아군과 적군을 확실히 내며 영웅으로 칭송받는 주인공도 저는 아군,적군 다름할것없이 모두 피해자인데... 하지만 {발키리]는 곳곳에 긴장되는 요소와 배우들의 내공있는 연기 그리고 음악까지.. 저는 긴장되는 음악땜에 [본 시리즈]와 [다크나이트]와 [발키리]를 더욱이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쭈니님이 올려주신 사진에 있는 7명과 다른 반나치주의자들을 모두 존경하고 싶어진 영화였습니다... 무엇보다 이 영화의 비장미가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저도 시골에서 세뱃돈을 받았습니다.(10만원정도..... 제가 이제 중3올라가는데 많이 받은건지 적게 받은건지...) 제가 이 돈을 영화보는 거로 쓰면 안되는지 물어 봤더니 영화 보게되면 말하라고 하시면서 가져 가셨네요. ㅠㅠ 주시겠죠? 제발... |
2009/01/30 | |
쭈니 | 안주실겁니다. 포기하세요. ^^; | 2009/01/30 | |
이빨요정 |
개인적으로 저는 전쟁영화를 좋아합니다. 선과 악으로 나누거나 영웅주의를 부각시키는 것들은 별로 않좋아하지만 전쟁영화만큼 인간의 극단적인 감정을 부각시킬수 있는 장르도 없거든요. 디어헌터, 플래툰, 풀 메탈 쟈켓 등등 명작 영화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전쟁영화는 "지옥의 묵시록" 입니다. 정말 지옥을 만들어낸 영화죠. 정말 전쟁을 하면 않되는구나 라고 강력하게 느끼게 하는 영화입니다. |
2009/01/30 | |
쭈니 | 저도 [플래톤]과 [지옥의 묵시록]은 재미있게본 기억이 나네요. ^^ 이빨요정님 말씀대로 전쟁영화만큼 인간의 극단적인 감정을 부각시키는 효과적인 장르도 없죠. 하지만 그런 의도보다는 전쟁을 통한 영웅주의 부각을 노린 영화가 더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제가 싫어하는 영화들은 바로 그런 영화들이죠. ^^ |
2009/01/31 | |
우드 |
극장에서 정말 가슴졸이며 본 영화인데 마지막에 슈타펜버그 대령이 총살 당할때는 가슴이 텅 빈 것 처럼 공허했어요. 저때 정말 성공했으면 역사는 어떻게 됬을까. 라는 생각도 무지막지하게 몰려들고... 엔딩크래딧이 올라가면서 아 재밌었어... 라고 하고 있는데. 뒤에서 "아 XX 재미 없었어" 라고 해서 놀란 기억이.. | 2009/03/01 | |
쭈니 | 저도 그런 기억이 많습니다. '아! 재미있었어'라고 일어서는데 주변에선 '뭐야, 너무 재미없다'라고 하던... 비단 주변 뿐만 아니라 함께 영화를 보는 구피와도 그렇게 상반된 반응을 얻은 경우도 많습니다. ^^ |
2009/03/02 | |
김실장 |
어둠의 경로를 통해 개봉하자마자 받아놓은 화질 완전 구린 캠버젼 자막이 없어 2달넘게 기다리다가 얼마전 화질 완전 좋은놈으로 다시 다운 자막도 완벽함..^^ 완전 기대하고 본영화입니다...발키리 작전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영화 오 긴장감도 있고 스릴도 있고 잼있네 그런데 뒤에서 같이보던 친구놈 머지 머지 영화 머 이따구야...ㅋㅋㅋ 한참 설명했어요... 이해를 못하는듯 영화보는 중간중간 머가 어떻게 돌아가느거야 수없이 질문함...머 각자 취향이 다르니까 이해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즐겁게 보았습니다... |
2009/03/20 | |
쭈니 | 저와 구피도 재미있게 봤답니다. 특히 구피는 '우와~'하며 톰 크루즈의 카리스마를 연신 칭찬하더군요. 요즘 톰 크루즈가 미국내에서 구설수에 올라 이 영화도 만족할만한 흥행실적은 못올린듯 하지만 그래도 그는 대배우이긴 배우인가봅니다. ^^ |
2009/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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