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40분간 함께 있는 것이 그렇게 싫어?
이제 영웅들이 악당의 전유물인 마약까지 치사하게 넘보냐?
그래도 [마이너리티 리포트]엔 날개달린 악마는 안 나오지?
빨간 옷의 그녀. [007 퀀텀 오브 솔러스]에서 제임스 본드를 완성시킨 대단한 여자이다.
언니의 복수를 위해 사건에 뛰어든 그녀 역시 별 개성 없이 흐지부지 사라진다. IP Address : 211.227.13.109 |
Park |
게임을 플레이 해본 사람이 아니면 쉽사리 이해 할 수 없는 스토리 -_- .. 맥스 페인이나 모나 색스라는 두드러지는 캐릭터도 잘 살리지 못했고 .. 마음에 들었던건 영화의 주변 배경이네요 .. 게임이랑 얼마나 똑같던지 .. 블릿타임을 구현해 놓은건 나름 괜찮더군요 .. 마크 월버그가 그나마 흉내를 잘 내준덕에 .. 졸지 않고 본 영화 입니다 ㅋㅋ |
2008/11/23 | |
드르미 |
저도 맥스페인을 보고 재미있다고는 느꼈지만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쭈니님은 전문가처럼 제가 느꼈던 부분을 콕 집어내주시네요.^^ - 최근 영화보는 재미에 푹 빠져 이 사이트를 알게 된 1人 |
2008/11/24 | |
쭈니 | 앗! 어느새 두 분의 댓글이... 사실 어제 머리 싸매며 쓰다가 딱히 이 영화에 대해서는 쓸말이 없어서 횡성수설이 되고 말았습니다. 오늘 맑은 머리로 글을 대폭 수정하려고 했는데... ^^ Park님... 제가 게임이라고는 초딩때 오락실 이후 완전 끊어서 이 영화의 원작인 게임에 대해서도 잘 모르겠지만 오히려 캐릭터는 잘 못살리고 배경은 잘 살린 영화였군요. ^^ 드르미님... 과찬이십니다. 암튼 감사드리고요... 자주 놀러와서 이렇게 좋은(?) 댓글 많이 남겨 주세요. ^^ |
2008/11/24 | |
쭈니 | 결국 대폭 수정은 없습니다. 제 귀차니즘의 결과라고나할까... 죄송!!! ^^ |
2008/11/24 | |
이빨요정 |
결국 킬링타임용 영화로 전락입니까? 어떻게 이렇게 괜찮은 소재를 대충대충 영화로 만들수가 있는지 안타까울 따름이예요. |
2008/11/24 | |
쭈니 | 뭐 애초에 킬링타임용 영화로 제작된 한계죠. 문제는 다수의 관객들이 킬링타임용으로도 재미없다고 아우성치는 것이 문제이긴 한데... 참 대충대충 만든다는 말씀에 어느정도 공감. 마치 우리나라 코미디 영화들이 대충대충 만들어도 기본 관객은 들어온다는 인식을 하는 것과 비슷해보입니다. |
2008/11/24 | |
Park |
킬링타임으로 즐기시려면 원작 게임을 즐기셔야 .. -_- .. 아니면 죽도 밥도 안돼는 .. 마약에 취한 영웅 이라는 설정도 정말 좋고 (블릿타임) 마크 월버그가 맥스의 목소리랑 은근히 비슷해서 살짝 좋았죠 .... -_- .. 맘에 안든건.. 모나 색스 .. 잭 루피노 .... 아이고 ...... 후속작은 나오지말길 .. ㅠㅠ |
2008/11/24 | |
쭈니 | 이 영화, 원래는 후속작을 염두에 둔 것 같습니다. 악의 무리를 뿌리 뽑지 않고 끝났으니... 하지만 흥행이 워낙 시원치않아서 과연 후속작이 나올수나 있을런지... 암튼 게임에 대한 제 무감각은 아주 타고 난 것 같습니다. 한떄 엄청난 열풍이 불었던 스타 크레프트도 도대체 왜 재미있는 것인지 이해안되고, 다른 현란한 게임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어지러우니... ^^; |
2008/11/25 | |
이빨요정 |
"스타 크래프트"나 "디아블로" 같은 게임들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은 다 이유가 있지요. 뭐 게임이야 어느 게임이든 마찬가지 겠지만 첫째가 "대리만족감" 이고 둘째가 "디테일"같습니다. 007 시리즈가 본 시리즈나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 밀릴수가 없는 이유가 바로 대리만족이지요. 액션이나 스펙타클 보다는 본드걸이나 마티니 고급수트,본드카, 화려한 올로케이션이 차별화가 되기 때문에 애초에 본 시리즈나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하고는 비교가 될수가 없는 것같습니다. "디아블로'나 "스타크래프트"의 인기요인중 또 하나는 디테일인거같습니다. "배트맨 비긴즈"나 "아이언맨" 처럼 굉장히 디테일하게 만들어서 유저가 진짜 처럼 느끼게 하기에 좀 더 몰입이 되고 고급스럽다고 느껴지게 까지 하게 되지요. 이런 저런 예기하다가 좀 횡설수설 해버린거같은데 어쨌든 결론은 게임 원작의 영화의 경우 연출자가 원작게임의 본 매력을 모르고 영화를 만들면 절대 좋은 작품은 나올수가 없는거 같아요. 킬링타임용으로도 너무도 부족해 지는군요. 다만 한가지 이해할수가 없는 것은 스타 크래프트 같은경우 10년도 더 지난 게임인데 아직도 대회를 열고 한다는것이 솔직히 좀 그렇군요. |
2008/11/25 | |
쭈니 | 게임 이야기만 나오면 꿀먹은 벙어리가 되는 쭈니... ^^ 암튼 요즘 게임들을 보면 정말 SF영화같은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며칠전 극장에 갔다가 게임 예고편이 나왔는데 전 영화 예고편인줄 알고 '우와 저 영화 재미있겠다'라고 생각햇던 기억이... ^^ 암튼 대리만족과 디테일... 그런 소리를 들으면 저도 가끔 게임을 하고 싶어지는 충동이... 하지만 저는 그냥 영화로 한 우물을 파겠습니다. ^^ |
2008/11/25 | |
이빨요정 |
호호호..저도 요즘에는 게임을 별로 않한답니다. 성인이 되다보니 이제는 게임의 환상적인 면으로 대리만족을 하던 시기가 지나서 식상해지더군요. 영화만보아요~ |
2008/11/26 | |
쭈니 | 저는 예전에도 게임은 잘 안한 편이라서... 그런데 우리 웅이는 슬슬 게임에 대해서 눈을 뜨고 있는 듯. 최근 고전게임 사이트에서 몇번 게임을 했더니 저만 보면 게임하자고 조릅니다. ^^ |
2008/11/26 | |
이빨요정 |
조금있으면 게임광이 되겠군요. 게임광들은 파괴의 왕들이지요. 각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
2008/11/26 | |
쭈니 | 각별한 관리를 한다고 과연 관리가 되는 것일까요? 웅이를 보면 이것저것 걱정이 많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잘 크고 있으니 괜히 아직 벌어지지 않는 것에 대해 걱정부터 하는 것보단 웅이를 믿는 것이 좋다라고 다짐하지만 부모의 마음이라는 것이 맘대로 안되네요. 암튼 처남이 밤새 컴퓨터 게임을 하는 것을 보며 어른스럽게 충고하는 웅이를 보면 게임광이 될것 같지는 않은데... 어떻게 각별한 관리를 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 |
2008/11/26 | |
이빨요정 |
예전에도 그랬지만 뉴스라던지 여러가지 사건들을 접하다 보면 요즘 같은 세상에서 아이를 잘 낳아 기를수 있는것인지 걱정이 되기도 하고 제가 부모가 된다는것이 상상이 잘 않됩니다. 세상이 아름다운 낙원이라면 걱정할일이 없겠지만 그렇지 않기 때문에 그런것이지만 만약에 부모가 된다면 자녀가 정상적으로 자랄수있게 노력은 해봐야겠지요. |
2008/11/26 | |
쭈니 | 그런 걱정은 저와 구피도 항상 하고 있습니다. 길거리를 걸으면 행여나 차가 우리 웅이를 덮치지는 않을까? 놀이터에서 놀고 있으면 납치범이 우리 웅이를 데려가지는 않을까? 조마조마해서 아직도 웅이를 혼자 밖에 못내보냅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그럴수는 없겠죠. 언젠가는 웅이도 혼자 놀라 나갈 것이고, 친구들과 먼 곳으로 여행도 갈것입니다. 요즘처럼 무서운 세상에 웅이가 잘 자랄 수 있을지 걱정되지만 그렇다고 웅이를 품안에만 가둬둘수도 없는 노릇이니... 갑자기 영화에 관한 이야기가 게임에 관한 이야기가 되더니 이젠 아이 키우기에 대한 이야기가 되어 버렸군요. ^^; |
2008/11/26 | |
이빨요정 |
너무 심각해저벼렸군요. ^^ 즐겁게 살도록해야죠. |
2008/11/26 | |
쭈니 | ㅋㅋㅋㅋ 맞습니다. 걱정을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 |
2008/11/26 | |
준냉이 |
우연찮게 이게임을 마침 해본 사람입니다 ㅎ 이영화또한 영화 둠과같이 좋은 게임스토리를 못살리고 그것과 비슷한 분위기 같군요 개인적으로 맥스폐인을 씬시티의 그런 분위기와 기법으로 만들었으면 더욱 좋은 작품이 됬을꺼라 생각되네요.. |
2008/12/12 | |
쭈니 |
오우 [씬시티]... 정말 그 영화는 영상이 짱이었죠. |
2008/1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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