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안보고 그냥 가겠다고?
난 예전 얘들하고는 달라.
내가 바로 조커야. 어때 충격적이지?
투페이스의 진면목을 보고 싶다면 나를 지켜봐줘.
날카로운 칼날과도 같은 이 악몽을 즐기라고...
다음 악몽은 좀 더 끔찍하고 매혹적으로 만들어 보죠. IP Address : 211.227.13.109 |
쭌 |
전율이 느껴지던 조커, 히스레져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 2008/08/12 | |
이빨요정 |
일단 걸작은 맞는것같습니다. 이정도 스케일의 오락에서 이런 완성도와 심오함을 보여준 영화는 얼마않되지요. 다크 나이트가 걸작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팀버튼의 배트맨 1편보다는 독창성에서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영화가 워낙 진지하고 심오해서 긴장하면서 봤지만 뭔가 심심함을 느꼈지요. 아마도 팀 버튼의 배트맨에서는 어둠과 유쾌함 기괴함이 동시에 있어서 마치 정신병자가 연출을 햇을것같은 느낌을 받는 반면에 다크나이트는 한없이 어둡기만 해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2008/08/12 | |
쭈니 | 이빨요정님의 의견에 어느정도 동감. 하지만 이젠 팀 버튼의 [배트맨]은 잊어야할것 같습니다. 이젠 추억의 명작인 셈이죠. 전 앞으로 놀란 감독의 [배트맨]에 익숙해지려합니다. 한없이 어둡고, 악몽처럼 갑갑하고, 두렵고, 무섭지만, 이빨요정님의 말씀처럼 이 정도 스케일의 오락에서 이런 완성도와 심오함을 보여준 영화는 얼마 없었기에 이 악몽을 철저하게 즐길 생각입니다. ^^ |
2008/08/12 | |
산와머니 |
오랜만에 댓글을 다네요. 다크나이트... 개인적으로 3편까지 나와서 완결한다면 반지의 제왕이후로 최고의 트릴로지 시리즈가 나오겠네요. 배트맨비긴즈 트릴로지... 괞찮지 않나요? 그건 그렇고 4편악당은 안나왔으면 좋겠습니다. 4편도 악몽이었지요. 진짜 악몽 -_- 그리고 케이티홈즈에서 매기 길렌할로 바뀌었는데 약간 몰입도가 떨어지더군요. |
2008/08/12 | |
쭈니 | 개인적으로 미스터 프리즈라는 캐릭터를 좋아합니다. [배트맨 앤 로빈]에선 완전 쓰레기 악당이었지만 놀란 감독이라면 미스터 프리즈의 명예를 회복해줄지도... ^^ [배트맨 비긴스 3부작] 멋있네요. 하지만 전 3부작보다 좀 더 길게 시리즈를 이끌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악당 캐릭터는 어차피 무궁무진하니... ^^ 그리고 케이트 홈즈하고 매기 길렌할은 뭐 그럭저럭 비슷하게 생겼다고 생각하기에 전 괜찮았습니다. ^^; |
2008/08/12 | |
가을 |
정말 감동 특히 히스레저의 조커연기에 감동..! 전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봐서 그런지 정말 잊혀지지 않는 영화였습니다. 진짜 다크나이트 최고! |
2008/08/13 | |
쭈니 | 동감! 히스 레저의 연기를 더이상 볼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
2008/08/13 | |
ssook |
뭐 잊을것 까지야..... 팀버튼은 팀버튼대로 크리스토퍼 놀란은 또 그대로 즐기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만화속 세상같은 고담풍경과 전혀 다른, 현실세계의 고담시가 조금 적응이 안됐지만 뭐 그것 나름 좋았습니다. 근데 말이죠.. 조금 맘에 안드는 부분이 있었어요.. 결국 영웅에서 구세주로 만들어버렸잖어요.. 비록 남들은 모르는 일부만 알고 있을 구세주일지라도요... 좀 뻔한 결말이랄까....... 그나저나 히스 레저도 정말 멋졌지만 말이죠.......전 왜이렇게 모건 할아버지께 마구마구 눈이 가는걸까요.. 모건 할아버지 멋져부러요!!! |
2008/08/14 | |
Park |
기억속에 꼭 간직하고 싶은 "악몽" 이네요 . . - - | 2008/08/14 | |
쭈니 | ssook님... 팀 버튼의 배트맨을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럴수없으니 놀란의 배트맨에서 팀 버튼의 배트맨을 찾으려 하지말고 그냥 놀란의 배트맨을 즐기자는 생각에 팀 버튼의 배트맨은 잊자라는 표현을 쓴겁니다. Park님... 네 기억에 간직하고 싶은 악몽 맞습니다. ^^ |
2008/08/14 | |
윤 |
히스레저가 나온다길래.. 왠지 광고를 보면서도 안타까운 느낌이 가시질 않았네요..모건 프리먼도 나오네요.. 좋아하는 아자씨.. ㅎㅎㅎ | 2008/08/14 | |
쭈니 | 모건 프리먼 교통사고로 중퇴라는 소리를 얼핏 들은 것 같은데... 사실이라면 배트맨의 저주??? 저도 얼핏 본거라서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2008/08/14 | |
축구왕피구 |
아 쭈니님 너무 오랜만입니다 돌아온지는 꽤 됐는데 인사를 늦게 드리네요 죄송 ㅜㅜ 이 영화 보면서 '놀란이 미쳤나 이 영화 어떻게 끝낼라고 이러지?' 이런 생각까지 들었는데 그런 걸 비웃기라도 하듯 엔딩까지 정말 멋드러지게 영화를 만들었더군요 진짜 명작입니다. 올해의 영화임 ^^ 여긴 블로그가 아니라 트랙백을 못거네요 저도 허접하게나마 영화 평 썼는데 주소 남기고 갑니다 ㅎㅎ http://gofigo.tistory.com/259 |
2008/08/15 | |
쭈니 | 축구왕피구님 정말 오랜만입니다. 축구왕피구님의 영화평 기대되네요. 빨리 가서 읽어봐야 겠습니다. ^^ |
2008/08/15 | |
Park |
영웅과 악당의 대결이 아니라, 인간 대 인간의 대결이라는 점이 더 마음에 들었던 .. 개에게 물린 상처를 꼬매고 .. 조커의 경우에는 .. 배트맨이 배트포드로 치여죽이질 못하죠 .. 사람을 죽이진 못하겠으니 ..이점 밖에는 인간이라는게 .. 느껴지지않았어요 .. -ㅅ- 시종일관 입맛을 다시며 다니니 원 .. 그런데 후속작 조커는 어떻게 될까요 ... 개인적으로 케빈 베이컨이 됬으면 하능데 .. |
2008/08/15 | |
쭈니 | 오우... 케빈 베이컨 탁월한 선택이네요. 저도 케빈 베이컨하면 멋질것 같긴 합니다. ^^ |
2008/08/16 | |
쭌 |
미치광이 조커가 주인공.. 배트맨은 엑스트라..!! 미치광이의 시점으로 러닝타임 2시간 반을 끌고 가니 처음 1시간 반은 불쾌해서 죽을지경이었고.. 조커의 가치관이나 관점의 기준 자체가 아예 다르구나를 느끼고난 뒤 1시간은 흥분과 스릴의 도가니.. 다보고 난뒤.. 어.. 히스레져..?? 기사 윌리엄..?? 어.. 폭발적인 연기력의 조커가 히스레져였다는 걸 알고 .. 자살해서 다시는 그 조커를 못본다는 사실을 깨닫고 또 충격의 여진.. |
2008/08/24 | |
쭈니 | 조커가 주인공같다는 말씀에 공감. 히스 레져... 정말 아까운 배우죠. 다음 배트맨에서도 조커로 여전히 활약해주면 좋을텐데... |
2008/08/24 | |
규 |
쭈니님 말씀데로 히스 레져의 '폭발적인' 연기.. ㅠㅠ 잭 니콜라스 이후 최고의 조커가 아닐까 라고 감히 이야기하고 싶네요.. 3시간에 육박하는 러닝타임 내내 긴장도 늦추지 못했고 투페이스를 암시하는 여러가기 상징들 심리묘사 후.. 영화가 끝나고 지쳐버렸답니다. 영화의 페이스를 따라가며 추측 짐작 실마리를 찾다보니 그럴 수 밖에요.. 하지만 무엇보다 입맛을 다시는 히스레져의 조커는.. 하앍하앍.. 갠적으로 배트맨 닥나잇의 최고 명대사는 파티장에 난입한 조커의 헬로 레이디스 앤 젠틀맨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심할정도로의 아무렇지도 않은 억양과 그러면서도 무엇인가 날카로움이 번득이고 있는.. 그런 연기를 해내다니.. 기사 윌리엄은 이제 먼 기억속에 묻어놔야겠군요. 그의 유작이 된 터이지만 정말 혼신을 다 한 연기가 아닐까 싶어요. | 2008/09/06 | |
쭈니 | 공감합니다. 그래서 더욱 안타깝습니다. 다음 배트맨에서 그가 조커를 맞지 못한다는 사실이... 과연 그 누가 히스 레저의 조커를 뛰어넘는 연기를 할것인지... 정말 아까운 배우를 잃었습니다. |
2008/09/06 | |
만두 |
저는 케이티 홈즈(전작 여주인공) 가 안나와서 다행이라구 생각했는데요 .. 나만의 착각인가여? ㅎㅎ |
2008/09/08 | |
만두 |
하나더 ! 하비 짱!! lol (땡스 포 스모킹 추천요!) |
2008/09/08 | |
쭈니 | 생각해보니 케이트 홈즈에서 매기 길렌할로 바뀌었는데 어색함이 별로 안느껴졌었습니다. ^^ | 2008/09/09 | |
엘잠 |
조커라는 캐릭터가 잭니콜슨이라는 캐릭터에 가려져 있었던거죠 미국 TV판 배트맨을 본사람들은 주저없이 TV판의 조커를 잭니콜슨 보다 호평했었으니까요. 훈련소 갔다와서 오늘 보고 왔는데 놀란감독 대단하더군요. 플롯 자체도 대단히 훌륭하고 거기에 적당하게 캐릭터를 재구성하는능력까지;;; 꽤 긴 러닝타임인데도 쉴틈을 주지 않을정도로 다이나믹함도 있었고... 늦게나마 극장에서 본것이 천만다행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몇번 더봐야겠네요. |
2008/09/14 | |
쭈니 | 조커라는 캐릭터가 잭 니콜슨에게 가려져 있었다.... 원작을 안본 저로써는 뭐라 반박을 할수가 없네요. 하긴 제게 배트맨은 팀 버튼의 배트맨이 지금까지는 전부였으니 말입니다. ^^ |
2008/09/16 | |
Park |
우어 .. 사담이지만 .. 최다 댓글인가요 !?@#?!?% | 2008/10/07 | |
최다 댓글은 아닙니다. 제 글중 최다 댓글은 [왕의 남자]가 기록한 43개입니다. ^^ 그 외에 [디 워]도 30개가 넘는 댓글을 기록했었고요... ^^ |
2008/10/18 | ||
김실장 |
쭈니님 제가 아래로 30개정도 복사해서 올려드릴까요? ^^* 왕의 남자 아직까지 못본 1인입니다...ㅋㅋ |
2008/11/07 | |
쭈니 | 뭐 굳이 이 글이 제 글중 최다 댓글이 되길 원하신다면 도배 댓글을 막지는 않겠습니다. ^^; | 2008/11/07 | |
dd |
크리스찬베일 보다 히스레저가 더 뜨게된 영화이고 괜찮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전 팀버튼의 베트맨이 더 좋더군요 | 2009/02/05 | |
쭈니 | 저 역시 마찬가지로 팀 버튼의 배트맨을 더 좋아합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은 뭐랄까 코믹스 원작 영화치고는 너무 현실적이랄까... 팀 버튼의 만화적이면서 암울한 배트맨이 더 매력적이긴 합니다. ^^ |
2009/02/06 | |
태수 |
저 역시 동감합니다.... 쭈니님은 팀 버튼 의 조커( 잭 니콜슨) 과 놀란 감독의 조커 (고 히쓰 레져) 를 어떻게 비교 하십니까? 개인적인 견해지만 (물론 히쓰레져의 연기는 굉장했습니다), 약간의 언론조성또한 있지않았나 하는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만약 히쓰레져가 죽지않았다면?" 물론 아카데미를 노릴정도의 연기였지만말이죠...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니, 이해해 주시고요... 전 오리지날 조커, 잭 니콜슨 의 조커 가 최고였습니다. 처음 영화화되는 배트맨에서 엄청난 카리스마로 우리 불쌍한 배트맨을 압도 했으니.... 걍 생각하는데로 적어봅니다... 개인적으로 캣우먼 과 펭귄 시리즈 정말 기대해봅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멋진 악당들이 나올지.... |
2009/02/21 | |
쭈니 | 솔직히 비교불가입니다. 전 물론 잭 니콜슨의 유쾌한 조커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히스 레져의 조커는 완전히 잭 니콜슨의 조커와는 다른 캐릭터로 보여서 비교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네요. ^^ 그나저나 정말로 캣우먼 꼭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미셀 파이퍼의 캣우먼과 분명 차별되는 새로운 캣우먼이 궁금하네요. 그리고 캣우먼과 배트맨의 러브 라인도 기대중... 놀란 감독이 게속 배트맨 시리즈를 만들겠죠? 그래야하는데... 쩝~ ^^; |
2009/0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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