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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
어릴때 친척집 놀러가면 친척오빠들이 놀아주지도 않고 주구장창 홍콩영화 비디오를 보고 있었던게 가슴에 맺혔던건지.. 어째 전 이런스타일의 영화는 포스터도 잘 안보게 되네요..선입견이 무섭긴 무서운가봐요.. | 2008/05/02 | |
쭈니 | 선입견... 무섭죠. ^^ 전 어린 시절 혼자 이런 류의 영화 주구장창봐서 왠만하면 이런 영화가 반갑습니다. ^^; |
2008/05/02 | |
써니 |
저는... 음... 솔직히 별로였어요. 원래 홍콩영화도 좋아하지 않을 뿐더러 스토리가 약한 건 싫은데.. 볼 거 없어서 성룡이랑 이연걸 나와서 봤는데 흠... 제 기억으로는 주구장창 싸운 기억만.. 그러다 갑자기 주인공 남자아이와 그 복수하겠다는 여자아이가 사랑으로 몰고 가는데.. 솔직히 어색한 감이 들더라구요... |
2008/05/16 | |
쭈니 | 뭐 그런 면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저도 스토리면에서는 그닥 추천하고 싶지 않은 영화입니다. 하지만 단지 성룡과 이연걸이 한 화면에 나왔다는 것... ^^ |
2008/05/16 | |
Park |
요새 나오는 성룡영화는 죄다 대사가 영어인데 .. 왜 유독 이 영화만 어색하게 느껴질까요 .. ? |
2008/05/28 | |
쭈니 | 그러게요... ^^ | 2008/05/31 | |
이빨요정 |
영화를 보면서 느낀것은 정말 성의 없게 만들어졌다는것입니다. 영화는 마치 월트디즈니에서 만든 가족용 오락영화같다는 느낌이 었습니다. 서양인들이 동양인들을 보면서 느끼는 환상이 이정도구나 라는것도 느끼게 되었는데 뭐 그건 피차일반이니 상관없었지만 그래도 이건 좀 너무 하잖아 싶었죠. 이연걸과 성룡이라는 이런 훌룡한 액션 배우들을 가지고 이렇게 만들다니... 솔직히 영화를 보는내내 좀 불쾌했습니다. 얄팍함에 치를 떨었죠. 쭈니님 처럼 저도 이연걸의 매력이 제일 잘 살아난 영화는 "동방불패" 라고 생각됩니다. 매우 인간적이지요. 성룡은 "폴리스 스토리" 처음 이 영화에 대한 정보를 접했을때 "서유기가 드디어 영화로 만들어지는구나" "뭔가 스펙타클한 액션이 나오겠지" 라고 기대했지만 결과물은 소박한 가족드라마같이 나오고 말았습니다. 헐리우드에서 나오는 홍콩 무술영화의 큰 문제점은 액션에 한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홍콩영화에서 보통 액션이 나오는 계기는 인물들의 복수심이나 배신, 분노 역사적 사건들에 따른 상황들 등 사람들이 모두 공감할수 있는 정서가 담겨있기 때문에 드라마틱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데요. 이 영화에는 그게 없습니다. 액션장면들을 보면서 전혀 감정이 않생기더군요. 그만큼 무술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을 않하는것 같습니다. 영화초반에 중국 할아버지가 말하는것처럼 무술영화가 왜 좋은가? 여자들한테 인기얻을려고 그러지. 이 말처럼 홍콩 무협이 헐리우드에서는 단순 서커스로 전락되어버린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영화에 실망을 많이 해서 욕만한것 같은데 그래도 이 영화 나름대로 볼 가치는 있다고 봅니다. 성룡과 이연걸이 같은 영화에 나온다는 것. 유역비,이빙빙 이라는 예쁜 중국 여배우들 때문에 눈은 호강했다는것.(정말 제 취향들인 아리따운 처자들이더군요.) 동방불패나 황비홍, 취권같은 추억의 영화들이 더욱더 소중하게 느껴졌다는점. 여러모로 아쉬운 영화였습니다. |
2008/12/31 | |
쭈니 | 이빨요정님의 글이 이해됩니다. 좀 성의없이 만들긴 했더군요. ^^ |
2009/0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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