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18년 개봉작

2018년 6월 첫째주 개봉작... [쥬라기 월드 : 폴른 킹덤]외 8편

쭈니-1 2018. 6. 4. 09:57

요즘 기대작이 없는 우울한 주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주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대작이라고는 [쥬라기 월드 : 폴른 킹덤] 단 한 편.

이 영화를 보고나면 또다시 극장에서 볼 영화가 없다며 투덜거려야만할 처지입니다.



이번주 압도적인 기대작... [쥬라기 월드 : 폴른 킹덤]


흠... 이번주는 바로 요놈입니다. 사실 4월 들어서 제 기대작이 현저하게 줄어든 이유는 워낙 막강한 기대작들이 극장가를 휩쓸었기 때문입니다.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가 그랬고, [데드풀 2]가 그랬고, [독전]이 그랬습니다. 그리고 이번주는 [쥬라기 월드 : 폴른 킹덤]입니다.

[쥬라기 월드 : 폴른 킹덤]은 2015년 6월에 개봉했던 [쥬라기 월드]의 속편입니다. 당시 [쥬라기 월드]는 554만 관객을 동원하며 [쥬라기 공원]의 인기를 되살렸었습니다. 2편인 [쥬라기 월드 : 폴른 킹덤]도 큰 이변이 없는 한 전편의 인기를 이어나갈 전망입니다.

영화의 내용은 이러합니다. 지상 최대의 테마파크 '쥬라기 월드'가 폐쇄된 이후 화산 폭발 조짐이 일어나자, 오웬과 클레어는 공룡들의 멸종을 막기 위해 이슬라 누블라 섬으로 떠납니다. 하지만 이는 진화된 공룡들을 이용하려는 세력의 거대한 음모였고, 절대 지상에 존재해선 안될 위협적 공룡들이 마침내 세상 밖으로 등장하게 된다고 합니다.

[오퍼나지 : 비밀의 계단], [더 임파서블], [몬스터 콜]의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전편과 마찬가지로 크리스 프랫과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쥬라기 공원]에서 맹활약한 제프 골드브럼이 [쥬라기 월드 : 폴른 킹덤]에도 이안 말콤 박사로 출연하여 반가움을 더한다고 합니다. 웅이는 개봉일인 6일 친구와 3D 아이맥스로 본다고 하네요. 저는 구피와 함께 이번 주말쯤 볼 계획을 잡고 있는 중입니다.




어쩌면 극장에서 볼지도... [아이 필 프리티], [엔테베 작전]



이번주 기대작은 [쥬라기 월드 : 폴른 킹덤] 뿐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남아돈다면 [아이 필 프리티]와 [엔테베 작전] 중 한편을 극장에서 볼지도 모르겠네요. [아이 필 프리티]는 에이미 슈머 주연의 코미디입니다. 뛰어난 패션 센스에 매력적인 성격이지만 통통한 몸매가 불만인 르네가 헬스클럽에서 운동 중 머리를 다치는 바람에 자신이 예뻐졌다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소동극입니다. 자신이 예뻐졌다고 생각하는 르네의 자신감 넘치는 행동이 오히려 그녀를 성공으로 이끈다고 합니다. 왠지 잭 블랙, 기네스 팰트로우 주연의 2001년 영화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와 분위기가 비슷한 영화일 듯합니다.

[엔테베 작전]은 로자먼드 파이크, 다니엘 브륄 주연의 실화를 바탕으로한 범죄 스릴러 영화입니다. 1976년 6월 27일, 프랑스 항공기를 납치한 팔레스타인인과 혁명분파 독일인은 이스라엘 정부에 52명의 테러리스트 석방을 요구하자, 이스라엘 정부는 이스라엘에서 4,000km 떨어진 우간다의 엔테베 공항에 억류된 239명의 인질을 구출하기 위한 7일간의 구출 작전이 펼쳐진다고 합니다. 요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시점이라서 이스라엘을 정의의 편으로, 팔레스타인을 악의 집단으로 그렸다는 점이 조금 껄끄럽긴 하지만... 사정이 어찌되었건 테러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기에... 이 영화를 단순히 범죄 스릴러 영화로 즐긴다면 그런대로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기타 등등... [밤쉘], [유전], [한밤의 황당한 저주], [극장판 포켓몬스터 DP : 디아루가 VS 펄기아 VS 다크라이], [호비와 매직 아일랜드], [벅스 프렌즈]



[밤쉘]은 1940년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으로 불렸던 헤디 라머의 파란만장한 삶을 조명한 미국의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그녀는 화려하게 할리우드에 데뷔했고, 끊이지 않는 스캔들의 주인공이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오늘날 와이파이를 있게 한 기술을 발명했다고 합니다. [유전]은 미국의 공포영화입니다. 일주일 전 죽은 어머니의 유령이 집에 나타나는 것을 느끼는 애니. 애니가 엄마와 닮았다며 접근한 수상한 이웃 조안을 통해 애니는 엄마의 비밀을 발견하고, 자신이 엄마와 똑같은 일을 저질렀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애니의 어머니로부터 시작돼 아들 피터와 딸 찰리에게까지 이어진 저주의 실체가 정체를 드러낸다고 합니다. 토니 콜렛, 가브리엘 번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한밤의 황당한 저주]는 미국의 B급 공포영화입니다. 흡혈좀비와의 목숨을 건 사투를 담은 영화인데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2004년작 [새벽의 황당한 저주]와 헷갈리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극장판 포켓몬스터 DP : 디아루가 VS  펄기아 VS  다크라이]는 일본의 어린이 애니메이션입니다. 웅이가 어렸을 적에 '포켓 몬스터'를 좋아해서 저도 몇번 본 적이 있는데... 디아루가, 다크라이, 펄기아라면 조금은 오래된 전설의 포켓몬이라서 이 영화 역시 만들어진지 몇년된 영화인가 싶었지만 그건 아닌가봅니다. [호비와 매직 아일랜드]는 일본의 어린이 애니메이션으로 호비와 친구들이 봄의 요정 퐁퐁이의 친구들을 찾기 위해 매직 아일랜드로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입니다. [벅스 프렌즈]는 중국의 어린이 애니메이션으로 실험실 유리상자에 갇혀 있던 꼬마 무당벌레 루비가 곤충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황금계곡을 보고 탈출을 결심하며 겪게 되는 모험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