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18년 개봉작

2018년 5월 셋째주 개봉작... [데드풀 2]외 10편

쭈니-1 2018. 5. 14. 10:55

드디어 드디어 기대작이 개봉합니다.

4월부터 불어닥친 기대작 품귀 현상은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가 개봉한 후에 더욱 극심해지더니 지난 2주간은 아예 기대작이 없어서 저를 절망하게 만들었었습니다.

그러나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가 천만 관객을 넘기고 흥행세가 주춤해지려하자 그제서야 기대작들이 기지개를 펴며 이번주에 개봉하네요.

얼마나 기쁜지... ^^



청소년 관람불가 기대작 두편... [데드풀 2], [버닝]



이번주 기대작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뉩니다. 청소년 관람불가 기대작과 연소자 관람가 기대작. 그 중 청소년 관람불가 기대작은 [데드풀 2]와 [버닝]입니다. [데드풀 2]는 마블의 슈퍼 히어로 영화로 웅이도 많이 보고 싶어하는 영화이긴 하지만 영화 자체가 워낙 섹스 드립이 강하고 잔인한 장면이 많아 웅이가 보려면 최소 4년은 더 기다려야할 것입니다.

[데드풀 2]은 2016년에 개봉해서 전세계적으로 흥행 대박을 기록한 [데드풀]의 속편입니다. 암치료를 위해 비밀 실험에 참여한 후 강력한 힐링팩터 능력을 가지게된 웨이드 윌슨이 '데드풀'이 되어 복수를 하는 내용을 담은 1편에 이어 [데드풀 2]에서는 미래에서 시간여행이 가능한 용병 케이블이 찾아오며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모험에 휘말리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데드풀 2]에서 역시 눈여겨 봐야할 것은 케이블의 등장입니다. [데드풀] 쿠키영상에서 케이블 등장 예고만으로도 화제가 되었을만큼 케이블은 마블에서 중요한 영웅입니다.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에서 역대급 빌런 타노스를 연기한 조슈 브롤린이 [데디풀 2]에서 케이블로 등장합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돌연변이 영웅들이 등장한다고하니 마블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에겐 새로운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데드풀 2]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성인용 오락영화라면 [버닝]은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이창동 감독의 영화로 묵직한 메시지를 전해줄 영화로 기대됩니다.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는 어릴 적 같은 동네에 살았던 해미를 만나고 그녀에게서 아프리카 여행을 간 동안 자기가 키우는 고양이를 돌봐 달라는 부탁을 받게 됩니다. 여행에서 돌아온 해미는 아프리카에서 만난 벤이라는 정체불명의 남자를 종수에게 소개하며 종수는 위험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는 내용읍니다.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가 주연을 맡았고, 이창동 감독이 [시]이후 8년만에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연소자 관람가 기대작 두편... [피터 래빗], [마징가 Z : 인피니티]



[데드풀 2]는 구피와, [버닝]은 저 혼자 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피터 래빗]과 [마징가 Z : 인피니티] 중 한편이 주말이 웅이와 함께 볼 영화입니다. 일단 저는 [피터 래빗]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악동 토끼 '피터 래빗'을 소재로 하고 있는 이 영화는 영국의 한적한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런던에서 온 깔끔쟁이 토마스와 악동토끼 '피터 래빗'이 당근밭을 사이에 두고 벌이는 한바탕 소동을 벌인다는 내용입니다. 도널 글리슨, 로즈 번이 주연을 맡았고, 제임스 코든, 샘 닐, 마고 로비가 더빙에 참여했습니다. [이지 A], [프렌즈 위드 베네핏]의 윌 글럭 감독의 영화입니다.

추억의 로봇 애니메이션 '마징가 Z'가 돌아왔습니다. 사실 이 영화는 웅이보다 제가 더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웅이도 어렸을적, 저와 함께 '마징가 Z', '그레이트 마징가' DVD를 보며 자랐기에 웅이는 [피터 래빗]보다 [마징가 Z : 인피니티]가 더 보고 싶다고 하네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인피니티를 통해 과거 이루지 못한 야망을 실현하려는 닥터 헬로 부터 '마징가 Z'가 다시한번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나선다는 내용입니다.





기타 등등... [안녕, 나의 소녀], [트립 투 스페인], [마중 : 커피숍 난동 수다 사건], [청년 마르크스], [임을 위한 행진곡], [5.18 힌츠페터 스토리], [다이노 헌터 : 티렉스 VS 파키리노 대격돌]



[안녕, 나의 소녀]는 대만의 멜로 영화입니다. 우연한 사건으로 과거에 가게된 소년이 다시만난 첫사랑에게 고백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입니다. [트립 투 스페인]은 [트립 투 잉글랜드]와 [트립 투 이탈리아]에 이은 스티브 쿠건과 롭 브라이든의 여행기입니다. 그들은 산탄데르, 그라나다, 밀라가까지 스페인 전역을 마치 돈키호테와 산초처럼 종횡무진한다고 합니다.

[마중 : 커피숍 난동 수다 사건]은 우리나라의 저예산 독립영화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동거동락한 7명의 친구들이 30대가 되어 만나 유쾌하지만 한편으로 씁쓸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는 내용입니다. [청년 마르크스]는 제목 그대로 마르크스의 청년 시절의 이야기를 담은 전기영화입니다.

5월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아픈 역사가 있는 달입니다. 이번주에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소재로한 두편의 영화가 개봉합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1980년 5월 광주에서 형사들을 피해 도망쳐온 법대생 철수를 만나 철수의 신념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던 미대생 명희의 이야기와 2018년 5월 극도의 불안증세를 보이는 명희와 그런 엄마가 그저 원망스럽기만한 딸 희수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희수는 그동안 엄마를 괴롭혔던 상처가 무엇인지 알게 되면서 충격에 빠진다고 합니다.

[5.18 힌트페터 스토리]는 2017년 개봉해서 천만 영화로 등극한 [택시운전사]의 소재가 되었던 독일기자 위르겐 힌트페터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담아낸 영화입니다. 그가 위험을 무릅쓰고 광주의 참상을 전 세계에 알렸기에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진실이 묻히지 않았다고합니다.

[다이노 헌터 : 티렉스 VS 파키리노 대격돌]은 공룡을 소재로한 영국의 어린이 애니메이션입니다. 거대한 초식공룡 파키리노사우르스 무리가 흉악한 육식공룡 티렉스의 공격을 받자 맞서 싸운다는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