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18년 개봉작

2018년 5월 둘째주 개봉작... [레슬러]외 7편

쭈니-1 2018. 5. 8. 10:10

그 동안 영화에 목말랐는데 지난 주에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와 [챔피언]을 보며 목마름은 어느정도 해소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주 개봉작을 보니 다시 목이 마르기 시작하는 군요.

딱히 극장에서 보고 싶은 영화가 눈에 띄지 않습니다.



어쩌면 극장에서 볼지도 모를 영화들... [레슬러], [루비 스팍스], [씨 오브 트리스]



이번주 개봉작 리스트를 보니 그저 한숨만 나옵니다. 물론 제가 미처 기대하지 못했던 숨은 기대작이 툭하고 튀어나올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럴 경우엔 주저없이 극장으로 달려갈테지만, 그 전까지는 다운로드 영화들로 아쉬움을 달랠 계획입니다.

일단 기대작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개봉하고나면 관객들의 평이 궁금한 영화는 몇 있습니다. [레슬러]는 그 중 하나입니다. 솔직히 팔씨름이라는 낯선 스포츠를 소재로한 [챔피언]을 이미 봤기에 레슬링을 소재로한 [레슬러]가 그다지 제 마음을 당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레슬러]는 과거 레슬링 국가대표였지만 지금은 프로 살림러인 귀보가 주인공입니다. 그의 유일한 꿈은 촉망받는 레슬러 아들 성웅이 금메달 리스트가 되는 것. 하지만 성웅은 갑자기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가지 않겠다는 청천벽력같은 선언을 하며 귀보의 일상은 갑자기 혼란에 빠지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유해진의 원맨쇼가 기대되는 영화입니다.

[루비 스팍스]는 영화의 내용이 꽤 독특합니다. 꿈 속에서 만난 이상형 루비를 주인공으로 로맨틱한 소설을 쓰며 상상 연애중인 천재작가 캘빈. 그런데 루비가 실제로 눈 앞에 나타납니다. 캘빈이 상상하고 쓰는 대로 변신하는 루비를 보며 캘빈은 완벽한 그녀와 현실 연애를 시작하지만 진짜 사랑에 빠질수록 점점 혼란스러워진다고 합니다. 며칠전 읽었던 기욤 뮈소의 소설 <종이 여자>가 연상되는 영화입니다. 폴 다노와 조 카잔이 주연을 맡았고, 2012년에 제작된 영화입니다.

[씨 오브 트리스]는 구스 반 산트 감독, 매튜 맥커너히, 나오미 왓츠, 와타나베 켄 주연의 영화입니다. 죽음의 숲이라 불리는 일본의 아오키가하라를 홀로 찾은 과학자 아서가 출구없는 거대한 미로 숲을 헤매며 사랑의 싶이와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기타 등등... [오아시스 세탁소], [보리 VS 매켄로], [에델과 어니스트], [해원], [중2병이라도 사랑하고 싶어! 테이크 온 미]



[오아시스 세탁소]는 30년째 변함없이 대를 이어 언제나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오아시스 세탁소'를 무대로 엄청난 유산이 세탁소에 맡겨진 빨래 속에 있다고 있는 안씨네 가족이 세탁소를 난장판으로 만들어면서 벌어지는 코미디입니다. 소극장의 인기 연극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보리 VS 매켄로]는 스웨덴의 테니스 영화입니다.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윔블던 대회에서 테니스와 제왕과 코트 위의 악동이 라이벌로 만나며 벌이는 빅매치를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스베리르 구드나손과 샤이아 라보프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아델과 어니스트]는 영국의 애니메이션입니다. 1920년대 런던의 한 우유 배달부와 가정부가 40년간 영국이 겪었던 격변의 소용돌이 속에도 변함없는 사랑을 펼쳐나가는 내용으로 <눈사람 아저씨>의 원작자로 유명한 레이먼드 브릭스의 부모가 겪은 동화같은 사랑을 애니메이션으로 옮겼습니다. [해원]은 해방이후 남한에서 벌어진 민간인 집단학살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이며,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테이크 온 미]는 18세 고등학교 3학년을 앞두고 있지만 아직도 중2병인 주인공의 사랑을 담은 일본 애니메이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