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18년 개봉작

2018년 3월 넷째주 개봉작... [퍼시픽 림 : 업라이징]외 10편

쭈니-1 2018. 3. 19. 10:01

3월 들어서 정말 열심히 달리고 있는 중입니다.

일은 일대로 끝내고, 영화는 영화대로 보고...

3월에 본 영화가 벌써 열편입니다.

흠... 이쯤되면 굉장히 만족스럽긴 하지만... 아직 봐야할 영화가 더 남아 있습니다.

왜 저는 비수기만되면 보고 싶은 영화가 더 많아지는 걸까요? ^^



웅이와 함께 볼 영화와 혼자 볼 영화... [퍼시픽 림 : 업라이징],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3월 들어서 열심히 영화를 보고 있지만 여전히 극장에서 못보고 놓친 영화들이 많습니다. 대부분은 포기했지만 이번 주중에 꼭 볼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쓰리 빌보드]입니다. [쓰리 빌보드]를 보고나면 이번 주에는 주말에 [퍼시픽 림 : 업라이징]을 가족들과,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주중에 혼자 볼 예정입니다. 그렇게된다면 이번주는 어느정도 깔끔하게 기대작 클레어!!!

[퍼시픽 림 : 업라이징]은 2013년에 개봉했던 [퍼시픽 림]의 속편입니다. [퍼시픽 림]은 2025년을 배경으로 지구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외계괴물 카이주가 출현하자 지구연합군이 초대형 로봇 예거로 맞선다는 내용입니다. 5년만에 나온 속편 [퍼시픽 림 : 업라이징]은 더 강력하고 진화한 적들이 공격하자 다시한번 예거 군단이 사상 최대의 반격을 한다는 내용입니다. 거대 로봇 영화는 저와 웅이에겐 언제나 로망과도 같은 장르이기에 이번 영화 역시 기대가 큽니다. 단 전편의 감독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제작으로 물러나고 아직 연출력을 검증받지 못한 신예 스티븐 S. 드나이트가 연출을 맡았다는 것이 조금 불안합니다. 존 보예가, 스콧 이시트우드가 주연을 맡아 전편의 주연진도 싹 교체되었습니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각색상,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되었던 영화입니다. 1983년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열일곱 소년 엘리오가 스물넷 청년 올리버의 비밀스러운 사랑 이야기가 담겨있다고합니다. 사실 동성간의 사랑을 담은 영화라서 조금 불편할 수도 있지만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오히려 그들의 사랑을 고이장히 아름답게 그렸고, 그 덕분에 엘리오를 연기한 티모시 샬라메가 남우주연상 후보에까지 올랐다고합니다.




다운로드로 볼 영화들... [소공녀], [영웅본색 4], [더 미드와이프]



지난주까지는 기대작 외에도 극장에서 보고 싶은 영화가 너무 많아 고민스러웠는데, 이번주는 기대작 두편 외엔 극장에서 보고 싶은 영화가 단 한편도 없어 조금은 홀가분합니다. [소공녀]는 3년차 프로 가사 도우미 미소의 도시 하루살이를 담은 영화입니다. 이솜, 안재홍이 주연을 맡았고, [돌연변이], [범죄의 여왕], [굿바이 싱글]등의 영화를 각색한 전고은 감독의 영화입니다.

[영웅본색 4]는 홍콩 느와르의 전설과도 같은 영화인 [영웅본색]의 후예임을 자처하는 영화입니다. 범죄 세계에 살아가는 형과 경찰이된 동생의 이야기입니다. [영웅본색]을 보며 열광하던 사춘기를 보낸 저로써는 호기심이 생길만한 영화이지만, 기대감보다는 불안감이 더 큰 영화입니다. 솔직히 [영웅본색 3]도 엄청 실망했었는데 [영웅본색 4]라니... 왕대륙, 왕카이, 마천우 주연, 딩성 감독의 영화입니다.

[더 미드와이프]는 프랑스 영화로 35년전 갑자기 떠났던 엄마가 어느날 한통의 전화와 함께 집으로 돌아와 바른생활 조산사 딸의 일상을 흔들어 놓는다는 내용입니다. 카트린 프로, 까뜨린느 드뇌브 주연, 마르탱 프로보스트 감독의 영화입니다.




기타 등등... [리틀 포레스트 : 사계절], [운동회], [러블리 마드리드], [새디스트], [타클라마칸], [미니특공대 X]



[리틀 포레스트 : 사계절]은 2015년 개봉한 일본 영화 [리틀 포레스트 : 여름과 가을], [리틀 포레스트 2 : 겨울과 봄]의 합본입니다. 최근 개봉한 임순례 감독의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재미있게 보신 분이라면 [리틀 포레스트 : 사계절]도 챙겨보시면 될 듯합니다. [운동회]는 김진태 감독의 가족, 코미디 영화입니다. 세상에서 지는 건 제일 싫은 9살 소녀 승희와 그녀의 가족 이야기로 김수안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러블리 마드리드]는 스페인 영화로 저명한 저널리스트 미구엘과 아름답고 수줍음 많은 언론학도 안젤리나가 욕실에 갇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그 둘은 매우 좁고 한정된 공간 안에서 문학과 언론, 삶, 욕망과 영감 등 사적이면서도 특별한 대화를 나눈다고 합니다.

[새디스트]는 영국의 스릴러 영화로 떠오르는 신예 작가 새디의 비밀스런 환락 파티에 초대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타클라마칸]은 재활용 수거 일을 하며 삶을 버텨내려 하지만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태식과 네일 아티스트를 꿈꾸지만, 노래방 도우미로 살아가는 수은이 우연히 하룻밤을 보내며 필연적인 비극과 마주한다는 내용입니다. [미니특공개 X]는 인류를 위협하는 외계 군단에 맞선 전설의 히어로의 활약을 담은 우리나라 어린이 애니메이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