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한달간 정말 숨가쁘게 달려왔습니다.
회사일이 바쁜 가운데에서도 무려 열세편의 영화를 극장에서 봤으니...
하지만 4월 한달간은 조금 쉬어가야할 것 같습니다.
당장 4월 개봉 예정작을 쭈욱 흝어 봤는데 딱히 기대작이라 할만한 영화가 [램페이지]와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그리고 [엑스맨 : 뉴 뮤턴트] 정도입니다.
그래서 숨가쁘게 달려온 3월과는 달리 4월에는 영화가 아닌 다른 것들로 여유롭게 제 일상을 채워야 할 것 같습니다.
기대작의 끝물? [바람 바람 바람], [레이디 버드]
사실 이번주 개봉작 중에서도 특별한 기대작은 없습니다. 단지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라는 [바람 바람 바람]을 보며 기분 전환을 하고,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오른 [레이디 버그]를 보며 제 지적 허영심을 채우는 정도만 생각하고 있는 중입니다.
[바람 바람 바람]은 앞서 언급했듯이 본격적인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를 표방한 영화입니다.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둥이 석근과 새롭게 바람의 세계에 발을 내딛은 봉수의 좌충우돌 바람 스토리입니다. 이석민, 신하균, 송지효, 이엘의 코믹 연기가 기대되는 영화이며, 2015년에 개봉한 [스물]을 통해 스무살 청춘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렸던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레이디 버드]는 배우로 익숙한 그레타 거윅의 감독 데뷔작으로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라고합니다. 개성강하고 반항적인 소녀 크리스틴의 성장기로 시얼샤 로넌의 연기가 대단하다는 소문이 이미 자자합니다. 저도 시얼샤 로넌을 좋아하는데, [어톤먼트], [러블리 본즈], [한나], [호스트], [브루클린]에서 보여준 그녀의 연기는 굉장히 매력적이기에 [레이디 버드] 역시 기대가 됩니다.
기타 등등... [슬랙 베이 : 바닷가 마을의 비밀], [덕구], [바람의 색], [부라더 2018], [일주일 그리고 하루], [문호 스트레이독스 : 데드 어플]
[슬랙 베이 : 바닷가 마을의 비밀]은 프랑스 영화로 1910년 여름 북프랑스 해안가에 위치한 작은 마을 슬랙 베이에서 미스터리한 실종 사건이 발생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영화입니다. 줄리엣 비노쉬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덕구]는 어린손자와 살고 있는 일흔살 '덕구' 할배의 이야기로 이순재와 정지훈 주연의 우리나라 영화입니다. [바람의 색]은 곽재용 감독이 연출한 일본영화로 같은 어픔을 가진 두 사람의 마술 같은 로맨스라고합니다. 이러한 판타지 로맨스는 곽재용 감독의 특기입니다.
[부라더 2018]는 제임스 프랭코가 감독과 주연을 맡은 범죄영화로 외과의사가된 형 애덤과 마약밀매에 빠져들어 교도소에 간 동생 맥스의 이야기로 애덤마저도 약물중독자가 된다고합니다. 러닝타임이 무려 1시간 14분입니다. 응? 왜 이렇게 짧지? [일주일 그리고 하루]는 이스라엘의 블랙 코미디입니다. 20대 아들의 죽음 이후 완전히 삶의 궤도를 이탈한 이얄이라는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문호 스트레이독스 : 데드애플]은 일본의 판타지 애니메이션입니다.
'이번주개봉작 > 2018년 개봉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년 4월 셋째주 개봉작... [몬태나]외 17편 (0) | 2018.04.16 |
---|---|
2018년 4월 둘째주 개봉작... [램페이지]외 11편 (0) | 2018.04.09 |
2018년 3월 다섯째주 개봉작... [레디 플레이어 원]외 7편 (0) | 2018.03.26 |
2018년 3월 넷째주 개봉작... [퍼시픽 림 : 업라이징]외 10편 (0) | 2018.03.19 |
2018년 3월 셋째주 개봉작... [지금 만나러 갑니다]외 14편 (0) | 2018.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