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18년 개봉작

2018년 3월 다섯째주 개봉작... [레디 플레이어 원]외 7편

쭈니-1 2018. 3. 26. 09:47

미세먼지 때문에 영화보러 극장에 가는 것도 꺼려지고 있는 중입니다.

지난 일요일에 [퍼시픽 림 : 업라이징]을 보기 위해 집 근처 멀티플렉스에 가면서도 저희 가족은 마스크로 중무장을 하고 나섰었습니다.

오늘도 출근하며 하늘을 보니 어찌나 뿌옇던지....

아직 [콜 미 바이 유어 네임]도 보지 못했는데, 미세먼지 때문에 극장 가는 것조차 싫어지니...



미세먼지를 뚫고 이 영화만큼은 봐야하지 않을까? [레디 플레이어 원], [7년의 밤]



지난 주말 미세먼지를 뚫고 [퍼시픽 림 : 업라이징]을 보고 왔듯이 이번 주에도 [레디 플레이어 원]만큼은 꼭 볼 예정입니다. [레디 플레이어 원]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입니다. 2045년 미래를 배경으로 오아시스라는 가상현실 속에 숨겨진 이스터에그를 찾는 모험을 그린 영화입니다. 사실 스타급 배우는 나오지 않지만, 가상현실을 소재로한 영화인만큼 오아시스에서는 킹콩, 건담, 간달프 등 익숙한 영화, 케임 속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한다고합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을 좋아하는 웅이는 [더 포스트]도 기대했지만, [더 포스트]는 결국 저 혼자 봐야만 했습니다. 그런만큼 웅이는 이번 영화는 절대 놓치지 않겠다고 벼르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 웅이를 위해 [레디 플레이어 원]은 정말 오랜만에 3D로 볼까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7년의 밤]은 우리나라의 스릴러 영화입니다. 솔직히 요즘 들어서 우리나라의 스릴러 영화들이 우후죽순으로 개봉해서 조금 피곤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7년의 밤]은 [그대를 사랑합니다.],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추창민 감독의 영화이고, 류승룡, 장동건이 주연을 맡았다는 점에서 기대가 됩니다. 내용은 인적 드문 어느 마을에서 여자 아이를 쳐 교통사고를 낸 최현수와 그에게 복수를 벼르는 오영제의 이야기로 장동건의 연기변신이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기타 등등...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해피 어게인], [인 투 더 나잇], [곤지암], [막달라 마리아 : 부활의 증인], [레전드 워리어]



[밤은 짧아 걸어 아기씨야]는 일본의 애니메이션입니다. 천진난만한 검은 머리 아가씨를 남몰래 좋아하는 선배가 그녀의 관심을 받기 위해 우연을 가장하여 그녀의 눈앞에서 알짱거린다는 내용으로 그녀의 발자취를 따라간 선배는 점점 기이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고 합니다. 약간은 독특한 분위기의 애니메이션이라 관심이 가지만 아무래도 극장이 아닌 다운로드 서비스로 봐야할 듯합니다.

[해피 어게인]은 미국영화로 가슴 속에 각기 다른 아픔을 지니고 살아가는 빌, 카렌, 웨스, 레이시가 외면해왔던 아픔과 마주해야 하는 순간을 맞이하고 서로에게 특별한 위로의 존재가 된다는 내용입니다. J.K. 시몬스, 줄리 델피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인투 더 나잇]은 자신의 인생 마지막 밴드를 결성하겠다는 의욕 충만 베테랑 뮤지션 승우가 오랜 동료인 현준, 욱노와 함께 밴드 '더 모노톤즈'를 결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우리나라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막달라 마리아 : 부활의 증인]은 제목 그대로 예수의 유일한 여사도 '막달라 마리아'의 이야기를 담은 영국의 종교영화로 루니 마라, 호아킨 피닉스, 치웨텔 에지오프 등 꽤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영화입니다.

[곤지암]은 우리나라의 공포영화입니다. 1979년 환자 42명의 집단 자살과 병원장 실종 이후 섬뜩한 괴담으로 둘러싸인 곤지암 정신병원으로 공포체험을 떠난 7명의 멤버들의 이야기입니다. [레전드 워리어]는 미국의 B급 스릴러 영화로 아내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살던 한 남자가 어느날 자신이 태초에 존재하던 진이라는 악마를 없앨 수 있는 혈통의 후예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사탄에 맞서 세상을 구할 마지막 싸움을 벌이게 된다는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