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17년 개봉작

2017년 10월 12일 개봉작... [블레이드 러너 2049]외 7편

쭈니-1 2017. 10. 10. 11:04

우와! 정말 꿈만 같이 열흘간의 연휴가 후다닥 지나가 버렸습니다.

연휴 기간동안 경주 여행도 다녀오고, 나름 알차게 보냈다고 자부하지만, 그래도 막상 연휴가 끝나고나니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특히 연휴 기간동안 영화를 많이 못본 것이 후회됩니다.

그래서 이번주는 연휴 기간동안 놓친 [킹스맨 : 골든 서클]과 연휴 기간 깜짝 흥행을 기록한 [범죄도시]를 보는데 할애하려합니다.

그러고보니 두 영화 모두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영화입니다.

웅이와 함께 볼 수 없는 영화인 셈입니다.

웅이와 함께 영화를 볼 수 없는 아쉬움을 이번주 개봉작인 [블레이드 러너 2049]로 푸는 것이 이번주의 제 계획이랍니다.

 

 

SF영화의 전설의 속편은 어떨까? [블레이드 러너 2049]

 

리들리 스콧 감독의 1982년작 [블레이드 러너]는 SF영화의 전설과도 같은 작품입니다. 인간을 닮은 복제인간과 복제인간 사냥꾼인 '블레이드 러너'의 이야기를 철학적으로 담아낸 걸작입니다. 그 동안 이 영화는 수도 없이 리메이크와 속편 제작 소문이 무성했는데 드디어 35년만에 속편이 완성되었습니다.

[블레이드 러너 2049]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드니 빌뇌브가 메가폰을 잡았다는 점입니다. [그을린 사랑]으로 평단의 주목을 받은 이후 [프리즈너스]로 할리우드에 데뷔한 캐나다 출신의 드니 빌뇌브 감독은 [시카리오 : 암살자의 도시]를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더욱이 2016년 개봉한 [컨택트]는 [블레이드 러너 2049]의 기대치를 높이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는 완벽에 가까운 SF영화였습니다.

[블레이드 러너 2049]는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복제인간 리플리컨트를 쫓는 '블레이드 러너' K가 리플리컨트와 자신을 둘러싼 비밀이 존재함을 깨닫고 오래 전 '블레이드 러너'로 활약했던 릭 데커드를 찾아나선다는 내용입니다. 당연히 [블레이드 러너]의 주인공이었던 해리슨 포드가 복귀했고, 라이언 고슬링, 자레드 레토가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이번 주말에 [블레이드 러너]를 복습한 후 볼 예정입니다.

 

 

 

기타 등등... [희생부활자], [주키퍼스 와이프], [히든 아이덴티티],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나의 엔젤], [성 프란치스코], [록키]

 

 

[범죄도시]가 그러했듯이 [희생부활자] 또한 개봉 후 관객의 반응을 살핀 후 극장에서 볼지, 다운로드로 볼지 결정할 예정입니다.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희생부활자]는 억울한 죽음 뒤 복수를 위해 살아 돌아온 '희생부활자'를 소재로한 영화입니다. 7년전 오토바이 강도 사건으로 살해당했던 명숙이 살아돌아와 검사 아들 진홍을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김래원, 김해숙이 [해바라기]에 이어 또다시 모자의 정을 맺었습니다.

[주키퍼스 와이프]는 제시카 차스테인 주연의 전쟁 영화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남편과 함께 동물원을 운영하던 안토니나는 독일의 유대인 학살이 심해지자 유대인을 비밀리에 빼내 동물원에 숨겨주기 시작합니다. [웨일 라이더], [노스 컨츄리]를 연출했던 니키 카로 감독의 영화입니다.

[히든 아이덴티티]는 케이트 베킨세일, 짐 스터게스 주연의 미국 스릴러 영화입니다. 옥스퍼드 의과대학 졸업생인 에드워드 뉴게이트는 견습 과정으로 스톤 허스트 정신병원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일라이저 그레이브스 부인을 만납니다. 뉴게이트는 자신의 환자인 그레이브스 부인을 향한 금지된 열망을 키워나가고 그러던중 병원의 끔찍한 비밀과 마주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더 콜]의 브래드 앤더슨 감독의 2014년 영화입니다.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는 일본의 판타지 멜로 영화입니다. 스무살의 타카토시는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난 에미를 보고 순식간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하지만 에미에겐 비밀이 있었으니 그녀의 시간은 타카토시의 시간과 반대로 흐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이 교차되는 시간은 단 30일뿐. 과연 이 두 사람은 30일 후에도 이 사랑을 지속할 수 있을까요?

[나의 엔젤]은 벨기에의 멜로 영화로 앞이 보이지 않는 소녀 마들렌과 몸이 투명한 소년 엔젤의 아주 특별한 사랑을 담은 영화입니다. [성 프란치스코]는 이탈리아 영화로 1209년을 배경으로 평등한 인간, 무소유의 삶을 교리로 삼는 수도회를 설립한 프란치스코와 작은형제회의 이야기입니다. [록키]는 1976년 개봉했던 실베스타 스탤론 주연의 권투 영화의 재개봉입니다. 실베스타 스탤론을 스타덤에 올려놓음과 동시에 음악이 매우 인상적인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