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17년 개봉작

2017년 10월 3일 개봉작... [남한산성]외 5편

쭈니-1 2017. 10. 4. 19:36

모두들 풍요로운 한가위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연휴 내내 온갖 술로 제 몸을 축내고 있는 중입니다.

원래 오늘도 술 약속이 있었는데... 오늘마저 무리하면 쓰러질 것 같아서 모든 약속을 취소하고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이렇게 '이번주 개봉작'을 쓸 시간이 생겼네요. ^^



추석 대박 영화 1순위... [남한산성]


2주전 [아이 캔 스피크]가 개봉해서 개봉 첫주 1위를 차지했고, 지난 주에는 [킹스맨 : 골든서클]이 개봉해서 새로운 1위로 등극했습니다. 어쩌면 2017년의 마지막 흥행대전이 화려하게 막이 오른 셈입니다. 하지만 추석 연휴의 최대 강자로 군림할 1순위 영화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남한산성]입니다.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을 소재로 하고 있는 영화입니다. 청의 대군이 공격해오자 인조와 조정은 남한산성으로 숨고, 추위와 굶주림, 절대적인 군사적 열세 속에서 청군에 완전히 포위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순간의 치욕을 견디고 나라와 백성을 지켜야 한다는 이조판서 최명길과 청의 치욕스러운 공격에 끝까지 맞서 싸워 대의를 지켜야한다는 예조판서 김상헌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며 인조의 번민은 깊어만집니다.

[남한산성]은 예고편에서부터 이병헌과 김윤석의 팽팽한 카리스마 대결이 눈길을 끌었으며, 박해일, 고수, 박희순 등 믿음직한 배우들이 포진되어 있어서 묵직한 감동을 전해줄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러한 기대에 걸맞게 어제 개봉해서 개봉 첫날 44만명을 동원하는 대박 흥행을 기록했었습니다. [도가니], [수상한 그녀]의 황동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저는 오늘 밤에 보러 가기로 예매해놓았답니다.

 



기타 등등... [범죄도시], [어메이징 메리], [미스 유 올레디], [넛잡 2], [딥]



[범죄도시]는 [남한산성]과 더불어 추석 극장가의 흥행 기대작입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인 탓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가 각광을 받는 추석 극장가와는 어울리지 않는 면도있습니다. [범죄도시]는 2004년 서울을 배경으로 하얼빈에서 넘어와 단숨에 기존 조직들을 장악한 신흥범죄조직의 악랄한 보스 장첸과 장첸 일당을 잡기 위해 오직 주먹 한방으로 맞선 괴물형사 마석도의 활약상을 담은 범죄 액션 영화입니다. 마동석과 윤계상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어메이징 메리]는 [500일의 썸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연출했던 마크 웹 감독의 잔잔한 감동이 이는 드라마입니다. 해변가 조용한 마을에서 삼촌 프랭크와 함께 살아가는 7살 수학천재 메리와 그녀에게 수학자의 길을 열어주고자하는 세계적인 수학계 저명인사이자 메리의 할머니인 에블린의 이야기입니다. 프랭크는 촉망받는 천재 수학자였지만 불행한 죽음을 맞은 여동생과 약속한 메리의 평범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메리를 수학자로 키우려는 에블린의 계획을 반대하고 결국 이들은 메리를 둘러싼 법적 분쟁까지 벌이게 된다고 합니다. 과연 7살의 사랑스러운 천재 소녀 메리의 선택은 어느쪽일까요? 크리스 에반스의 색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영화입니다.

[미스 유 올레디]는 드류 베리모어 주연의 영국 영화입니다. 모든 것을 함께 했던 베스트 프렌드 제스와 밀리. 하지만 밀리의 건강에 이상이 생기며 제스는 점점 밀리를 감당하기가 버거워진다고 합니다. [트와일라잇], [레드 라이딩 후드]의 캐서린 하드윅 감독의 영화입니다. [넛잡 2]는 미국과 우리나라의 합작 애니메이션으로 리버티 공원을 지키기 위한 오크톤 동물들의 지상 최대 연합작전이 내용입니다. 윌 아넷, 캐서린 헤이글, 성룡 등 더빙이 화려한 영화입니다. [딥]은 미국의 어린이 애니메이션으로 뉴욕이 통째로 바다에 잠겨버린 미래를 배경으로 바다속 동물들의 모험을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