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17년 개봉작

2017년 7월 6일 개봉작... [스파이더맨 : 홈커밍]외 4편

쭈니-1 2017. 7. 3. 11:20

웅이의 기말고사가 제게도 영향을 끼쳤네요.

지난주엔 웅이와 보고 싶은 영화가 넘쳐났지만 웅이가 시험공부를 해야한다는 이유로 기말고사가 끝나는 이번 주말로 미뤘습니다.

그 결과 주말에는 [옥자], [박열]은 물론, 이번주에 개봉하는 [스파이더맨 : 홈커밍]까지 볼 계획입니다. 

과연 주말에 세편의 영화를 연달아 볼 수 있을런지... 

 

 

웅이의 기말고사가 끝난 기념선물은 [스파이더맨 : 홈커밍]

 

다행스러운 것은 이번주에는 [스파이더맨 : 홈커밍] 외에는 기대작이 없다는 점입니다. 이번주에도 기대작이 넘쳐났다면 봐야할 영화가 너무 많아 웅이도 저도  멘붕에 빠질뻔 했는데, 그나마 다행입니다. 

[스파이더맨 : 홈커밍]은 올여름 웅이와 저의 최고 기대작입니다. 일단 마블의 슈퍼 히어로 영화이고, 웅이가 좋아하는 '아이언맨'도 출연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캡틴 아메리카 : 시빌워]에서 첫 선을 보였고,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에서 맹활약이 예정된 만큼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푹 빠져 있는 저희 가족에게 [스파이더맨 : 홈커밍]은 결코 놓칠 수 없는 영화입니다.

'시빌워' 당시 토니 스타크에게 발탁되어 대단한 호라약을 펼쳤던 피터 파커가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처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난다는 내용입니다.

톰 홀랜드가 토비 맥과이어, 앤드류 가필드에 이어 3대 '스파이더맨'으로 주연을 맡았으며, 빌런 벌쳐는 마이클 키튼이 연기합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한 [버드맨]에서 마이클 키튼이 슈퍼 히어로 '버드맨'을 연기했던 왕년의 톱스타로 출연했다는 점입니다. '벌쳐'는 비록 슈퍼 히어로가 아닌 빌런이지만, '버드맨'처럼 독수리 모양의 의상을 입고 하늘을 날아다닌다는 점에서 비슷합니다. 신예 존 왓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기타 등등... [그 후], [재꽃], [베를린 신드룸], [사랑과 욕망의 짐노페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참 놀라운 속도로 영화를 만들어내네요. 예전에는 김기덕 감독이 이렇게 금방금방 영화를 만들어내더니... 암튼 [그 날]은 사장인 봉완의 헤어진 여자로 오해를 받게 되는 아름이라는 여성의 이야기로 권해효, 김민희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재꽃]은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평범한 삶을 보내던 하담에게 한번도 만나본 적 없는 아빠를 찾겠다며 자신과 꼭 닮은 열한살 소녀 해별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베를린 신드롬]은 테레사 팔머 주연의 스릴러로 영감을 얻기 위해 베를린으로 온 호주의 사진작가 클레어가 매력적인 남자 앤디를 만나 열정적인 하룻밤을 보내지만 이내 베를린의 외딴 아파트에 감금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사랑과 욕망의 짐노페디]는 일본의 로맨스 영화로 베를린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할 정도로 한때는 잘 나갔지만 지금은 B급 성인영화감독으로 전락한 주인공 신지와 그의 슬픔을 위로하는 여섯 여인의 이야기라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