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17년 개봉작

2017년 5월 25일 개봉작... [캐리비안의 해적 : 죽은 자는 말이 없다]외 9편

쭈니-1 2017. 5. 22. 11:12

주말에 1박2일로 포천에 살고 있는 누나의 집들이를 다녀왔더니 온 몸이 찌푸둥하네요.

당연히 주말에 단 한편의 영화도 보지 못했습니다.

특히 [킹 아서 : 제왕의 검]을 웅이와 함께 보지 못한 것이 큰데...

이 영화가 이번 주말까지 살아남는다면 주말에 [킹 아서 : 제왕의 검]과 이번주에 개봉하는 [캐리비안의 해적 : 죽은 자는 말이 없다]를 한꺼번에 봐야겠습니다.

문제는 [킹 아서 : 제왕의 검]의 국내 흥행성적이 신통치 않아서 과연 이번 주말까지 상영할런지가 관건이네요.

 

 

어느덧 할리우드 대표 프랜차이즈 시리즈가 되었구나... [캐리비안의 해적 : 죽은 자는 말이 없다]

 

2003년 [캐리비안의 해적 : 블랙 펄의 저주]가 개봉했을 때, 저는 웅이의 탄생 때문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 블랙 펄의 저주]의 개봉일은 2003년 9월 5일이고, 웅이는 2003년 9월 4일에 태어났습니다.) 그로인하여 기대작이었던 [캐리비안의 해적 : 블랙 펄의 저주]를 저는 극장에서 볼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는 제 단골 기대작이 되었습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는 3편인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로 막을 내리는 듯하더니 윌 터너(올랜도 블룸)와 엘리자베스 스완(키이라 나이틀리)가 하차를 한 후에도 2011년 [캐리비안의 해적 : 낯선 조류]로 부활하였습니다. 역시나 흥행이 되는 시리즈 영화는 관객이 외면할때까지 울궈먹는다는 할리우드의 법칙이 이 시리즈에도 통한 셈입니다.

이번주에 개봉하는 [캐리비안의 해적 :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케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중 다섯번째 영화이고, 월 터너와 엘리자베스 스완이 빠진 후 제작된 두번째 영화입니다. 이번에는 우리의 캡틴 잭 스패로우(조니 뎁)가 죽음마저 집어삼킨 바다의 학살자 살라자르(하비에르 바르뎀)의 복수에 맞서 힘겨운 사투를 벌인다고합니다. 노르웨이 출신의 요아킴 뢰닝과 에스팬 잔드베르크 감독이 공동연출을 맡았습니다. 두 감독은 페넬로페 크루즈, 셀마 헤이엑 주연의 서부극 [밴디다스]를 함께 연출한 이후 [캐리비안의 해적 : 죽은 자는 말이 없다]까지 네편의 영화를 공동 연출했습니다.

 

 

 

기타 등등... [너와 100번째 사랑], [인카네이트], [아메리칸 패스토럴], [루팡 3세 : 칼리오스트로의 성], [네루다], [바람에 젖은 여자], [노무현입니다], [고려 아리랑 : 천산의 디바], [위 아 엑스]

 

 

불행인지 다행인지 이번주에는 극장에서 봐야할 영화가 [캐리비안의 해적 : 죽은 자는 말이 없다] 뿐입니다. 지난주에 못본 영화들 위주로 극장관람 리스트를 채워놓으면 되겠네요.  

[너와 100번째 사랑]은 일본의 멜로 영화입니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타임리프 능력을 가지게된 한 남자가 첫사랑 소녀의 슬픈 운명을 바꾸기 위해 시간여행을 한다는 내용입니다. [인카네이트]는 미국의 공포영화입니다. 다른 사람의 잠재의식 속으로 들아가 악령을 쫓는 능력을 가진 엑소시스트 엠머 박사아 11살 소년에게 깃든 악령을 쫓기 위해 소년의 잠재의식에 들어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아론 에크하트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아메리칸 패스토럴]은 이완 맥그리거가 연출과 주연을 맡은 영화로 제니퍼 코넬리, 다코타 패닝 등 캐스팅이 꽤 화려한 편입니다. 아름다운 아내, 사랑스러운 딸과 평화로운 행복을 누리던 한 남자가 마을에서 일어난 폭발 테러 사건에 딸이 연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행방을 감춘 딸을 애타게 찾는 아버지의 부성애로 꾸며져있다고합니다.

[루팡 3세 : 칼리오스트로의 성]은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데뷔작으로 유명한 1979년 애니메이션입니다. 전설의 도둑 루팡과 그의 든든한 오른팔 지겐이 칼리오스트로 성에 갇힌 여성을 구하기 위해 벌이는 모험담입니다. [네루다]는 칠레 영화로 권력에 저항한 정치인이자 민중을 대변하는 칠레의 전설적인 시인 '네루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바람에 젖은 여자]는 모든 욕망을 버린 채 평온한 삶을 꿈꾸며 시골마을로 내려온 한 남자가 성적 욕망에 거침없는 여자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일본의 코미디 영화입니다.

[노무현입니다]는 2002년 대선 당시 전국을 뒤흔들었던 노무현의 역전 드라마를 다큐멘터리에 담은 영화이고, [고려 아리랑 : 천산의 디바]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즈스탄, 모스크바 등 세계 곳곳으로 흩어진 이들에게 위로의 무대를 선사했던 두 디바의 경이로운 삶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이며, [위 아 엑스]는 전설적인 록밴드 엑스 재팬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영국의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